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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isa_628786
    작성자 : 문빠아닌안까
    추천 : 9
    조회수 : 3136
    IP : 222.109.***.168
    댓글 : 11개
    등록시간 : 2015/11/27 21:29:39
    http://todayhumor.com/?sisa_628786 모바일
    [썰전] 143 이철희 : 안철수가 문대표 사퇴하라고 역제안 할 것이다
    ★ 11월 25일 서양호가 <장윤선의 팟짱>에서 서양호(이철희 연구소 부소장)는 안철수 성격상 문대표 사퇴 요구는 안 하고 거부할 거라고 했는데, 이철희는 안철수가 문대표 사퇴를 역제한 할 거라고 하네요.
    문안박 연대 맨 처음 제안한 사람이 이철희니까 이철희 말대로 되지 않을까 싶네요. 안철수 어이가 없네. 대선 때처럼 또 당 대표 날리려는 건가? 문대표가 사퇴 안 하니까 대놓고 말할 모앙이네요.
    그리고 아직도 이철희가 비주류, 비노/반노들 편인거 잘 모르시는 분들 이번 방송 보고 다시 생각 좀 해보시길..


    2015.02.23. [경향신문] [이철희의 정치시평]‘문·안·박 연대’가 답이다
    ▶ 이철희가 자기가 최초로 문안박 연대를 공개 제안했다고 [썰전]에서 언급한 기사

    2015.11.25. [장윤선의 팟짱] 781.문안박 "안철수 문안박 거부 가능성 높다, 문재인 사고초려 해야
    ▶ 서양호(김한길/안철수 전 보좌관, 이철희 연구소 부소장)가 문대표 사퇴를 요구하는 조건부 수락이 아니라 아예 거부할 거라고 예언한 발언한 방송


    2015.11.26. [썰전] 143회

    (앞 부분은 문안박 연대 소개)

    48:35

    김구라 : 이거는 그러면 공천이라든지 이런 거 까지 다.. 

    이철희 : 그렇죠.

    이준석 : 지금 공유랄 권한은 공천권 밖에 없어요. 다른 권한은 원하지도 않아요.

    이철희 : 인사권도 있죠,

    이준석 : 대변인 만들자고 하는 거겠어요?

    이철희 : 인사권도 있고 정책결정권도 있죠.

    김구라 : 어쨌든 가장 중요한 게 공천권인데..

    이철희 : 사실은 금년 2월달에 신문 칼럼을 토해서 문안박이라는 걸 처음 제가.. 경항신문 칼럼에서 제가 공개적으로 "야당이 살 방법은 그거 밖에 없다."라고.. "문안박이 연대하는 게 답일 거다."라고 조언한 바가 있는데 잘 안 됐어요. 2월달에 제가 공개적으로 주장한 것도 물밑에서 조금 논의가 있었는데 잘 안 됐는데..

    김구라 : 그때는 아직 발등에 불이 안 떨어진 상황이었으니까..

    이철희 : 그렇죠. 그런데 지금 새정치민주연합의 지지층은 이대로 가면 총선 진다라는 정서가 팽배하거든요. 새누리당은 180석 한다고 호언장담을 하고 있으니까 어떻게 해서든 힘을 합치라는 요구가 워낙 거세게 비등을 해요. 문재인 대표 없어도 안 되고요, 문재인 대표만으로도 안 돼요. 반대로 안철수 전 대표만으로도 안 되고, 없어도 안 돼요. 그러니까 서로는 독자적으로 돌파할 힘이 없어요. 그러니까 힘을 합쳐야 되는.. 저는 좋은 선택이라고 보는데.. 경쟁자들끼리 합쳐지는 게 쉬운 일이 아니라서 안철수 의원이 고민하고 있는 거 같고요.

