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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에 서울 도심에서 벌어진 시위는 오늘(16일)까지도 파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물대포를 맞고 쓰러진 노인 시위자는 아직도 사경을 헤매고 있고, 정부는 그와 상관없이 불법집회를 엄단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오늘은 관련해서 한 국회의원의 적절치 못한 발언이 하루종일 회자되기도 했습니다. 이래저래 많은 사람들의 마음이 무거운 월요일입니다.
첫 소식입니다. 60대 노인이 지난 주말 집회에 참가했다 경찰이 쏜 물대포에 맞아 혼수상태에 빠진 것과 관련해 JTBC는 어제 규정 위반을 지적했는데요. 경찰 관계자가 오늘 이 부분에 대해 시인했습니다.
이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4일 서울 도심 대규모 집회 현장. 농민 68살 백남기 씨가 얼굴과 가슴부위에 물대포를 직격으로 맞고 넘어집니다.
백 씨는 뇌진탕으로 두개골 골절상 등의 중상을 입고 뇌수술을 받았습니다.
구하러 달려오는 시민들에게도 물대포가 쏟아집니다.
경찰은 자체 조사 결과, 시위대에게 물대포를 직접 쏠 때, 10기압 이상의 압력으로 발사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백 씨와의 거리는 20m였습니다.
경찰 살수차 운용 지침에는 시위대가 20m 거리에 있을 경우 7기압 안쪽으로 쏘게 돼 있습니다.
지침을 어긴 걸 인정한 겁니다.(알면서 한 것은 살인미수다 이 새퀴들아~)
경찰은 지침을 100% 지킬 수 없고, 당시는 백 씨의 불법행위가 이뤄져, 집회해산이라는 정당한 목적이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더 가까운 곳에 가만히 서 있던 시민들이 물대포를 직격으로 맞고 쓰러지는 장면도 곳곳에서 포착됐습니다.
경찰 해명이 석연치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쓰러진 백 씨에게 물대포를 계속 발사한 것에 대해서는 누구도 넘어진 사실을 몰랐다고 밝혔습니다.
언론에 공개된 살수차 CCTV 영상에는 백 씨가 넘어지는 것이 보이지만, 정작 살수차를 조종한 경찰은 알지 못했다는 겁니다.
하지만 경찰은 채증용으로 찍은 것이어서 해당 영상을 일반에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씨발넘들아~)
안전 압력을 정한 운영 지침이 적절한지도 의문입니다.
경찰청은 해당 지침에 과학적 근거는 없고, 지난 2007년 자체 시험을 통해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뇌수술을 받고 혼수상태에 빠져있는 백 씨는 여전히 위중한 상태로 앞으로 2~3일이 고비라고 병원 측이 밝혔습니다.(쾌유를 기원합니다ㅠㅠ)
출처 |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511162028253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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