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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isa_625816
    작성자 : 속마전커
    추천 : 4
    조회수 : 534
    IP : 147.46.***.150
    댓글 : 10개
    등록시간 : 2015/11/16 13:28:55
    http://todayhumor.com/?sisa_625816 모바일
    지난 14일은 실패한 총궐기였음에는 틀림없습니다.
    저도 현장에 있었습니다만 지난 14일은 결과적으로 실패한 총궐기였음은 분명합니다.
    가장 주된 주체가 각지각계의 노동조합이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당연한 것이기는 합니다만,
    결과적으로 산발적으로 외쳐지는 노동탄압 반대 이외의 다른 논제들은 거의 묻혀져버렸음은 부정할 수가 없습니다.
    폭력시위라는 전혀 근거도 없고 낡은 프레임에 주요 여론이 넘어가버리게 된 것도
    14일 당일에 이미 많은 논제들이 구심점을 잃고 산발적으로 흩어져버렸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그에 대한 가장 큰 원흉은 어떻게든 사람들의 결집을 막으려했던 정부와 그들의 개로 전락한 경찰들입니다.
    광화문에 발을 들이는 순간 불법집회로 규정할 수 있는 위헌적 법적조취와 언론플레이를 모두 해놓고서
    시민들이 모이기도 전에 차벽으로 막아 그 많던 시민들이 길목길목 사이로 흩어질 수 밖에 없게 만들었습니다.
    노조분들처럼 조직적으로 모인 사람들을 제외하면 어느 누구도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한 목소리를 낼 공간이 없었어요.

    경찰은 지금까지 기록된 것 중 가장 많았던 사례보다도 5배에 달하는 양의 물대포를 쐈다고 합니다.
    저도 보았지만 아무런 도발행위도 하지 않은 시위대에게 전방위적으로 (글자 그대로 가능한 모든 방향으로) 쉬지않고 물대포를 쏴대더군요.
    그렇게까지 무리수를 둬서라도 어떻게든 사람들을 흩어놔야했을 것이고, 저들은 그 교활한 목적을 달성했습니다.

    저는 경찰의 차벽 앞에서 몸으로 물대포를 막아내던 수많은 시위대도 보았지만,
    참가하러 왔다가 구심점을 잃어 갈 곳을 찾지 못한 수많은 청년들과 아이들 손을 붙잡고 나온 수많은 부모님들,
    그리고 서글픈 표정으로 물대포 맞는 젊은이들을 바라보시던 노인분들도 함께 보았습니다.
    이번 총궐기에서 그 분들이 함께 의견을 공유하고 의사표현을 외칠 공간은 이미 빼았기고 없었어요.

    돌아오는 길에 이미 난장판이 된 길 한쪽에서 고등학생 10여명이 목이 쉬어가며 국정교과서 반대를 외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적잖은 분들이 그 학생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격려의 말을 건네었지만 그 아이들의 목소리도 결국 외곽의 작은 목소리에 그쳐버렸어요.
    총파업이 아니라 '민중총궐기'라면 이런 사람들의 목소리도 광장 한가운데로 옮길 수 있었어야 합니다.
    그랬다면 더 많은 시민들이 공감하고 용기를 낼 수 있었을 겁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건데 그것을 방해한 원흉은 비열한 정부와 경찰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또다시 그들의 프레임에 넘어가 폭력시위냐 아니냐라는 무의미한 논쟁이 현재 여론의 대부분을 뒤덮어 버렸습니다. (저는 단 한번도 시민들이 폭력시위다 할만한 행동을 하는 것을 목격하지 못했습니다. 폭력은 경찰들만이 행하고 있었고 몇몇 시민들이 그에 저항하다 힘없이 쓰러져갔을 뿐입니다.)
    정부와 경찰의 대응 방법은 그들의 언론독재가 더 공고해진만큼 더 뻔뻔해지고 더 교활해졌습니다.
    하지만 우리도 똑같은 대응을 반복해서는 안됩니다.
    저들이 더 교활해진만큼 우리도 더 똑똑해져야 합니다.
    떳떳함만으로는 그들의 간계를 뚫고 국민들의 뜻을 모아내지 못합니다.

    12월 5일에 민중총궐기가 또 있을거라고 합니다.
    저도 다시 그 자리에 갈 예정입니다.
    하지만 촐궐기를 이끄는 지도부는 그 전에 격렬한 자기비판을 해야합니다.
    저들이 만든 벽과 일대일 대응하기보다 그들이 못막은 틈새를 끊임없이 찾아야하고
    어떻게든 다양한 시민들의 외침이 한 광장에 모일 수 있도록하는 방안을 고민해야합니다.
    뜻있는 정치인들과 더 적극적으로 공조하고 협력해야합니다.
    수적으로도 노조 이외에 더 많은 각계각층의 시민단체들과 연계해야합니다.

    14일에 이미 많은 시민들이 희생을 하였습니다.
    세월호 유가족들을 포함하여 지금까지 희생된 그 모든 사람들의 아픔이 헛되지않기 위해서라도
    12월 5일에는 한 발 더 나아간 힘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이후로도 계속 나아가야합니다.

    힘없는 개인이지만 어떤 방법이 있을지 계속 고민해보려고 합니다.
    더 많은 지식인들, 정치인들이 저보다 더 고민해주셨으면 합니다.
    속마전커의 꼬릿말입니다
    오늘을 기억하자.
    오늘 당장 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해나가자.
    오늘의유머 아바타 꼬릿말 서비스 by ActiveX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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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11/16 13:50:13  112.216.***.226  말랑이리  675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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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5/11/16 14:17:02  183.102.***.164  alus  602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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