    이준석 : 이거는 문재인 대표가 굉장한 수를 던진 게.. 안철수 의원은 못 받을 줄 알고 던진 거고, 박원순 시장은 받을 줄 알고 던진 겁니다. 박원순 시장 입장에서는 거절할 이유가 없습니다. 본인은 현직 시장이기 때문에 다른 거는 참여할 수 없는데 공천 지분 정도 적당히 나눠준다고 한다면 여기 동참하지 않을 않을 이유가 없는 거죠.
    안철수 의원 같은 경우는, 안철수계는? 안철수 의원과 철학을 같이하는 사람은 도대체 어떤 사람들이냐 했을 때 명단을 못 내요. 문병호 의원, 송호창 의원 두 명이거든요. 그거 외에 안철수계가 어디 있느냐고 사람들이 질문하는 상황에서, 내 곁에 사람이 있다는 걸 증명하지 못하면 또 비난 받던 패턴을 그대로 받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 다른 전장을 만들어놓고 가야 된다라는 생각 때문에 지금 고심을 하고 있는 거겠죠.

    김구라 : 어떻게 보세요? 소장님은?

    이철희 : 본인이 장고에 들어간 거는.. 원래는 24일날 발표하겠다고 했는데, 김영삼 대통령 서거 이후에 26일, 또 뒤로 더 늦췄거든요. 그런 고 보면 이런 저런 얘기를 좀 듣고 있는 것 같은데.. 본인이 이걸 안 한다 그랬을 때 져야 될 부담이 또 있거든요. 왜냐면 총선이라는 걸 생각하면 너도 좀 힘을 합치는 게 맞지 않냐? 좀 불만이 있더라도 참아라, 이런 정서들이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역제안 할 가능성이 있다라는 게 대체적인..

    김구라 : 역제안이라면 어떤?

    이준석 : 뭐 하나 더 얹어가지고..

    이철희 : 도로 문재인 대표에게 역으로 하는 거죠. 그게 핑퐁으로 왔다 갔다 할 거예요, 계속. 이게 어느 날 갑자기 제안하고 OK. 이렇게 잘 안 되거든요. 서로 핑퐁게임을 좀 하다가 손을 잡는 그림이 될 텐데.. 두 사람이 그런 정치를 통해서 같이 성장할 수도 있고, 잘못하다가 둘 다 망할 수도 있고.. 그런 기로에 저는 서 있다고 봅니다.

    김구라 : 역제안을 뭘 할 거라고 보세요?

    이철희 : 지금 핵심적인 거는 문재인 대표의 선 사퇴 여부일 거예요. 공동지도부를 만들든 통합선대위를 만들든 문재인 대표가 선 사퇴하고 기득권을 완전히 내려놓고 백지 상태에서 새롭게 논의하자는 주장을 할 가능성이 있죠. 이렇게 되면 일부에서 걱정하는 거는 대표가 내려놓고 아무 대책이 없으면 우왕좌왕하다 엉망이 된다라는 우려를 또 하기 때문에, 내려놓는 걸 전제하더라도 질서 있는 재편을 해야 되는 거니까 방안을 정해놓고 사퇴를 해야 되는 거 아니냐? 요 차이는 있는 거거든요. 그거 가지고 티격태격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데..

    이준석 : 지금 야권 대권 주자 셋이서 하고 있는 걸 보면 삼국지 정도 느낌 되는 거 같아요. 위나라, 촉나라, 오나라 이렇게 있는 것처럼.. 위나라 정도 되는 세력을 차지하고 있는 게 문재인 대표 정도 되는 것 같고, 박원순 시장은 양자강 밑에서 홀로 오나라를 구축해서 하고 계신 거고, 안철수 대표는 촉나라잖아요. 가장 세력이 약한데도 불구하고 "나는 위나라를 정벌하겠어." 하고 계속 싸우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 전선이 이쪽에 생기고, 아마 박원순 시장 같은 경우는 여기서 실리를 많이 챙길 수 있지 않을까..

    (새누리당의 문안박 연대에 대한 반응과 관련된 내용)

    김구라 : 최고위원 직에 게신 분들이, 소위 말해서 해산하자는 건데.. 이쪽도 내부적으로 또..

    이철희 : 새정치민주연합이 입만 열면 하는 소리가 선당후사(先黨後私)입니다. 당이 먼저라는 거 아니에요. 선공후사(先私後黨)를 비틀어서 선당후사로 얘기하면, 당을 먼저 얘기해야죠. 그런데 이 사람들이 선당후사 except me예요. 나 빼놓고 다 선당후사 하라는 얘기에요. 이러면 안 되거든요. with me 돼야죠, with me.

