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실종현상 : 미국 꿀벌의 수가 일 년 만에 40퍼센트 감소하다.
글 : 2015년 6월
정부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꿀벌의 설명할 수 없는 높은 사망율이 지난해 심각한 상태에 이르렀다. 그리고 역사상 처음으로 벌의 여름 사망율이 겨울 사망율을 넘어섰다.
수 천 명의 양봉가들은 4월을 기준으로 연간 42.1 퍼센트의 봉군의 감소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미 농업부가 판단하기에 경제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연간 기준치인 18.7퍼센트를 두 배 이상 초과한 것이다.
‘여름과 일 년 단위로 보았을 때의 봉군의 감소는 큰 문제입니다’라고 미 농업부의 선임 곤충학자 제프 페티스씨는 성명서에서 의견을 밝혔다.
이 숫자는 또한 2013년과 2014년 같은 기간 동안에 보고된 34.2퍼센트 손실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2010년부터 시작된 연간 조사 이래로 역사상 두 번째로 높다.
여름 꿀벌의 사망도 처음으로 겨울을 넘어서서, 각각 27.4퍼센트와 23.1퍼센트를 기록했다.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곳은 식물의 수분 기간 동안 농부들에게 벌떼를 빌려주는 양봉업자들이다. 수 백만의 꿀벌들이 식물들을 수분시키고, 미국 국민들은 이 식물의 1/4을 소비한다. 이 가치는 일 년에 약 백 억에서 백 오십 억불에 이른다.
지난 몇 년 간, 벌꿀들은 미국 정부를 놀라게 할 정도의 비율로 죽어 가고 있다. 2014년 6월에 백악관은 ‘수분 건강 업무팀’을 꾸려서 이 문제를 연구하도록 할 정도였다.
워싱턴은 양봉인, 농부, 환경주의자들과 이 문제에 대한 걱정을 함께 하고 있으나, 벌들의 사망 원인은 아직도 알려져 있지 않으며 큰 논쟁에 휩싸여 있다.
어떤 사람들은 벌꿀들의 사망 원인을 옥수수와 농장에서 재배되는 식물들과 같은 곡물에 사용되는 네오니코티노이드에서 찾는다.
그러나 네오니코티노이드 제조업체인 Bayer CropScience의 대변인인 줄리안 리틀 박사는 지난 달 이러한 주장에 대해 자신들의 티아클로프리드 제품은 라벨에 써 있는 지시문으로 볼 때 벌들에게 극도로 안전하다’라고 방어 자세를 취했다.
미국 환경 보호청은 벌과 식물에 대한 네오니코티노이드의 영향에 대해 연속적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 첫 번째 결과물이 올해 중에 발표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다른 사람들은 기생충인 바로아 응애와 성장기마다 농장에서 농장으로 옮겨지는 스트레스를 벌들이 사망하는 원인으로 지적하기도 한다.
농업부는 이 예비 조사보다 더 자세한 최종 결과를 올해 안에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사에 참여하는 6,100명의 양봉인들은 관리하는 4만 개의 봉군은 미국 전체 봉군 274만 중 거의 15.5퍼센트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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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3년에 독일의 사상가 루돌프 슈타이너(1861~1925)는 양봉업의 기계화로 인해 80년에서 100년 후 꿀벌생태계가 붕괴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고했고
아인슈타인은“꿀벌이 지구상에서 사라지면, 인간은 그로부터 4년 정도밖에 생존할 수 없을 것이다”라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