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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628435
    작성자 : 흠..탁탁탁
    추천 : 108
    조회수 : 13600
    IP : 211.36.***.167
    댓글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2/12 21:43:34
    원글작성시간 : 2013/02/11 03:32:46
    http://todayhumor.com/?humorbest_628435 모바일
    (17.5금)완변하지 못했던 나의 위장술. . ㅋㅋ
    아이는 있는데 마누라가 음슴으로 음슴체. .

    때는 내가 21살때 일이였음. .

    그때 사귀던 여친이 혼자사는 남자들의

    로망인 자취녀였음. .

    그날도 어기없이 여친집에서 뜨거운몸의

    대화를 위해서 같이 누워서 준비를 하고 있었음. .

    전팬티만착용. . 여친은반바지의나시착용. . 

    조금씩 분위기가 달아오르려는 그때. . ! ! !

    밖에서 문을 두드리는 여친 아부지ㅡㅡ. .

    여친집은 원룸이 아닌 그냥일반 주택. .

    현관문은 반투명 유리로 되어있고. .

    암튼 아주 허름한 그런 자취방이 였음. .

    여친 아부지랑 인사도 했고,아는사이였지만. . 

    지금 복장(?)이나,상황으로 봤을땐 이건 숨지 않으면

    두둘겨 맞을꺼 같은 분위기 였음. .

    숨을 곳을 찾던 내눈에 오아시스와같이 들어온곳은

    바로. . . . . ,다락! ! 

    난옷을 들고,빛의속도로 다락에 올라갔고. . 

    여친은 그제서야 현관을 아버지께 오픈했음. . 

    이리저리 둘러보신 아버지는 갑자기 다락을 급습. .

    옷상자와부비부비중이던 날 발견하시곤 조용히. . 

    "내.려.와"라고 짧게 말씀하신후. .방에 내려온

    절. . .나무 빗자루로 찜질을 시켜주셨음. .ㅡㅡ

    몸에서 붉은색으로 문신이 그려지기 시작했고. . 

    약2-3분간 문신작업은 계속되다 이내 멈추셨고.  .

    날보시면 아버지께서 하신 한마디. .

    십년이 넘게 지났지만. . 아직도 생생한 그한마디. . .

    .

    .

    .

    .

    .

    .

    .

    .

    .

    .

    "사람은 완변할수가 없다. . 위기상황일수록. . "

    이말을 남기고 빗자루를 안고 퇴장 하셨음. .

    그후 몇달뒤 아버님과 술자리에서 그얘기의

    정답을 들을수가 있었음. . 

    내가 다락의 올라가면서 방에 놔뒀던

    ㅋㄷ과나의신발. .그리고 결정적인 다락방문을

    제대로 닫지않고,문이 조금 열려있던걸 보셨다고. . 

    십년이 넘게 지났지만 좋은추억으로.  .는개뿔. .

    재밌는얘기였는데. . 하. . 

    어케 마무리 하지. .ㅡㅡ

    7번방의기적 완전강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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