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정치에 관심만 있을 뿐 집회나 시위에는 한번도 실제로 참가해 본 적은 없는.. 부끄러운 소시민입니다.
지금 얽매여 있는 학업이 내년 초에 끝나는데, 그 후에 참가해 볼 다짐만 하고 있어요 현재는.. (행동하는 시민이 민주주의를 만드는데.. 부끄럽..ㅠㅠ)
지금 보니 방문횟수는 매우 적지만 로그아웃 상태로 모바일로 많이 해서 오유는 한 지 몇년 째에요!
베오베랑 뷰게, 공포게, 사이다게만 주로 들어가지만 베오베에 올라오는 시사 관련 게시물과 댓글을 보고
많이 배우고 느끼고 하고 있습니다. 항상 느끼지만 참 다양한 사람들이 많고, 제 생각은 한참 짧더라구요.
댓글에서 서로 토론을 많이 하시던데 가끔 날 선 댓글들도 있어서.. ㅠㅠ 간이 작은 저는 댓글은 남기지 못하고
눈팅하면서 혼자 생각해요! 내 생각은 이런데.. 하면서요 :)
암튼 제가 이렇게 서론을 길게 쓴 이유는.. 지금 민감한 시기인데 조심스럽게 얘기를 시작하고 싶어서에요!
사실 궁금한 게 있거든요.. ㅎㅎ 본삭금도 걸었어요!!
궁금한 것은, 어제 시위의 촉발점에 관해서 입니다.
제가 이해한 바로는 광화문광장으로 시위 장소를 신고하였고, 종로경찰서장 이름으로 시위공고문?도 미리 붙어있었습니다.
어제 광화문광장에서 시위를 하려고 했는데, 경찰이 폭력시위가 될까봐 미리 방어를 하고 길을 막았습니다.
따라서 정식 집회 장소인 광화문광장으로 들어가지 못한 시위대는, 결국 길거리에 방치되었고, 이로 인해 불법집회라는 오명을 받습니다.
! 근데 이게 잘못된 정보라고 친구가 말해주더라고요!
애초에 광화문 광장은 집회 장소로 사용할 수 없으며, 시위 신고 자체도 다른 장소로 신고되었다고 합니다.
그 동안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되었던 모든 집회도 다 불법이었다고..?
광화문 광장이 집회장소로 쓸 수 없다는 것은 처음 듣는 말이라 진위 확인을 위해서 ㄴㅇㅂ에 검색을 해보았는데요,
어느 블로그에 '광화문광장이 집회 장소가 될 수 없다, 라는 말이 있지만 법에 따르면 집회의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 라는 내용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더 정확한 정보를 얻고자 여기에 조심스럽게 글을 올려봅니다!
처음에 집회 신고가 된 장소는 어디인가요? 왜 그 곳으로 가지 않고 광화문광장으로 가신 건가요?
두 번째로, 의경과 경찰의 차이와 적절한 대응방식에 관해서 입니다
경찰은 공권력입니다. 의경은 무엇인가요? 의경은 제대 후 육군 소속이지만, 복무 동안에는 경찰청 소속이라고 들었습니다.
의경도 공권력이라고 볼 수 있나요?
베오베 글에서 의경은 운전할 수 있는 차나 할 수 있는 행동이 제한되어 있고, 물대포는 직급이 있는? 경찰이 쏜 것이라고 읽었습니다.
의경은 시민들에게 어떤 행위도 가해서는 안되기 때문에, 시위대의 폭행이나 모욕적인 언사를 가만히 받아내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뉴스에서 강하게 다루는 시위대를 폭행하는 경찰! 이라는 기사는 모두 의경이 아니라 경찰인 것인가요?
어제 시위대가 화염병을 던지고 경찰과 시위대 상호 간에 폭력이 난무했다고 들었습니다.
의경들도 자신들을 공격하는 사람한테 똑같이 공격을 하나요?
방패로 방어를 할 뿐만 아니라 진압봉? 같은 것으로 같이 공격을 하는 것인가요?
또한 어제 경찰이 취했어야 할 적정 수준의 대응 방식은 무엇인가요? 물대포와 최루액이 섞인 물을 근거리에서 뿌리는 등 심한 강경대응이었습니다.
어제 같은 상황에서 경찰은 어느 정도로 대응했어야 적절한 수준인가요?
세 번째로, 물대포... 농민분...에 관해서 입니다.
그 농민분은 가만히 있으시다가 물대포를 맞으신 건가요? 아니면 혹시 경찰 쪽에서 말하는 '과격한 행동'을 해서인가요?
그 분과 어제 다치신 모든 분들의 쾌유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ㅠㅠ
부끄럽지만 현장에 있어본 적이 없어서 답답해 보일 수도 있는 질문에 미리 사과드립니다.. ㅠㅠ
유하게 말씀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