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오랜만에 롤을하려고 게임을키고 노말게임을 시작했습니다.

집컴이라 자주끈기고 그래서 평타 위주 케인 마스터이를 골랐는데 이즈리얼을 픽하신분이 갑자기 대놓고 욕을 하시더군요.

"마이 하지마 마이충새끼야!"

.....제가 마이를 많이하는 편이긴 하지만 충은 아니거든요 

킬딸치는 마이도 아니고 그냥 갱가서 킬도 주고오고. 내가 아니면 못잡겟다 싶을때아니면 대부분 라이너한테 양보해주는 편입니다.

어쨋든.. 그러더니 이즈리얼 픽하신분이 갑자기 스펠을 강타로 바꾸시더니.. 내가 정글 선픽이요 마이충 꺼져 하고 레디를 박았습니다.

저도 어이없고 이런 경우없는 일은 처음이라서 레디를 박았죠. 

게임시작하자마자 이즈리얼하고 스웨인이 친구인지 저한테 욕을 퍼붓기 시작했습니다. 제대로 시작도 하기 전에말이죠.

전판 올라프 집컴에서 한거라 좀 끈기고 초반에 킬주고 말린게잇어서 오버뎃 했는데 어떻게 올라프로 오버뎃을 하냐며 조롱하더군요..

너무 짜증나서 정글링 그냥 포기하고 미드에서 트롤링 약간 해줬습니다.

솔직히 우리팀역시 픽을 지멋대로해서 이즈 혼자 봇가고 탑에는 이렐 스웨인이 갔었거든요.

그러더니 제가 트롤링을 할필요도 없이 신나게 털리더군요. 

탑에선 2:1 털리고 이즈리얼은 딸피잡는다고 따라가다가 털리고.. 

그래서 트롤링 바로 접고 백도어라도 해주는 마음에 미드타워와 탑타워를 제가 깨줬습니다.

그리고 20분 직전 한타를 한번 하더니 애새끼들 존나 키워놨다고하면서 그냥 단체로 욕하더군요.. 

지네가 뒤져놓고;; 솔직히 키워준건 미드박에 없었거든요.

그리고 칼서렌 치고 끝났습니다.

제발 픽만보고 뭐라고 하지 않으면 안됩니까? 내가 충인지 아닌지 잘하는지 못하는지 보지도 못햇으면서 픽보고 바로 욕하고.

물론 트롤링 했던것은 제잘못도 있지만 제가 뭘 보여주기도 전에 욕부터 먹고시작하면 게임 할맛 거희 사라집니다. 

제대로 된 이유도 없이 욕먹고 게임 시작하면 그거 누가 하고 싶겠습니까? 랭겜도아니고...

누가 뭘 픽하던 그냥 게임 한판 끝까지 해보고나서 결과에 대해서 욕하는 것에 대해서는 뭐라고 안하겠습니다.

제발 시작하기도전에 이래라 저래라 하면서 욕짓거리는 안해줫으면 좋겟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