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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인도를 점령하기 전쟁을 벌이던 시절.
발전된 무기와 전술체계로 넓고 넓은 인도를 모두 점령하고 북쪽 끝 히말라야에 도달한 영국군
히말라야 지역을 마지막으로 정리하기 위해 군대가 들어갔는데 왠 듣도보도 못한 소수민족이 덤벼든다.
영국군의 무기는 소총과 대포, 원주민의 무기는 활, 돌맹이, 그리고 이상한 단검.
병력은 영국군이 열배가까이 많은 상황.
결론부터 말하면 영국군이 이 원주민 부족을 제압하는데 걸린시간은 2년. 피해는 셀수도 없었다..
부족의 이름은 구르카
산소가 부족한 히말라야를 제집처럼 오르내리며 단련된 심폐기능과 체력, 그리고 부족 전통인 특유의 칼을
이용한 전투기술은 보는 사람을 기겁하게 만들만 했다.
강한자는 친구로 만든다는 영국의 정책에 의해 영국은 이 미친 전투민족과 용병계약을 체결한다.
계약기간은 영원히.
이제부터 우린 칭구임. 콜?
1. 2차대전 - 독일군
독일에게 밀리던 영국은 인도와 호주 등 전세계의 영연방에서 병력을 소집하고 당연히 구르카 용병도 전투에 참전시킨다
작고 까만 아시아인들이 우르르 부대로 몰려오자 영국군 지휘관은 아니 시벌 이런 꼬맹이들 데리고
독일놈들이랑 싸우라는거임? 하며 짜증을 내며 막사로 들어감.
다음날 아침 막사문을 열고 나온 지휘관은 뒤로 넘어감. 막사앞에 밤사이 구르카 용병들이 독일군 진영에 넘아가서
가져온 독일군의 머리들이(...) 잔뜩 놓여 있었기 때문.
영국군 2차대전 기간 구르카 용병을 최대한 활용했고
구르카 용병들에게 당한 독일군의 숫자는 왠만한 대규모 폭격을 훨씬 능가하는 숫자였다고 함...
우리는 총질 안함. 칼전할테니 이리와봐.
2. 2차대전 - 일본군
정글 속에서 잘나가던 일본군에 대한 해결책으로 영국이 구르카 여단을 투입
치열한 포화가 오가던 전쟁터 한복판에서 구르카 용병단 소속 중사 한명이 칼한자루 손에쥐고
유유히 일본군 벙커로 뛰어들어갔다고 함.
잠시 후 일본군 벙커는 조용해졌고 구크리 검에 피를 닦으며 유유히 나오는 중사를 보고 놀라서
조심조심 가봤더니 벙커속에 온몸이 썰려나간 일본군 24 명이 나뒹굴고 있었다고...
3. 6.25
당연히 한국전쟁에도 구르카 용병이 참전했었음.
지평리에서 벌어진 중공군과의 전투가 특히 유명하다고 하는데,
중공군 1개 사단( 10,000 ~ 20,000 명 )과 구르카 용병대대 ( 약 500 명 )가 맞붙은 전투결과 중공군이 전멸당했다고 함..
4. 포틀랜드 전쟁
영국과 아르헨티나가 맞붙은 포틀랜드 전쟁에서 영국이 자랑하는 해군함대와 코만도까지 동원하고도
결정을 못낸 상황에서 결국 최후의 수단으로 구르카 용병대를 투입하기로 결정
구르카 용병대가 공격해 올것이라는 소문이 퍼지자 섬을 수비하던 아르헨티나 수비대 전원이 곧바로 항복. 전쟁끝.
5. 아프카니스탄
야간 경비를 서던 구르카 연대소속 중사 한명이 부대앞에서 뭔가 땅파는 소리를 듣고 의아한 마음에 자세히 살펴보다가
탈레반 반군들이 도로에 폭탄을 설치하고 있는것을 발견.
주위를 둘러봤으나 아군이 모두 순찰나간 상태라서 혼자인것을 깨닫고,
기관총을 들고 초소 지붕에 올라가서 사격개시(응?)
그렇게 15 분간 혼자서 RPG를 쏘아대는 30 명이 넘는 탈레반 반군을 상대로 전투를 벌였고
총알을 다 써버리자 쇠몽둥이를 들고 달려들어가 육박전을 펼침.
결국 탈레반들은 여러명의 사상자를 내며 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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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를 위해 태어난 민족인 구르카 족은 매년 영국군에 용병으로 채용되고 있고,
영국군에 채용되지 못한 사람들은 인도나 주변국의 용병대로 채용되고 있음.
인도군 소속 구르카 용병
싱가포르 경찰 소속 구르카 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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