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3일 후기겸 페북사건 이후의 분위기를 느끼고 왔습니다. 저는 보급계열 보직이여서 보급으로 갔다왔는데요
저는 1군휘하 보급부대 근무지원 병과로 지정으로 갔다왔습니다...
강의를 한 대부분의 간부들이 교육시간에 페북에서 전투복 사진찍고 하는거에 감동했다고, 역시 예비군이라고 감명받은듯이 칭찬하고 강의를 하는데;;;이걸 어떻게 뭐라고 할수도 없는 상황이였습니다..........하 페북 진짜.....개빡치는건 페북에 글 올린사람 인터뷰영상이 있었음. 그러면서 뒤에 '우리의 핵심 전력! 예비군!'이러면서 마무리하는데...그 때 들었던생각이 그럴거면 돈을 좀 주던가...ㅅㅂ
페북사건이전에는 업무 강의만받고 교관이 업무해야되서 업무하는거 구경하면서 예전엔 이랬었지 이러면서 훈훈하게 지켜보며 끝났었고 천막도 교관이 하자고 해도 두세개 소대가 한번에 달려들어서 각각 포지션 잡아서 순식간에 끝내고 그늘에서 수고 했었는데 이번엔 인원도 제각각인 소대별로 천막 한번 올리고 내리고/ 거기에 보급소나 지원소 설치등등 병과업무 했는데 확실이 이전보다는 힘쓰는일 귀찮은일 많아졌습니다. 약식으로했는데도 귀찮음이 두배로 되어버렸습니다.
페북사건 이후에는 간부들의 기대치만 잔뜩 높아진상태라고 해야하나...거기에 실전같은업무 이러는 상황에서 현역 편제인원도 줄어들어서 인원/부수기재등등이 열악한 상황인데도 어떻게든 해야되서 한참 시간걸려서 하는 그런상황도 있었음....
여담으로 둘쨋날 저녁에 뭔 훈련상황이 났었는지 사이렌도올리고(다음날 해당상황 겪은 교관한테 들어보니 예비군 강의 대본짜서 읽고있었는데 유류고 대항군 침투상황을 위에서 내려보낸 총공깽 상황..)등등 레알 인원이 없어서 간부들 정신없는 상태여서 시간표대로 교육은 돌아가는데 제대로 돌아갈리가 없었던 상황에서 상병장급 전부 교육/근무/업무에 몰려있어서 일이등병이랑 예비군만 남아있었는데 일이등병은 침투예상로 안전지역쪽으로 보내고 반 포기상태에서 예비군으로 6인씩 조짜서 침투예상로 넣은다음 알아서 막아봐달라고했더니 예비군이 추적해서 다 간부가 잡게 해줬다 함........덕분에 그 간부는 페북효과+현역효과 버프 받음.
-세줄요약(?)
부대 인원편제 줄어듦,부수기재 등등 부족으로 간부들도 정신없음/일반 업무도 병행함.
위에서 페북사건 이후로 인원편제 줄어든만큼 현역업무 일부 예비군에 몰아넣으려고 하는듯. 총공깽.
위 상황을 겪어본 결과 인원 줄어들어 힘든 상황을 위에서 따봉충 사건을 이용해서 예비군에 업무 추가시키려 하는듯함. "니들도 일단 오면 개처럼 굴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