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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62942
    작성자 : ㅠㅠΩ
    추천 : 11/5
    조회수 : 5309
    IP : 119.17.***.161
    댓글 : 22개
    등록시간 : 2010/04/30 15:03:49
    http://todayhumor.com/?gomin_62942 모바일
    아이를 낳고 싶은데 남자친구가 지우라네요..
    올해 21살이된 여자입니다.

     

    마음이 너무 답답해서 오유인 여러분께 도움을 청하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남자친구는 올해 24살이구요 사귄지는 100일정도 됬습니다..

     

    근데 이렇게 얼마 사귀지도 않았는데 전 그남자의 아이를 두번이나 가졌습니다..

     

    한번은 남자친구에게 임신했다고 말하자마자 지우자는 애기 먼저 들었습니다

     

    자기는 아직 결혼해서 애키우고 싶지않다고 더 자유 즐기고 싶다고 하더군요..

     

    제말을 들을려 하지도 않았습니다..지금 제일 기억나는 말은 나야 애기야 였어요

     

    애기 택하고 헤어질래 자기 택하고 사귈래 였죠..

     

    전 그때도 남자친구를 너무나도좋아했기에 아이를 지웠습니다..

     

    아직까지도 그슬픔에 헤어나오지 못했는데..

     

    또 그남자의 아이를 가졌어요..

     

    아직 애기집에 보이지는 않지만 너무 초기라서 보이지 않는거라 하는데 병원에서..

     

    임테기 두번했는데 두번다 두줄이구요..

     

    일주일뒤 다시 오라든데 생리 예정일도 지낫는데 지금 생리도 안하는거보면...

     

    거의확실하잖아요 아직 아이가 자리를 못잡은것뿐이잖아요..

     

    남자친구와 솔직히 3개월이라는 시간동안 너무나도 많이 싸웠습니다

     

    남자친구가 성격이 뭐같다고 하면 되려나..

     

    저번엔 남친네 갔는데 정말 배고프다고 밥차려달래서 차려줬더니

     

    후라이팬 맛난다고 버리라더군요..그리고 허구한날 욕질이구

     

    괜히 짜증나면 저한테 화풀이하고 요즘엔 또 의심가는짓이 많아지더군요

     

    바람피는거같아요..확실한 증거는 없지만 제가 집착이 좀 있는데 그래서

     

    남자친구는 아니라는데 제가 그렇게 느끼는 걸수도 있구요..

     

    아 이것보다 우선.. 임테기 2줄나와서 너무 또 겁이나서 남친한테 저나를 걸었는데

     

    계속 안받는거에요 그래서 남친네 찾아갔더니 짜증을 내는거에요 왜왔냐고

     

    그래서 임테기 보여줬죠..그러니 헐..이러고 여튼 알겠다고

     

    자기 약속있으니 집에 가라고 그러더라구요

     

    제가 연락하면 다씹어서 친구한테 장난전화식으로 해달라고 하니까

     

    그전화는 받더라구요..친구가 끈었는데 몇시간 뒤에 두번이나 저나가 왔더래요

     

    친구가 안받았는데 여튼..그리고 새벽에 남친이 저나를 드디어 받아서

     

    왜 연락을 씹었냐니까 술먹느라고 그랬데요..

     

    말이안되잖아요.. 그래도 뭐라할수 없어서 아그래..이러고 넘어갔거든요

     

    근데 저 이번만큼은 아이 지우고싶지않아요 근데 남친이 결혼할만큼 절좋아하지

     

    않는다고 그냥 사귈만큼 좋아한다고 애기 지우래요..자기 엄마한테 얘기하겠다고

     

    저는 2틀째 물도 밥도 못먹고있습니다..너무 괴롭고 답답하고

     

    정말 저희집이 아파트인데 뛰어 내리고싶고..

     

    차라리 오빠가 제마음 조금이라도 알아줬으좋겠어요

     

    아이가 불쌍하다는것도 느끼고..제발 자기 주장만 말하지 않아줬음하는데..

     

    그리고 만약 애기를 지우면 오빠가 절 떠날까봐 걱정도되요

     

    전지금 오빠가 정말 좋거든요..

     

    저 정말 어떡게하면 좋을까요...

     

    정말 지워야할까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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