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망전 열심히 전파해도 잠깐하다가 다들 접습니다.
절 망전으로 다시 끌어들인 前길드 장이 접속을 안 한지 1년이 넘어가는 현재
이 사람들이 접은 이유를 얘기해 보면 간단합니다.
왠만한 컨텐츠는 다 만렙 위주로 구성되어있고
그 만렙으로 가는 구간이 타 게임에 비해서 힘듭니다.
前길드장 78렙 리시타.
중학교때 부터 마영전을 해왔던 이 양반은 빨리 만렙찍고 시즌3 레이드 핵잼이니까 같이 돌자 했지만
시즌1,2를 다 깼는데..... 레벨업 하려고 시즌3 퀘스트를 돌려니까 15~16K 가지고는 답이 안 나오더라.....
퀘맵만 하루종일 기다릴수도 없고 그렇다고 배무로 레벨업 하기는 지루하다.
전도 받고 열심히 하던 친구 83렙 카이
저보다 더 열성적으로 하던 친구였습니다. FPS 게임 같은걸 좋아하는 친구라 카이 하면 좋을듯! 했는데
미친듯이 키웠습니다. 에피소드 퀘스트를 다 끝내고 다른 게임 하러 갔습니다.
"다른 게임은 메인퀘만 깨면 만렙 찍더만 이건.... 너무 노답...."
쪼렙에서 나아질 기미가 없는 친구 41렙 린
날개 받아주면 할거냐고 귀여운 린쟝 60찍으면 빤스 사준다고 꼬드겨도 이 친구가 망전으로 돌아오지 않는 이유
린쟝은 귀엽지만 "텍스트가 너무 많다.", "여기가서 대화했는데 저기 가서 대화하고 오라는 옛날게임 방식이 루즈하다."
.......
친구들 끼리 파티를 꾸려서 시즌3 레이드 가보고 싶은데 도저히 유혹이 안 먹힙니다.
솔직히 옛날 게임, 옛날 방식입니다.
저 원래 몬스X헌터 하던 사람입니다. 던전을 무슨 개같이 내놔도 나는 사냥꾼! 너는 사냥감! 패턴만 알면 이긴다! 하면서
그 그지 같던 스킬 안 써지던 바람 던전도 어떻게 어거지로 깨고 하는데
도저히 그런 저도 넘을수 없는게 부캐키우기 입니다. 졸립니다.
몬스X헌터가 고등학생때 영면에 들어가고 마영전 했었는데 그때 잡던 이주르크,이운소크 제대하고 나서 또 잡으니까 이거 재미가 없습니다.
게다가 얘네가 스토리상 꼭 필요한 몬스터냐? 그것도 아닙니다.
노망난 할배가 장난감 삼게 가져오라는 새총 관련된 던전만 3개나 됩니다.
그것도 우려먹기식 얼음계곡맵 a~h중 2개 랜덤 생성, 보스맵 1개 고정 뭐 이런식으로 되있어서 더 지루한데
그 거지 같은 다리건너기로 시간 때우는 맵 같은거 걸리면 그거 깨고나서 너무 귀찮아서 본캐로 돌아옵니다.
만렙 본캐 있는 사람이 이러는데 뉴비는 얼마나 지루하고 귀찮을까요?
옆에 PC방 순위 상위권에 랭크되는 D모게임은
뭐 그 게임 나름대로 단점도 있지만 장점을 이야기 하자면
레벨업이 간단합니다. 요즘은 퀘스트 없이 던전 돌기만으로 레벨업 하는 서버까지 내놨습니다.
이계라고 뭐 준엔드급 파밍컨텐츠 있는데 그것도 단순화 시키겠다. 저렙때 부터 얻을수 있게 하겠다.
여러가지 대책을 내놓으면서 엔드급 아래의 파밍난이도를 낮추려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마영전에서 무슨 대책을 내놓아야 되냐.
1. 레벨업 구간의 단순화.
1) 60이전 솔직히 몇몇 스토리상 의미 없는 던전을 줄여야 합니다.
던전 돌고 퀘스트 하나 깼는데 2업, 3업을 하더라도 이 무의미한 던전들을 줄여야 레벨업 지옥에서 어느정도 해방됩니다.
2) 60이후 남에 퀘맵 뺑뺑이 돌게 하지 말고 얻는 경험치 대폭 증가.
지금도 만렙 찍으려먼 낙숲노기같은거 엄청 돌아야 합니다. 이 구간도 확실히 줄여버리는 편이 좋습니다.
2. 파밍난이도 낮추기.
엔드스펙의 파밍난이도를 낮추는게 아니라 7~80제의 육성구간 파밍난이도 입니다.
지금도 60~80제 사이의 템들이 왠만한 90제 보다 비싼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지인들한테 이야기할때 60제로 적당히 맞추고 무기만 살살 바꾸면서 90 찍는게 훨씬 낫다. 라고 이야기 합니다.
왜냐면 비싸니까..... 얘네들 파밍 난이도를 낮춰서 레벨업 하면서 모은 돈으로 구매를 하고 다시 팔고
재화가 돌고 돌수 있게 해야 됩니다.
3. 레이드의 난이도 분화.
뉴비가 5일만에 만렙 찍고 시즌3 레이드 공략도 안 읽고 가면 어떤 참사가 벌어지는지 제가 제일 잘 알고 있습니다.
5일만에 허크 만렙 찍고 90제 보라킹에 아마겟돈 방어구셋입고 노공제 레지나 갔다가 5번이나 죽었습니다. 끄흡....딜 5%도 못했.....
여튼 요지는 현재 의미 없는 난이도 분화를 제대로 나누는 겁니다.
노말 난이도는 입문자들의 패턴 습득, 하드 진입용 스펙 쌓을 아이템 파밍으로 특화 시키는 겁니다.
어떻게 패턴을 습득 시키냐? 이거 간단합니다. 노말 모드는 메르가 따라가서 조언을 하고 조언을 ON,OFF 할 수 있다.
메르 : 공중에 올라간 레지나에게 잡기 공격을 당할시 사망할수 있습니다. 조심하세요.
메르 : 중력 역전 패턴입니다! 빨리 웜홀의 범위 안으로 피하세요.
메르 : 요하드의 브레스 패턴은 감염체에 갈고리를 걸기에 좋은 타이밍입니다.
지금도 어느정도 메세지가 뜨기는 하지만 그걸 더 설득력 있게 학습시키고 스토리랑 연계 시키는데는 이런 방식이 좋습니다.
그리고 노말난이도에서는 의미 없는 잡템보다 신규 인챈트를 몇개 만들어서
교환불가 A랭크 인챈트 수수한 접두 방어구에 인챈트 가능 밸런스 1 공격력 100 증가. 뭐 이렇게 기존9랭크의 하위호환 인챈트를
하루에 1~2개 정도 먹을수 있게 해서 하드 레이드에 입문할 스펙을 맞추는데 도움을 주는 방식도 좋을것 같습니다.
솔직히 롤이 인기 있던 비결, 오버워치가 붐을 일으키는 이유.
easy to learn hard to master. 누구나 쉽게 쉽게 할수 있지만 마스터 하는데에 노력이 필요한 방식.
그걸 좀 마영전에 적용시킬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다른 게임 돈 버는 확률형 사행성 시스템,아이템,이벤트 그만 좀 갖고 오고
제일 잘나가는 게임 벤치 마킹해서 게임이나 좀 살려라!! 유저가 많아져야 캐시템이 한개라도 더 팔리지 이놈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