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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5년 사귄 여자친구에게 헤어지자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글이 길진 모르겠지만 글솜씨 또한 없지만 적어볼게요 ㅠㅠ
5년전 저는 대학교 동기로 그녀를 만났습니다.
그녀는 저를 좋아했지요. 밝은성격 리더십 모든면에서 저에게 호감을 느꼈다고 했습니다.
전 여자와 사귄횟수가 몇 되지만 그녀는 제가 그녀의 첫남자였죠.
같이 동기인 여자애의 생일파티에서 고백하는 그녀의 말을 받아주었지요.
그렇게 우리는 사귀었고 제가 군대가기 전에 그녀와 매일 같이 보냈습니다.
그녀는 제가 딴여자만 봐도 화를 낼 정도로 저를 좋아해주었죠.
그리고 1학년이 끝난뒤 군대라는 곳에 가게되었죠.
그녀와 싸움이 잦아졌어요.
그녀를 좋아하는 복학생 선배도 생겼구요. 저는 아무것도 해줄것이 없었어요.
이때부터 감정의 골은 깊어져만간거 같아요.
저는 그녀를 한번이라도 더보기 위해 모든 훈련 모든 일과 과업에 참여하고 제초및 제설등 모든일을 열심히 했습니다.
남성분들은 이해하시겠지만 휴가및 포상 외박등 150일에 육박하게 나오기란 쉽지 않죠.
그렇게 2년을 그녀는 기다려 주었어요.
복학을 하고보니 전 2학년 그녀는 4학년 이었지요.
한학기 동안 저는 그녀에게 제가 여지것 해주지 못한것을을 조금 해주었어요.
제가 특출나게 잘해주지는 못했어요. 아직 후회하고 있어요.
공부도 잘해서 졸업전에 취업한 그녀는 그렇게 반년만에 우리사이를 거리상 멀어지게 만들었죠.
저는 남쪽에 살고 그녀는 경기도로 취직을 했죠.
그래도 저희는 결혼이라는 것을 바라보며 꾹꾹 버텼죠.
그뒤 몸이 멀어지면 마음이 멀어진다는 말이 있듯이 힘들기 때문에 2번가량 헤어지고 만나고를 반복했죠.
그리고 이제는 제가 4학년이 되고 취업준비를 하게 되었어요.
다시만난 그녀는 다른 남자를 만나고 있었어요.......
그리고 저를 다시 만나면서 그남자를 정리했죠......저에게 딱걸린거죠......
그뒤 저는 화를 냈지만 타지생활이 힘들기 때문에 그럴수도 있다며 용서해 주었어요.....
그렇게 며칠간 알콩달콩하게 지내다 오늘...갑자기 자기가 잘못한게 너무 많아서 미안하다고 헤어지자고 그러네요....
저는 절대로 안된다고 저를 사랑하지 않냐고 행복하지 않나고 물었는데 전부다 좋다고 합니다......
그러나 저에게 더잘할 자신이 없고 미안해서 용기가 안난다고 말합니다......
이렇게 좋은 감정일때 헤어지는게 서로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는다고요....
남자가 잘생긴것도 아니고 제가 싫은것도 아니고 저를 사랑한답니다.
제가 이해하기 힘들어 딴남자가 생긴거냐고 계속 물어봐도 아니래요.
그러다 제가 설득을 하게 되었는데 딴남자가 만나거나 그러고 싶으면 비켜주겠다고 하니 그때
자기가 그렇게 말하면 정리하겠냐고 해서 그렇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니 그때서야 딴남자도 만나보고 싶데요.....
그녀의 회사에 제가 친한 애가 있는데 그애가 하는말이 애인이 매일 같이 제 칭찬을 한다는군요 아직......
헤어진 사실을 친구들에게 얘기 안했을 뿐더러 이해하기 힘든부분이 많습니다.
이번주 주말에 내려올테니 꼭 보자고 하네요.....두렵습니다 정리하러오는건지
그리고 그녀가 전화를 끊기전에 사랑한다고 하고 울먹이더군요.
전지금 심장이 터지고 온몸이 찢어질거 같습니다.
지금 낮인데 비는오고 낮에 술이 많이 취했네요......
그녀만 괜찮다면 다시 정말 잘해보고 싶은데.....
못해본게 너무너무많은데
해주고싶은게 정말 많은데
후회가 됩니다.....
도와주세요ㅠㅠ죽을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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