    이준석 : 그런데 맨날 선당후사 비판하시는 거 아니에요? "박근혜 대통령의 이런 정책에 너무 당이 쫓아간다." 이런 것들..

    이철희 : 그건 선당후사가 아니지.

    이준석 : 선 개인후사에요, 그러면?

    이철희 : 그건 졸박이죠, 졸박.

    이준석 : 뭐가 졸박이에요, 그거를?

    이철희 : 쫄쫄쫄 따라다니는 쫄박이지.

    김구라 : 내년 총선 결과 새누리당이 요즘 하는 얘기가 "180석은 우리가 확보할 것이다. 그래야 우리가 국정을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다." 그런데 이 와중에 새정치연합 쪽에서 이렇게 되면 거의 풍비박산 수준인데, "73석을 얻을 것이다."라는 시뮬레이션 안이 돌고 있어서 사태 파악에 나섰어요.

    01.png

    이준석 : 친박계, 소위 말하는 핵심 보좌진들이 항상 선거 치르는 거 보면 저분이 선거는 진짜 잘 치르는구나 생각했는데.. 새누리당에서 지금 나오는 소리들, 예를 들어 "180석 할 수 있다." 이런 얘기는 지금 나오면 안 되는 얘기죠. 과거에 19대 때 새누리당이 "질 수 없는 선거를 졌다."라고 야당이 얘기한 것처럼 대단한 승리를 이뤄낼 수 있었던 거는 뭐냐면 그 당시에 야당이 너무 축배를 일찍 들었거든요. 그런데 지금 새누리당이 똑같은 일을 하고 있어요. 180석 받는다고.. 180석이면 새누리당이 받아본 적이 없는 의석 수 입니다. 제 생각에 이거는 빨리 거둬들여야죠, 이런 말들은. 단속을 해야죠, 이제.

    02.png

    이철희 : 과거 18대 총선 때 새누리당하고 친박연대하고 선진당이 그때 있었죠? 이거 다 합치면 180석이 넘어요. 그러니까 불가능한 얘기는 아니에요. 180석은 그냥 나온 게 아니라 국회선진화법을 무력화할 수 있는 의석이거든요. "여기까지 줘야 우리가 국정을 마음대로 할 수 있습니다."라는 거를 지지층에게 시그널을 주는 거예요. 이거는 그냥 호언장담이 아니고 굉장히 잘 기획된 메시지를 던지는 겁니다. 이게 기획된 메시지에요. 그냥 던지는 건 아니에요.
    그리고 실제로 야당이나, 제가 듣기로는 여의도연구원 조사나 야당 조사에 의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대로만 가면 70~80석이라고 다 봐요.
    ▶ 그 조사 작성한 세력측 옹호하는 비주류 이철희.

    03.png

    이준석 : 그런데 지금 상황에서 이 시뮬레이션 문건이라고 새정치연합에서 도는, 괴문서라고 지칭하는 그 문서를 살펴보면 이 내용이 워낙 실현되기가 쉽지 않아요. 예를 들어서 이 80석이 나온다는 수치상의 근거가 서울에서 새정치연합이 10석 한다는 거거든요. 이대로 이루어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 그래서 이거는 오히려 제가 봤을 때는 엄살 문건에 가깝지 않느냐? 왜냐하면 선거 앞두고는 보통 자당의 의석 수를 낮춰서 예상하는 그런 문건들이 있고.. 여기서 한 가지 지켜봐야 할 게 뭐냐면, 다른 건 다 비관적으로 보거든요, 의석 확보를. 그런데 대구는 굉장히 희망적으로 보더라구요. 대구에서 한 석이라고 돼 있어요, 대구경북에서.

    김구라 : 김부겸 의원이요?
    ▶ 괴문서 작성의 배후? 얼마 전까지 문대표 사퇴하고 조기선대위 하자고 하다 최근에 갑자기 문대표 체제로 가야된다고 오락가락 하는 김부겸.

    이준석 : 그 한석이 누굴 의미하겠냐? 김부겸 의원이라고 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거는 어떤 사람이 작성했냐 하는 방향성이 약간 보인다. 그래서 보통 비노에서 친노를 흔들기 위해 작성한 문건이다라고 보는 게 여의도 정가의 지배적인 관측이죠.

