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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팬에게 국대급 선수가 가장 많은 포지션이 어디냐고 물어보면 아마 오른쪽 풀백이라고 말할것이다.
근데 아이러니하게도 국가대표에서 가장 정돈이 안 된 포지션이기도 하다.
우리나라 풀백들의 K리그와 국가대표에서의 활약을 비교해보기로 하겠다.
1.김창수
런던올림픽의 스타, 요즘 일반 축구팬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선수다.
올림픽 시작 전 리그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꾸준히 보여주고 있던 선수다.
활발한 오버래핑과 90분 내내 정상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는 체력, 스피드 모두 괜찮은 선수다.
두드러지는 장점이라면 날카로운 크로스와 돌파능력정도
부산의 주장으로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지만 부상회복 후 후반기엔 좀처럼 예전모습을 보여주지 못함
A대표팀에서의 경기는 호주전, 기대때문이었을까 그다지 인상적이지는 못했음
2. 오범석
국가대표경험이 가장 많은 수비수다.
아르헨티나전 낙인으로 꽤나 욕을 먹고있는 선수 중 하나인데 사실 욕먹을 경기력이 아니다.
공수 밸런스가 잘 맞춰져 있고 안정적인 플레이스타일이다.
소속팀에서도 꾸준한 선발출전에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파울수가 많다)
국대에서도 레바논전과 이란전에 뽑혀 안정감있는 활약을 보여줬다.
3. 신광훈
크로아티아전이후 신광훈에 대한 평가를 보고 많이 놀랐다.
수비수 4명 가운데서 그나마 평타를 쳐준게 신광훈인데 많은분들이 신광훈의 경기력에 대해 불만이었나보다.
몇가지만 언급하자면 크로아티아전은 풀백이 부진한게 어쩌면 당연할 정도의 경기였다.
센터백들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수비형미드필더까지 제 역할을 해주지 못하니 중심이 흔들려서 같이 흔들린거고
센터백의 빌드업 능력이 떨어지는데다가 상대가 우리 빌드업 방식을 알고 나온 상태라 결국 풀백들에게 부담스러운 공이 갈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양쪽 측면자원들의 수비가담도 적었으니 풀백이 활약하는게 이상할정도였다.
아무튼 신광훈은 플레이메이커형 풀백으로 좋은 발밑기술이 장점인 선수다.
포항 경기를 보시는분은 알겠지만 거의 신광훈,황진성이 먹여살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훌륭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국가대표 경기는 가봉전에 나와서 평범한 활약을, 호주전에서는 나름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줬고 크로아티아전에서는 나름 선방했다.
(참고로 신광훈은 이청용이 가장 마음에 들어하는 풀백이기도 하다. 워낙 청대시절부터 호흡을 많이 맞춰온지라)
4. 고요한
우즈벡전 축구화 하나 잘못가져가서 잔디에서 스케이팅 타고 온 고요한 바로 그 선수다.
원래는 미드필더였지만 저번시즌 풀백으로 포지션 변환을 하면서 가장 핫 한 풀백이 되었다.
170에 작은 체구가 우려스럽지만 사실 낮은 무게중심으로 거침없는 몸싸움을 하는 선수이다.
기술, 패스, 스피드가 장점인 선수이고 크로스가 단점이라면 단점인 부분이다.
예전에 FC서울 경기를 보러갔을때 고요한이 한번 밀린적이 있었는데
내 옆에 있던 꼬마가 하는말이 "아빠, 나 고요한이 밀리는거 처음봤어" 였다.
그만큼 저번시즌 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던 선수이고 리그 전체를 통틀어 기량이 가장 많이 발전한 선수 중 하나이다.
국가대표경기는 가봉전에서 평범한 활약을, 우즈벡전에서는........
한번 더 기회를 주었으면 좋겠다.
5. 박진포
성남의 성적때문인지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는 선수이긴 하나 충분히 국대에 불러볼만한 선수다.
투박하고 직선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지만 요즘 많이 유연해지고 있다.
체력 하나는 최고라고 할 수 있는 선수이고 리그에서도 강철체력의 면모를 그대로 보여준다.
국가대표에서의 경험은 없다.
6. 이용
아시아챔피언스리그, 클럽월드컵을 계기로 이 선수의 경기를 본 사람도 꽤 있지않을까
안정감있는 플레이와 양질의 크로스, 드리블을 장점으로 꼽을 수 있는 선수다.
울산의 철퇴축구를 가능하게 한 원동력 중 하나다.
충분히 테스트해볼만한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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