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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62699
    작성자 : 귀두개
    추천 : 43
    조회수 : 4751
    IP : 61.42.***.87
    댓글 : 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10/03 23:06:06
    원글작성시간 : 2004/10/03 22:42:32
    http://todayhumor.com/?humorbest_62699 모바일
    어느날 아저씨께서 처음 말을 하셨다....[재도전]
    늘 친구의 집앞에 가면 옆집 아저씨가 지긋이 쳐다보곤 하셨다.

    그 친구집이 우리집 가는 길에 있어서

    늘 저녁에 독서실 끝나고 그녀석 집 앞에서 이야기 하다가 헤어지곤 했는데...

    그 아저씨는 어느세 소리도 없이 단독주택 2층 난간에 서서 우리를 바라보고 계셨는데

    언제나 보고만 계실뿐 말씀이 업ㅂ으셨다.

    친구도 이사를 온지 얼마 안되서 옆집 사람에 대해선 정보가 거의 업ㅂ기에

    저아저씨 사이코 아니냐는둥 이야기를 하곤 했는데....

    어느때와 같이 친구와 나는 집앞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는데

    그놈이 실업ㅂ는 소리를 해서 늦은시간에도 불구하고 큰소리로 웃어버렸는데

    바라만 보던 그 아저씨께서 드디어 한말씀 하셨다.........








    월!월월!






    친구,나 : -┏??????????????????????????????????????????????????????????



    자....그 아저씨 사진을 올리겠다......
    귀두개의 꼬릿말입니다
    새로 추가된 사진...이상한가요...?


    ↑동일인물로 사료됩니다만...



    ↑제 신조입니다;



    심심해서 그렸어요~. '천상천하'라는 만화책 뒷표지에 있는

    용들인데 제가 워낙 수정을 많이 했어요..대고 그린건 아니에요~



    미칠듯한 스피드로 리플을 남겨BoA요~



    솔로 여햏들께 바칩니다....-_-乃


    ---------------------------------------------------------------------
    중학시절 가입했지만 여태 활동이 드물어서 오유에 친한분들이 없어요..

    친하게 지내요~

    MSN ID : [email protected]

    p.s : 혹시 ez2dj좋아하시는 분~~?수능끝나고 같이 해요~매우 좋아함~^-^/


    ---------------------------------------------------------------------
    중학교시절...새벽에 부모님 몰래 얄라얄라 놀다가

    새벽 5시쯤 집에 와서 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가려는데

    문이 열리지 않았다...-┏

    그때 우리집은 자물쇠가 3개였는데 열쇠를 하나만 들고온 나는 생각했다...

    '아....부모님께서 새벽에 일어나셔서 다른것도 잠궜나보다..T^T'

    그리곤 몇일전 누님께서 밤새 놀다가 새벽에 들어오는걸 부모님께 들켜서

    염통이 쫄깃하게 후드러 맞은게 생각났다...

    사람이 살려고 뭔짓을 못할까....

    우리집은 3층...좆타....
    올라가자T^T~

    당시 여름. 새벽 5시에도 불구하고 해가 빨리떠서

    새벽운동 하는 사람들이 간간히 보였다.

    신고있던 샌들을 벗은 후

    혹시 도둑처럼 보일까봐 미칠듯한 스피드로 부엌으로 연결된 가스관을 잡고 기어오르기 시작.

    그릇과 부딪쳐서 1g의 소리라도 나면 부모님과 창문에서 인사를 해야되기에

    참으로 아름다운 포즈로 집안에 잠입하는대 성공.

    들어와서 1층에 벗어둔 쓰레빠를 줏으러 현관쪽으로 다가간순간....


    내가 열쇠로 돌린 자물쇠가 잠겨있다....-┏-┏-┏-┏-┏-┏

















    즉....잠기지도 않은 문을 내가 열쇠로 잠궈놓고 다른 자물쇠가 잠긴걸로 착각한것...

    지금 생각하면 웃음만 나올 뿐이다...컬컬컬~
    ----------------------------------------------------------------------
    내 친구는 심하게 '아는척'하는걸 좋아하는데...

    '아는척'중 가장 심한것이 '사람아는척' 하는것이다...

    너 '삐리리'알어?

    하면 99%!!!

    '아~걔?'요딴소리 나온다...

    이녀석 '아는척'을 해탈한 녀석이다...

    '걔 삐리리리리한 애지?'

    이렇게 아는척하는데 아니라고 하면

    '아...기억이 가물가물한다야~...여하튼~OOO은 왜?'

    이렇게...모르는 사람의 이름을 아주 친한마냥 들먹이면서 자연스레 넘어가는 녀석....

    여하튼! 얼마전 친구가 유학을 가게 되서

    동창들과 어찌어찌 술자리가 벌어졌는데 그 녀석도 있더라....

    평소 인터넷을 잘 하지 않는 그녀석은 통신용어같은것을 잘 모른다...

    심심해진 친구들과 나는 장난으로 그녀석에게 질문을 던졌다...


    야!너 우리 중학교 동창중에 박순희알지?

    이렇게 물으니....그녀석...