    이철희 : 저는 엄살이라고 보지 않아요. 저는 이럴 가능성이 있다고 봐요. 왜냐하면..

    이준석 : 이철희 소장님이 만드셨나 보네.

    김구라 : 요즘 분위기가 너무 안 좋아요. 야당 쪽은 보니까..

    이철희 : 18대 때 81석이거든요. 그 다음에 지금 현재, 내일 투표가 이루어진다고 보면 야당이 참패할 거에요. 그게 몇 석인지는 모르겠으나 18대에 준하는 참패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거든요. 그런데 시간이 좀 남아있기 때문에.. 야당이 저렇게 지지부진할 거냐? 어떻게든 선거전에 임박하면 해보려고 노력하는 그림이 나올 텐데..

    김구라 : 문안박 이렇게 해서 비슷하게라도 나오지 않을까..

    이철희 : 그렇죠.

    이준석 : 저는 야당이 시간표를 세밀하게 시간표를 짜고 있을 거 같은 게..

    이철희 : 지금 그럴 정신이 없어요, 그 당은, 이제.

    이준석 : 문안박이 지금 등장할 수 밖에 없는 타이밍이, 제가 지난 총선 앞두고 비대위 했을 대가 12월 26일이거든요. 보통 이렇게 비대위 체제 구성했을 때 1월달은 공천 가지고 싸우고요, 2월은 공천 누구 할까 가지고 싸우고요, 3월은 선거 치르느라 아무도 당에 신경 안 씁니다. 그러다 보니까 1, 2, 3월을 나눠 가지고 어떻게 활용하냐인데.. 안철수 의원이 판단하는 순간이 12월 초가 될 거 같아요, 지금은. 그때부터 긴급하게 진행되지 않을까..

    이철희 : 선거는 새누리당이 9단이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초단이에요. 너무 현격하게 단수 차이가 나요. 새누리당은 저렇게 위에서 싸우지만 선거 준비 치밀하게 들어가 있어요. 여기는 안 해요. 엉망진창이에요, 사실은. 여기는 지금부터 풀지 않으면 답 없어요.

    이준석 : 가서 제가 풀어드릴까요?

    이철희 : 영입하라고 그럴게. 

    (이하 당명 변경 얘기)

    김구라 : 한 줄 논평 부탁 드립니다.

    이철희 : 저는 안철수 의원에게 이런 말씀 드리고 싶은데요. 노자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장욕탈지 필고여지(將欲奪之必固與之)라. "장차 얻으려고 하면 먼저 줘라."라는 게 있거든요.
    안철수 전 대표는 이런 심리가 있을 거에요. 서울시장 직은 내가 박원순 시장한테 양보했고, 대통령 후보 직은 내가 또 문재인 대표에게 양보한 거 아니냐? 나는 두 사람 다 양보를 한 번씩 해줬단 말이죠. "그 다음 대선은 사실은 내가 좀 먼저 가는 게 맞다."라는 멘털리티를 가질 수 있어요. 인간이라면 그럴 수 있다고 보는데..
    정치 현실은 그게 또 잘 안 되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기왕에 많이 베풀었잖아요. 안철수 대표는 많이 베풀었거든요. 그러면 한 번 더 베풀어라 이거죠. 저 사람이 어려울 때 손 내밀면 손 잡아주고 하면 지지층이 알아주거든요. "나중에 얻으려고 하면 지금 먼저 주는 게 답일 거다."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안철수는 서울시장 나갈 생각 접고 윤여준의 조언에 따라 박원순한테 양보한 척 한 거고, 대선도 갑자기 자기 스스로 사퇴한 것. 최소 서울시장만은 양보라고 하기 어렵지 않나? 양보 얘기 들먹일 때마다 정치를 채권채무 관계로 보는 사업가로 보임.

