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케이텔레콤의 사기극을 고발하려고 합니다.
작년말부터인가 시작했던것으로 기억나는데, 에스케이주유소와 에스케이텔레콤이 같이 제휴하여 에스케이텔레콤 맴버쉽카드(UTO, TTL, Leaders Club, Cara, Ting등) 소지자에게는 기존의 OK케쉬백적립과는 별도로 6배 더 적립을 해준다고 대대적인 광고를 했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시행을 하고 있고요...
어느누구나 다른 이동통신사들에게 자사의 고객들을 빼앗기지 않기위한 특단의 조치라고 생각했을 것이고, 엄청난 손실을 감수하면서까지 자사의 고객을 지키기 출혈을 감수하는 것이라 생각했을 것입니다. 한편으로는 그동안 도데체 얼마나 많은 이윤을 남겼길래 40000원을 주유하면 1200원씩이나 깍아주는걸까 하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그실체를 알게된후 경악을 금치못했습니다.
사실은 이렇게 된것입니다. 원래 각통신사마다 멤버쉽카드 소지자에게 제공하는 멤버쉽 포인트라는 것이 있습니다. 매월사용하는 통신요금에 따라 일정금액을 정해놓고 가맹점을 이용할때마다 할인되는 금액만큼을 차감해나가는 방식입니다.
만약에 멤버쉽 포인트가 20000점인사람이 에스케이 주유소에서 주유를 한후에 에스케이텔레콤 맴버쉽카드를 제출하게 되면 분명히 6배를 적립해줍니다. 하지만 알고보면 멤버쉽 포인트를 오케이캐쉬백으로 전환시키는 것에 불과합니다.
쉽게 말해서, 주유소 이용으로 인해서 오케이캐쉬백 1000점이 늘어났다면, 그1000점은 내가 원래 사용할수 있는 멤버쉽 포인트에서 몰래 1000점을 빼내어서 전환시켜놓고는, 마치 자기내회사에서 전혀 고객에게 주지않아도 되는 금액을 행사기간동안 주는 것마냥 대대적인 선전을 한것입니다.(ex, 주유전에 맴버쉽포인트가 20000점이고 오케이캐쉬백포인트가 20000점인사람이 주유후에 6배적립을 하여 오케이캐쉬백이 21000점으로 늘어났다면, 맴버쉽포인트는 19000점으로 줄어듭니다.)
그 행사기간동안 엘지주유소를 이용하던 본인도 에스케이주유소를 이용하지 않으면 엄청난 손해를 보는것 같은 느낌이 들어 에스케이주유소를 이용하였지만 그 대가는 고작 어차피 쓸수있었던 멤버쉽포인트 20000점을 오케이캐쉬백 20000점으로 전환시켜놓은것 밖에는 되지 않았던 것입니다.
이게 어떻게 6배적립행사입니까, 포인트 전환행사이지....
차라리 멤버쉽포인트로 사용할경우에는 잔여포인트보다도 더 사용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ex. 잔액이 1500원 남았는데 제휴점에서 할인받는금액이 5000원이라면 그냥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엄밀히 따지면 소비자가 손해를 볼수도 있는 상황일뿐만 아니라 멤버쉽포인트를 사용하게 되면 알려주는 알림서비스도 하지않아서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포인트만 몰래빼가서 다른 카드로 옮겨놓은 것입니다.
이건 에스케이텔레콤과 에스케이 주유소가 합작한 명백한 사기극일 뿐만아니라 소비자를 우롱하는 처사입니다.
6배적립을 해준다고해서 통신사를 바꾸려다 바꾸지 않은 사람은 얼마되지 않겠지만 저같이 다른 주유소를 이용하다가 에스케이로 바꾸어 주유하는 사람은 엄청나게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에스케이주유소측에 항의를 하면 에스케이텔레콤에서 주최를 한것이니 그곳에 알아보라는 말뿐입니다.
분명한 법적 조치를 취해야 마땅하리라 생각되고, 소비자를 기만한 대가를 치루어야 할뿐만 아니라 두회사 사장의 사과도 있어야 마땅하리라 생각됩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수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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