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소개 먼저 하겠습니다.
국민예산마켓이란 새정치민주연합에서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입니다.
국민들이 직접 건의한 아이디어들을 의원들이 구매하여 실제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이 마켓의 운영 방법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정책 입안 시스템의 장점은 역시 대의민주주의 보완에 있죠.
직접민주주의 실현을 통해 소통의 공백을 메운다는 점이 맘에 듭니다.
마켓은 이미 오유에서도 소개가 되었고, 저 역시 오유에서 소개 글을 통해 알게 되었는데요.
지난 10월에 진행한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제가 올린 건의가 선정되었습니다.
제 아이디어가 아니라 누군가의 용기를 북돋아달라고 건의한 거라 부끄럽습니다만.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도움을 청하고자 하는 까닭입니다.
오늘 저녁, 국민예산마켓을 담당하고 있는 새정련 미디어국에서 메세지가 왔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가 있었고,
24일 오후에
예산마켓 이용 중 불편했던 점이나 추가되었으면 하는 점을 주제로
의견 수집을 하기로 되었습니다.
물론 여러분께서 직접 소통하셔도 됩니다.
다만, 조금은 이 프로젝트에 가까이 다가간 사람으로서
조금이라도 더 영향을 끼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더불어 이 글을 통해 차후 진행될 국민정책마켓에도 관심 가져주셨으면 합니다.
명저는 은하수와 같다. 문장 하나하나가 별이다.
그 닿을 수 없는 거리에 손을 뻗어본다. 지금 내가 누워 있는 이 땅이 바로 별인데도.
심리학을 배우지 않고서 "착하다"고 확신할 수 없어요.
착해지라는 말을 하는 마음은 착할 수 있어도, 착해지라는 말을 착한 방식으로 하는 지는 심리학을 공부해야만 알 수 있어요.
논리학을 배우지 않고서 "올바르다"고 확신할 없어요.
당신은 어떤 의견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과정이 당연한지 생각해보았나요?
철학을 배우지 않고서 "삶"을 산다고 확신할 수 없어요.
삶이 더럽다고 불평은 누구나 하고, 더러우니까 깨끗하게 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아 더럽다고 하는 사람은 다수이고, 깨끗하게 하려면 어떤 방식으로 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아서 더럽다고 하는 사람은 소수이지만, 그 어떤 방식의 도덕적 자격까지 고민하는 사람을 당신은 아직 보지 못했을 겁니다. 그런 생각을 하는 데까지는 정말 많은 생각들을 해야 하죠. 끊임없이 반성하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이 삶을 사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