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도경(정우성)이 장례식장에서 박성배(황정민)에게 김차인 검사(곽도원)의 지시로 녹음, 감청을 하고 있단 사실을 드러낸 뒤, 김차인 검사는 자신들의 작전이 들켰다는 이유로 일단 장례식장을 빠져나간다.
이후 박성배가 문선모(주지훈)과 헌도경을 같이 불러놓곤 한도경에게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김차인 검사가 타고 있는 차량 번호를 불러주라고 하고, 영문도 모른 채 한도경은 번호를 알려준다,
도로를 달리던 김차인 검사의 차량은 터널에 진입도중 막혀버린 상황 속에서 가스통과 석유통을 들고 달려드는 외국 노동자들과 사투를 벌이지만 이내 차량이 폭발, 김차인 검사와 도창학은 빠져나와 가까스로 살았지만 차승미(마지막에 죽던 여자 수행원)가 목숨을 잃는다. 멍한 표정으로 차승미의 시신을 보던 두 사람은 리볼버에 총알을 채우고 다시 장례식장으로 이동한다,
한편, 문선모와 싸움 끝에 결국 숨이 간신히 붙어있는 그를 끌고, 은실장(차량에서 떨어졌던)의 빈소로 온 한도경은 무릎을 꿇고 반성을 한다. 이 때, 박성배가 그의 뒷춤에 있는 총을 발견하고, 도경은 그런 박성배에게 고맙다는 말과 함께 총을 겨눈다. 이에 박성배는 수행원을 방패 삼아 도망가고, 수행원과 도경의 난투극이 벌어진다.
장례식장 구석 영안실에 숨은 박성배에게 김차인 검사와 도창학(정만식)이 다가오고, 그를 체포한다며 수갑을 채우자 박성배는 김차인 검사의 부장 검사 비리 자료가 담긴 usb를 보이면서 김차인 검사를 새로운 부장검사로 만들어주겠다고 회유, 도창학에게 '잠시만요' 라고 말하며 박성배 손에 수갑을 풀어준다.
건물을 나가려던 3사람은 도경과 마주친다,
도창학은 도경에게 총 버리라고 말하지만 도경은 박성배를 향해 총을 쏘고,
두 사람 사이에 잠시 총격전이 발생한다.
그러나 차량 폭발 당시 입었던 상처 때문에 도창학의 총알은 빗나가고, 도경은 탄을 채우며 '세상에는 두 가지 사람이 있다. 반성하는 사람과 반성하지 않는 사람' 이라며 박성배에게 총을 쏘려 하나 박성배는 도경의 틈을 노려 총을 놓치게 만들고, 벽에 도경의 머리를 무참히 짓이긴다.
도경의 의식이 사라지기 일보 직전, 도창학이 도경에게 총을 발로 차서 건넨다, 그리고 탕! 박성배의 머리가 날아간다. 모든 것이 끝났음에 도경은 몸을 추스르며 일어나는데 김차인 검사가 그의 뒤통수에 리볼버 탄을 박아버린다. 허망한 표정으로 쓰러지는 도경을 보며 '수사관님, 여기 cctv없죠?' 하며 도창학에게 총을 넘긴다,
이 때, 도경에게 문자가 온다. 문자 발신자는 바로 그의 아내.
수술은 잘 됐고, 시간이 흘러 휠체어에 앉은 채 그녀는 도경의 영정사진을 본다,
그리고
....기도 호흡 장치를 한 문선모가 영정 사진을 보며 말한다.
'어차피 저 형은 내가 아니었어도 죽울 것이다'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