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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무 바보같았나
만나는 남자마다 헌신을 다해 사랑해주면 날 헌신짝처럼 버리고 떠난다
받을거 다 받아먹고, 챙길거 다 챙기고....
밥먹고 남자가 항상 돈내는게 불공평하다 생각되고 매번 그러는게 싫어서
더치페이를 하거나 내가 더 돈을 많이 썼다
사실 남친의 형편도 나보다 좋지 못했고....
행여 내가 남자의 자존심을 건드릴까봐 무던히도 눈치보고 애쓰며
그렇게 지냈었다. 다행히 자존심이 상하지는 않았는지-_-
매번 행복하다며 싱글벙글 이었다
그래, 니가 행복하다면 그걸로 된거지 뭐...
서운한거 얘기하면 몇배로 더 서운하다고 얘기하는 남친에게
서운함도 속으로 삭이고 혼자 울기도 했었지만, 그냥 이게 사람 사는거라 생각했다
내가 다 못나서 그런거다 하며 받아줬는데 늘 헤어짐은 좋지 않더라
세월이 흘러 우연히 소식을 접하니 너도 그렇게 헌신을 다해 상대방을 사랑할 줄 아는,
그런 사람이었구나..... 역시나 내 잘못이 컸구나...... 내가 널 그렇게 만든거였구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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