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자꾸 바보들이 선거에서 승리할까에 대해 분석한 글입니다.
원글은 가디언에 실린 'Democracy v Psychology: why people keep electing idiots'를 번역한거라고 하네요.
간단히 요약하면 멍청한 사람들은 자기가 뭘 잘못하고 있는지를 모르기 때문에 지나치게 자신감을 보이는 '더닝 크루거 효과(Dunning-Kruger effect)' 라는게 있는데, 이것때문에 뭘 모르는 사람이 자신만만하고, 자신감 있는 사람이 설득력이 높아지기 때문에 유권자들이 자신만만한 사람에게 설득당하는 경우가 있고,
또 사람들이 의외로 복잡한 주제나 토론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똑똑한 사람이 어려운 말을 하면 일단 거부감과 소외감이 생기고, 그때 자신만만한 사람이 나와서 간단하고 쉬운 이야기를 하면 거기에 쏠리게 된다네요. 이건 파킨슨이 이야기한 사소함의 역설(Law of Triviality)라고 하느넫,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 자신이 이해할 수 없는 중요한 문제보다, 이해할 수 있는 사소한 문제에 더 많은 시간과 감심을 쏟게 된다고 합니다. 그래야 자신의 영향력과 기여도가 더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네요.
읽어보니 '그럴듯한데?' 라는 생각이 드는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