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때 수학 6등급이상만 나오면 이과가겠다고 했는데 진짜로 6등급 나왔거든요?
그래서 친구가 같이 이과가자고 꼬셔서 이과와버렸어요
그친구랑 다른반되고 그친구도 저말고는 이과에 별로 아는애가 없고 저도 아는애가 별로 없고 그래서
다른반이지만 그나마 자주만나서 놀았는데.....
그친구가 같은반애랑 못친해질거같다고 전과해버렸어요 문과로 ㅠㅠㅠㅠㅠㅠ
날꼬셔서 데려와놓고 전과해버렸어요 ㅠㅠㅠ나쁜뇬 ㅠㅠ
매년 친구사귀기 어려워서 힘들어하는데 이번도 마찬가진거같아요
그래도 매년 친구가 생기긴 했지만 지금처럼 오랫동안 친한애 한명 같은반에서 못사귄적은 처음인거같아요
문과에는 어떤반이든 아는친구들이 널렸는데 이과에는 저하나뿐이에요
옛날에 친했다가 지금은 좀어색해진애가 있긴하지만 말도잘 못붙이겠고....
진로도 불확실하고 사탐,과탐도 둘다 좋아하고 못하는게 수학이랑 영어인데 영어는 문과가도 B형 보잖아요
오늘 모의고사 쳐서 수학이 20점도 안나오는데 정신이 퍼뜩 들더라고요
이제 기하와 벡터 들어가면 난 수포자가되버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ㅠㅠ
중간고사 아직 안쳐서 전과가 가능하긴하겠지만 전과하는게 맞는지 어떨지.....
이렇게 고민하다가 또 기회를 놓쳐서 2년동안 후회하는건 아닐지....
조언좀 해주실분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