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뿐아니라 페북에서도 여러 글들이 올라오더군요.
시위의 형식과 경찰의 대응에 대한 갑론을박을 눈팅하고 있지만, 솔직히 차마 잘 읽을 수가 없었습니다.
왜 이렇게 그들이 아니 우리가 절박한지.
무엇을 이야기 하고 싶은지 그것을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더 없어지는 것 처럼 느껴집니다.
인간이면 겪지 말아야 할 그 일을 당하신 그 분의 빠른 쾌유를 빌지만,
그분이 말하고 싶었던 것을 전달하는 매체는 좀처럼 찾기 힘드네요.
이번 같이 여러 이슈로 총궐기 했다면 그 내용이라도, 그 이유라도 분명하게 전달되면 좋겠습니다.
그들이 무엇인가 하고 있는 것들마저 없으면
우리가 누리는 이것들 마저 빼았길 수 있기에,
이것들이 남의 이야기가 아닌 것을 알기에,
무심코하는 시위의 형식론들이 참 허탈하게 느껴집니다.
불법시위인가 과잉대응인가도 중요하지만 국민의 목소리를 철철히 무시하는 그것이 더 문제이고,
그 목소리가 어떤이에는 목숨보다 더 소중한 것이 였음을 알아주었으면 아니 그냥 들어주었으면 좋겠네요.
날씨가 춥습니다. 건강주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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