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무덤, 트릿을 주로 하는데 공격적인 서포터면 트리를 하고 방어적인 서포터면 무덤을 하는데요.
오랫동안 해온 트리를 하다보면 베인을 많이 만나는데..

케이틀린이 짜증나면 짜증났지 베인은 그닥.. 이었거든요? 오히려 요새 떠오르는(꾀 됬지만) 시비르도 q짤이랑 e마나회복에 w도 은근히 짜증나긴 하는데..
베인은 진짜 그닥이거든요?

3타 퓨어뎀이 아프긴 해도 초반에 3타 퓨어뎀 맞을 상황이 생기는 것도 아니고 사거리는 시간이 지날수록 감히 상대가 안되고. 벽꿍은 진짜 킬따려고 무리하지 않는 이상 거의 안당하고..
웬만큼 견제하다가 6딱 되고 진리의 we이그나이트r콤보로 순삭을 노릴 수도 있고 특히 e스킬이 치유감소가 있어서 실제 다른 원딜과 초반 딜에서 따지고보면 무지막지한 딜을 하는건데.. [이그나이트를 배제하고 e스킬이 들어간 이후 힐이 들어간다고 봤을때 힐이 200이 들어가면 100의 딜을 더 했다고 봐야함. 보통 치유 스펠과 서포터 힐을 합치면 2~300 정도 되는데 내가 왜 트리스타나 홍보를 하고 있냐..
어쨌든 비슷한 실력이라면 라인전에서는 트리가 베인보다 유리하다고 생각해요. 트리의 파밍력과 라인유지력, 푸시력, 누킹 모든 면에서 베인보다 나은거 같은데...

이제 후반으로 가 볼께요. 전 원딜을 통들어서 트리스타나보다 안정적으로 딜을 집중할 수 있는 챔프는 롤에 없어요. 베인이 아무리 퓨어뎀이 아파도 생존력이 트리스타나에 비할바가 아니죠. 우월한 사거리에 공속에 생존기만 2개인데 하나는 킬-어시하면 초기화.

이건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트리스타나의 캐리력을 2배는 올려준다고 생각.
킬-점프-킬-점프-킬-점프는 해본 사람이나 당해본 사람이나 그 위력을 아실 거라고 생각.

베인 역시 구르기와 은신의 짧은 쿨로 안정적인 딜을 할 수 있지만 트리에 비해 스토킹에 무력한 면이 있습니다. 구르기의 짧은 쿨도 스토킹 당하기 시작하면 짧아지기 힘들고 무엇보다 사거리가 그렇게 긴 편이 아니잔아요.

무덤이랑 비교하기엔 무덤은 초반이 너무 op라 좀 그렇네요.

이 글을 쓰는 이유가..

트리 픽했는데 우리편이 베인 픽함. 베인이 소나로 바꿨는데 우리편 사람들이 트리보다 베인이 더 좋은데...
이럼.

하지만 묵묵히 트리를 했음. 상대편 알리 베인이 왔음.

아, 베인왔네. 발리지마요.

-_-? 기분은 심히 나쁜데 화내기도 그렇고... 초반에 we이그나이트r을 썼는데.. 필킬이었는데!!! r을 실수로 알리한테 썼음. 그리고 장렬히 전사. 퍼스트 블러드!

막 뭐라고 하기 시작함. 난 묵묵히 파밍했음. 우리 소나님 자꾸 갱당해 죽고 나는 로켓 점프와 플래쉬와 궁을 이용한 적절한 생존.

계속 파밍함. 아군이 당했습니다, 가 자꾸 들림. 미드에서 트리를 무시하던 라이즈가 카사딘한테 피딩 중.
탑에서 트린이 빵테한테 피딩 중. 정글 스카너는 뭐하는지 모르겠음.

인피 팬댄 맞추고 한타도 아닌것이 한타가 아닌것도 아닌 것이 일어남. 펑펑 킬-점프 펑펑-킬-점프 펑펑 어시-점프 펑펑-어시 점프-펑펑 킬

이김. 베인이랑 파밍도 비슷했고 킬은 베인이 더 많았음. 조합도 딱히 우리가 우세했다고 보기 힘듬. 내가 베인보다 잘한 것도 절대 아님. 단순히 캐리의 차이로 이겼음. 딱히 해줄말이 생각이 안나서 라이즈한테

트리가 베인보다 좋아요. 하고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