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유저들이 카사딘과 말자하는 서로 적대관계라는것을 알고있을것입니다
하지만 스토리를 전혀 모르는상태로 게임만 즐기는 유저분들도 계실거에요
저는 어떤게임을하던 배경이되는세계관과 스토리를 눈여겨보며 게임을 하기때문에
롤 스토리도 어느정도는 잘 알고있다고 자부합니다.
오늘은 카사딘과 말자하의 이야기를 해보려고해요.
먼저 말자하지말자 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낸 챔프..
네.. 말자하입니다. 스킬들이 죄다 대미지가 괴랄하고 궁극기 계수도 장난아닌.. AP누커형 챔프죠
하지만 긴 스킬쿨과 \'제압\'챔프는 최근 거의 사용되지않아 고인 챔프로 불리고 있죠..
말자하는 타고난 예언자였습니다. 아직 능력이 가다듬어지지는 않았지만 매우 뛰어난 포텐을 가지고있었죠
그의 뛰어난 예지능력은 그를 점점 위대한 존재로 만들어주었지만, 보아서는 안될것까지 보여주고맙니다.
바로\'공허\'의 존재죠.
매일밤 꿈속에서 \'공허\'의 사악한존재의 목소리를들으며 그는 점점 미쳐갑니다(중2병 환자로 변해가죠)
결국 꿈속의 존재가 이끄는대로 동쪽의 사막에 잃어버린 문명의터 \'이케시아\'로 아무것도 챙기지않고 출발합니다.
아무것도 먹지도, 마시지도 않고 그저 걸어가던 말자하는 결국 지쳐버리고, 사막 한가운데에 주저 앉아버립니다.
목이타고 배가고파오고 시야가 흐려저가는 그때, 말자하의 눈에 오벨리스크의 기단석(4면을가진 좁고 뾰족한 비석 높이가 높습니다.)을 발견하게됩니다. 그리고 그 뒤쪽에있는 이상한 건축물들로 이루어진 폐허가된도시, 기괴한 모습의 석상들을 보게됩니다.
원래는 보이지않았던 공허의 정수가 그의눈에 보이게 된것이죠.
그리고 갑자기 그의 예언능력이 미래를 보기 시작합니다.
발로란 전체가 공허의 생명체들로인해 멸망하는 끔찍한 미래를 보게된것이죠. 부들부들 떨고있는 그의 입에서는 매우 익숙한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자신을 이곳으로이끈 공포의존재. 그 끔직한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던것이죠.
그 끔찍한 미래는 막을수없는 운명이며, 따라야한다는 사명감이 그의 머리에 가득 차게되었고
결론적으로는 공허의 편에 서게됩니다. 그는 공허에서 넘어온 코그모를 감언이설(가장 맛있는 음식은 리그 안에있다!)로 \'리그\'로 이끌고 공허의 다른 존재들도 이끌준비를 하고있습니다.
그럼 이제 그와 대적하는자(사실 공허 전체와 맞짱뜨고 있습니다.)
카사딘을 알아보도록하겠습니다
시즌1과 시즌2 초기만하더라도 필벤되던 강력한 AP안티누커죠.. 지금도 손만 잘타면 강려크한 챔프가되지만
최근엔 잘쓰이지 않아 잊혀져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기억하셔야합니다. 비록 이런 모습을 하고있지만 발로란이라는 세계를 지키기위해 혼자 다른차원의 존재들과 싸우고있는 영웅이라는것을요. 다른나라들은 서로의 이익을위해 아웅다웅하고있고요..
카사딘도 말자하와 마찬가지로 인간이였습니다.
평범한 인간은 아니었죠. 바로 \'금지된지식\'을 찾아다니는 살짝 미친인간이었습니다.
그는 수많은 금지된고서를 탐닉했고, 한 고서에서 이케시아의 존재와 위치를 알아내게됩니다.
그는 사막을 횡단하여 이케시아를 찾게되었고
이미 황폐화된 도시에서 세상에없던 금기를 보자, 열광하며 그 도시를 탐색합니다.
하지만 엄청난 비밀을 드러낼수록 이것은 세상에 나오면 안된다는것을 서서히 깨닫게되죠.
그러나 그것을 깨달았을때에는 이미 공허가 자신의 온몸을 장악한 후였습니다.
그는 부들부들 떨며 공허에 저항하지만, 이미 공허는 그의몸을 완전히 장악했기에 그는 저항할수없었습니다.
결국 그는 공허를 받아들이게되고, 예전의 모습을 잃어버리게됩니다.
공허에 완전히 잠식되기직전 그는 끔찍한 존재들을 보았고(이때 초가스를 보았다고 합니다), 그들이 발로란을 멸망시킬거라는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막을사람은 자신밖에 없다고 생각하게되죠(영웅심리..)
카사딘은 미친듯이 저항하며 공허에서 빠져나왔고, 그때부터 공허의 끔찍한 존재들이 이곳으로 넘어오는것을 막아야겠다고 생각하며 길을 떠납니다.
자 여기까지만 봐도 카사딘과 말자하는 서로 대립할수밖에없는 존재라는것을 알수있습니다.
말자하는 공허의존재가 이곳으로 넘어올수있게 이끄는자고
카사딘은 그것을 막아야하죠.
하지만 결정적으로 이들이 대립하게된 사건이 터지게됩니다.
흔히 말하는 \'카사딘 딸\' 사건이죠
이것은 정의의저널 1권 14호에 나오는 이야기인데
http://cactusagency.tistory.com/134
이곳에 가시면 볼수있습니다.
쉽게 정리해드리자면
말자하가 희생의식(아마도 소환의식)을 위해 한 젊은 여자를 희생시키려합니다
몸에 묶인채로 한여자가 말자하앞으로 끌려오게되고, 말자하는 단검에 마력을 실어 의식을 시작하려하죠
그때!
카사딘이 R로 현장을 덮칩니다. 그리고 말자하를 보고 크게분노하며 Q를 투척하죠.
하지만 이때 Q는 논타겟이었는지 말자하대신 마력이 응축되어있는 말자하의 단검에 맞게됩니다.
그러자 단검이 있는 자리에 공허의 문이 열리게되고, 그안에서 한 그림자가 나와 묶여있던 여성을 저편으로 끌고가버립니다.
그일로 자운의 큰 정전이 일어나게되고, 카사딘은 이사건으로 인해 쫓기는 신세가됩니다.
그리고 저널 밑쪽에보면 \'희생되려 했던 여성이 카사딘의 딸 일지도모른다\' 라고 적혀있죠.
사실관계가 명확히 밝혀진것은 없습니다. 딸이라는건 추측이죠 아직까진..
원체 롤에서 스토리 떡밥 던져놓고 회수안한게 많으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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