    안다더라....-┏


    더 어이없는건....


    우리 중학교 여자애중엔 박!순!희!가 업ㅂ다..-┏;












    덕분에 친구들과 나는 술.사.래가 걸려서 얼마 먹지도 않은거 다 뱉을뻔했다는....

    아....그땐 재밌었는데....글로 쓰니...재미업ㅂ네...-┏

    ----------------------------------------------------------------------
    나의 스타 습관중 하나는

    상대가 나보다 못하거나 내가 압도적으로 유리할때

    상대 본진앞에 내 유닛들을 모두 긁어 모아놓고

    쳐들어 가지도 않고 자리깔고 농성을 하면서

    gg?kkk
    ↑요따구 맨트를 연발하면서 비웃는것이....습관이다...제길...

    근데 나의 이 습관이 업ㅂ어진 사건이 있으니...

    프로 대 프로 전이었는데

    내가 유리하니까 그녀석 본진앞에서 일하던 프로브까지 모아놓고

    이영훈교수를 어떻게 할지 토론하게 해놓고

    gg?kkkk
    ↑요따구 비웃는 맨트 날리고 있는데....

    그녀석이 어이업ㅂ다는듯이

    gg?no!

    이러드라....

    뭐.....그러려니 하고 넘어갈려는 찰나....

    갑자기 맵 어두운 구석에서

    드라군이 흘러넘치는 무식을 새콤하게 질질흘리며

    개때같이 내려오는게 아닌가.....뭐 어쩌겠는가....

    싸우자.....

    이영훈 교수는 나중에 처리하기로 하고 토론중이던 프로브까지 보냈건만....

    밀리더라.....

    그러더니 그녀석....


    gg?kkkkkkkkkkkkkkk~cho bo~~


    인-┏과-┏응-┏보........

    그래서 이젠 좋게좋게 쳐들어 간다는......







    짤방 스토리~~

    예전에 한창 2:2에 빠져있던 무렵...

    늘 같이하던 녀석이 놀러가서

    혼자 쓸쓸히 1:1을 하고있었다...

    그때 한참 재밌게 하던 전술인 패스트다크를 했는데

    이녀석이 디텍터도 없이 내 다크를 겁나게 때리는게 아닌가...?

    난 신종 맵핵인줄알고 한글도 안되는 채팅창에

    지랄지랄 욕을 했다....

    지랄하던 모습이 안쓰러웠는지 녀석이 한마디 해주더라...


    dong meng off! byung sin a!

    훗.......훗.....훗................................................-┏


    맨날 2:2하던게 습관이라 시작하자마자 나도모르게 동맹을 맺었던것.....



    생각해보면 그놈도 참 나쁜놈이다....미리 알려주지....-┏^

    ---------------------------------------------------------------------
    스타가 맨 처음 나와서

    확장판인 '부끄러워'도 안나왔을 무렵....

    친구집에 갔더니 스타가 있길래 쪼금 배워서 했엇는데

    저그를 골랐었다...
    (당시엔 '저그'이름도 몰랐다...그냥 '파충류'라고 불렀을뿐....)
    상대편이 한차례 공격이 왔었는데 어찌어찌 막긴 막았다..

    건물들이 피를 촬촬 흘리고 있는게 안쓰러워서

    "미친 X랄같은 건물 지저분하게 피흘리고 난리야"

    라는 말을 하고 있으려니까 친구의 동생녀석이 와서 이러드라

    "형!얘(오버로드-┏) 건물위에 올려놓으면 에너지 차"

    그리곤 근처 오버로드를 건물위에 올려놓으니...

    아니...럴수럴수 이럴쑤............................

    에너지가 차자네!!!!??

    그렇다...어찌 믿지 않을수 있는가!!???실제로 에너지가 차는게 눈에 보이는걸.....

    오버로드 한부대 넘게 뽑아서 올려 놓았는데도

    빨리 안찬다고 궁시렁 댔다......

    그땐...그랬다....하아...





    - 짤방 -


    '부끄러워'가 나온지 얼마 안됐을 무렵

    오버로드가 에너지 채우는 기능따윈 없다는걸 알게 됐고...

    대신 수송기능이 있다는걸 알게 됐는데

    그걸 안 후론 줄기차게 히드라 드랍만 했었지....

    그렇게 히드라 드랍으로 승승장구하고있었는데...

    어느날 친구와 게임을 하는데

    이녀석에 벽쪽에다가 포토로 꽃꽃이를 하고있는 당황스러운 장면을 목격했다..

    어쩌겠는가...알면서 드랍하는건 1.00버전의 컴퓨터도 안하는 짓인걸...

    그래서 기냥 히드라 내려서 걸어갔더니.....







    입구가 횡~~~-┏;;

    ...당황한 히드라 속도업도 안된체 삐질삐질 걸어서

    넥서스까지 가면서 주변을 둘러보니....

    건물 - 넥서스, 포지, 포토캐논, 파일런 -끗-

    유닛 - 프.로.브...... - 끗 -


    뭐....그냥....그랬다는 것이다....

    나중에 그녀석 하는말이 저그는 드랍으로만 공격 하는줄 알았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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