    2011.12.08. [시사인] “안철수, 박원순 양보 전에 출마결심 접었다” (윤여준 인터뷰)

    ■ 서울시장 하겠다는 걸 미리 상의했나? 
    다른 걸 논의하기 위해 회의하는 자리에서 불쑥 얘기를 꺼냈다. “저 서울시장 하면 안 됩니까”라고. 나는 가볍게 받아들여서 ‘뭐 하러 하냐’ ‘당초 하려고 했던 활동이 중요하다. 에너지만 분산된다’ 그랬는데, 본인이 하고 싶다는 표현을 하도 강하게 해서 당락 여부를 대략 따져보고 다시 얘기했다. ‘물적 기반이 없어서 장기전은 안 되고 단기전이면 가능하다. 그래도 여야가 확장 가능성은 없지만 뿌리가 깊어 이기려면 피투성이가 되어야 하는데 왜 굳이 그 리스크를 지려고 하느냐’라며 말렸는데, 그래도 하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그럼 선거 치러본 사람은 나밖에 없으니 천생 내가 준비할 수밖에 없다, 빨리 결심해서 발표해라. 질질 끄는 건 시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했다. 그런데 2~3일 뒤에 못하겠다고 하더라. 아버지가 결사반대 하신다고. 참나, 그런 것도 안 따져봤나 싶더라.

    ■ 언론에 출마 검토 기사가 난 후에 접은 건가?   
    시장 나가겠다고 한 건 8월29일 밤이고, 기사가 나온 건 9월1일, 못 하겠다고 한 건 9월2일인가 그렇다. 아침에 통화로 그랬다.

    ■ 그러면 박원순 변호사에게 후보직을 양보하기 전에 이미 출마를 접었다는 얘긴가? 
    그 경위는 잘 모르겠는데, 안 교수가 시장직 안 나가기로 한 걸 단순하게 생각하는 것 같길래 이렇게 얘기했다. “이렇게 발칵 엎어놓고 안 하겠다고 하면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하니까, 빠지더라도 명분이 있어야 한다. 박 변호사가 정당 후보가 아니라 시민 후보라는 전제에서 그 사람에게 양보하고 빠지면 그래도 명분이 서는데 그냥 나 안 한다고 하면 장난이고 시민의 비난이 온다”라고.

    2012.04.30 [국제신문] 안철수 아버지 안영모옹 "아들 철수가 올 연말 대선 나가더라도…"

    "서울시장 말이 나올 때 큰아이는 그렇게 생각은 없었다. 이 사람(박 시장)이 큰아이에게 이메일을 두 번이나 보내며 의견을 물었지. 당시 큰아이는 55%, 박 시장은 5%의 지지율이 나왔잖아. 따지고 보면 10분의 1도 안 되는 사람한테 밀어준 건데 억지로라도 큰아이보고 하라는 말은 안 하데. 지금도 그게 의문인기라. 그런데 결정적으로 큰아이가 박 시장의 속마음을 보려고 일부러 자기도 나간다고 했더니 박 시장은 큰아이가 출마해도 자기도 나간다고 했는기라. 그래서 열살 많은 선배고 존경하는 사람이고 하니까, 곧바로 기자회견해서 자기가 안 나가고 박 시장을 밀어준다고 안 했나. 평소 내가 정치에 관여하지 말라고 한 요소도 있었을 거야."

    이준석 : 저는 이 상황을 안철수 대표가.. 아까 말했듯이 박원순 시장 같은 경우에는 다른 곳에 계세요, 지금 보면. 시살상 둘 간의 조율이 돼야 되는데.. 안철수 의원과 문재인 대표 간에. 이렇게 얘기할 거 같아요. "외교는 대등한 힘을 가진 나라들끼리 하는 거다." 왜냐면 안철수 의원 같은 경우에는 표면적으로는 굉장히 대등하게 문재인 대표와 메시지를 주고 받지만, 실제적으로 당 내 세력구도라는 거는 안철수 의원이 굉장히 외롭습니다. 아까 제가 삼국지에 비교했지만, 삼국지에서 촉나라가 계속 위나라 처들어가다 결국에는 망합니다. 이렇게 하는 것처럼 어떤 역학구도를 인식해 가면서 상황을 벌여야 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 이준석 말에 동의하게 될 줄이야;;
    출처 2015.11.26. [썰전] 143회
    문빠아닌안까의 꼬릿말입니다
    문빠 아닌 안까입니다. 안철수 빼고 문재인, 박원순, 안희정, 이재명 다 지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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