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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628083
    작성자 : 엠보코구멍
    추천 : 1
    조회수 : 112
    IP : 58.146.***.86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3/03/13 23:02:54
    http://todayhumor.com/?gomin_628083 모바일
    진지한 고민입니다..

    이제 27살먹은 한청년입니다..

    22살에 군대를 갔어요 직업군인으로갔죠

    4년간 복무하면서 남은거라곤 700만원 정도의 빚이 남았습니다..

    왜냐고요?

    열심히 돈모았습니다 근대 동생이 사고를쳤어요 그돈 그대로 줬습니다.

    그리고 동생보고 올라와 살라고했죠

    형있는집에 와서 살아라

    동생먹여살리고 대학도보냈어요 동생이 남들보다 안좋은 삶을 살게하고싶진않았습니다

    형이라면 당연한거겠죠

    그러다보니 빚이 천만원가량됬었어요

    군인월급으로 동생과 제가 살기에는 막막하더라구요

    지금은 전역후 바로 일을하지만 월급은 고작120 정말 전역하면 뭐든잘할수있을거라 생각했고

    정말열심히 일했습니다 새벽까지 제일이 끝나지않으면 전 퇴근을안했어요 퇴근을 했어도 다시들어와 일했습니다.

    하지만 제가한만큼의 보상은 돌아오지않고

    120만원 월급중에 80만원정도가 빚갚는데 나가고 생활비에 뭐하면 항상 월급날 남는돈은 4~5만원정도내요

     

    어특하죠 빚을진게 카드 리볼빙이랑 대출인데 대출도 2군대입니다..

    이걸 한곳에서 대출받아 싹 갚고 한군대에서 다시 하는게 좋을까요??

    정말생활이안되서 죽겠습니다..어제는 너무 힘이 들어 술먹고 친구에게 죽고싶단말까지했대요..전 만취상태라 기억은없고..

     

    어쩌죠...한군대로 해서 3년간 다시 차근히 갚는게 좋을까요??

     

    누가 700만원만빌려준다고 한달에 20만원씩 아니면 조금 여유있을때는 좀더갚고해서 했으면좋겠지만

    친구들도 그만한 돈이없고 가족은아버지혼자 계셔서 차마 말을못하겠내요 아버지도 할머니를 지금 모시고 있는입장이라..

     

    진짜 머리가 터질것같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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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3/13 23:33:43  121.131.***.56  딸기야놀자  384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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