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레이튼이 맨 먼저 나오고서 그 후에 기자 간담회에서 윌라드가 공개됨. 2. 한 가지 특별한 점이라면 지금까지 케릭터들의 전용 BGM은 개인마다 있는게 아니라 불테마, 창테마, 검테마 이렇게 페어로 나뉨. 근데 레이튼이랑 윌라드가 따로 나오다보니 BGM도 다르게 나오게 됨. 그러자 사람들은 아예 개인마다 브금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함. 그래서 처음으로 로라스가 나오고 뒤이어 앨리셔, 레나, 카인 순으로 나오게 됨. 그 때 부터 1인 1브금 실시.
*레이튼 - 레이튼은 맨 처음 나올 당시에 상당한 강캐로 나왔다. 우월한 평타와 선더 클렙의 압도적인 판정과 데미지. 게다가 이 당시의 라이트닝 스텝은 시전 준비 시간 동안에 모든 공격이 통하지 않았다. 완전 회피 같은게 아니라 그냥 무적 취급을 받은 것이다. 여기에 덧붙혀서. 레이튼이 일렉버스트를 키면 스텝의 쿨은 몇 초였을까?
답은 그런 거 없다.
레이튼이 일렉버스트를 키면 아군이. "가라 레이츄!" 명령을 내리면 레이튼은 "으아아아아아!" 대답하며 전자기방출과 같이 돌진. 지금이랑 달리 스텝도 거리가 길었고 쿨타임이 없었기에. 게다가 슈퍼아머와 시전시 무적 때문에 제지할 방법 따윈 없었다. 마치 레이튼이 '간다!"라고 외치며 엄청난 속력으로 적군들 사이를 지나가면 뒤이어 파공성이 터지며 적팀이 추풍낙엽처럼 날아가는 풍경이였다. 사기의 기운을 느낀 조커측은 이후 스텝의 거리 감소. 쿨타임을 일렉시 2초 이상으로 증가. 그리고 일렉 상태에서 전자리방출후 스텝시 슈퍼아머 삭제. 하는 등 이런저런 하향을 먹였다. 그래도 여전히 좋은 캐릭터다. 왜 안 하는 지는 모르지만.
*윌라드 - 초기의 윌라드를 말하자면. 립이랑 윌라드가 서있다. 그럼 립을 우선 잡고 그 다음에 윌라드를 잡아야지. 이 정도 취급? 살짝 과장하긴 했지만. 윌라드가 안 좋은 대우를 받은건 확실하다. 일단 평타부터 시작해서 모든 스킬들의 선딜과 후딜이 예상외로 기일어서.
어 저기 윌라드 구형번개 던지려 하네? 피해야지.
그리고 걸어서 번개가 피해졌다. 지금은 짱짱 센 취급 받는 낙뢰는 이 당시 레이튼의 라이트닝 볼트랑 동급 취급이였고, 실제로 성능도 그러하였다. 번개사슬의 연쇄력과 경직력은 거의 카인 평타를 끊임없이 넣어주는 정도? 덕분에 윌라드를 하는 사람은 못 봤고 필자도 친구가 친선에서 셀렉하면서 처음 봤다. 근데 윌라드는 확 상향하진 않았고. 왠지 모르게 다른 캐릭터들의 패치에 묻어서 야금야금 상향해왔다. 구형번개의 데미지와 딜레이 감소. 낙뢰 딜레이 감소. 번개사슬의 연쇄력과 경직 증가. 누구 말대로 "나비가 세 번 하향당하는 동안 윌라드는 세 번 상향했다" 할 정도의 변화였다. 그리고 정점을 찍은 것이 바로 궁.
초기의 윌라드의 천둥벼락은 거짓말 안 치고. 지정범위내에 오브젝트 세 개가 나타남. 주위에 애들 따라감. 그리고 따라가던 도중 사라짐. 감전된 적을 더 빠르게 따라간다는 건 케릭터 설명보고 알았고, 빈사 상태의 적을 죽이러 궁을 쓰면 윌라드가 궁 쓰는 사이 적은 일어나서 벼락 사이로 막 갔다. 그 궁이 감전 추노 속도 증가. 그리고 대망의 지정범위 내의 장판 데미지 판정 추가가 되었다. 그리고 이제와서 윌라드를 보니. 이 새키는 어느 순간 공을 가도, 방을 가도 쩔어주는 멋진 녀석이 되었다. 은하철도999가 윌라드를 태우고 돌아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