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다보니 길어졌는데 맨 밑에 요점 있어요
전 최정문, 김경란 다 이해가요 각자의 입장에서 왜 그렇게 했는지
그런데 최근글에 오히려 김경란을 비난하기 위한 글이 많이 있네요....
봐바요 일단 이번주 게임의 목표가 개인의 승리가 아닌 팀의 승리가 목표에요 팀이 이기면 그 팀원들 개인이 이기는거에요
그리고 숫자 배열을 몰랐다면 역적팀이 많이 유리한 게임이였죠 그런데 역적팀인 최정문이 시작하자마자 바로 숫자 배열을 까발렸어요
안그래도 따로모이지 말고 다 같이 모여서 의심되는 행동 하지말자면서 서로를 역적인지 한참 의심하고 관찰 하는데
숫자 배열을 이미 알아 버린 상황에서 충신은 이제 할일 끝났어요 역적만 찾으면되요 그냥 의심되는 사람 계속 관찰하고 지켜보기만 되는걸로 바꼈어요
반대로 역적팀은 머리 굴려가면서 어떻게 안걸리게 숫자를 쌓을까 고민해야 되는건데 이미 까발려진 상황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어요
혼자 생각 하고 고민 하는 순간 다 걸리는거에요 다른 사람도 생각했지만 장동민도 이미 그런 생각하고 혼자 생각하고 고민 하는 사람들을 찍어서
김유현 김경란 최정문 다 나왔죠
역적 팀에서 최악의 상황이 온거에요 손발이 다 묶인거죠 이때 김경훈도 말했죠 "이유를 불문하고 의심스러운 행동하며 오픈 하지 않는 자"는
무조건 역적이라고(이 대사가 정확하진 않은데 비슷한 말을했어요) 이때부터 김유현은 역적이 확실해 졌고요
그래서 김유현이 역적팀이 이대로가면 못이긴다 판단하여 이미 의심을 많이 받는 자신이 자폭하여 숫자를 올리고 나머지 팀원들이 이기도록 바랬죠
그러나 이어서 김유현과 김경란이 갖히게 되고 아에 단절 되죠 그리고 감옥안 김경란을 지나가면서
전부다 같은 소리하죠 내 생각이 아니다, 누군가가 강력하게 주장한다, 다수결로 정해졌다 이러고 오현민한테 최정문이 배신했다는걸 듣게되죠 그러니까 앞서 말한 강력하게 주장하여 감옥에 넣은 사람이 최정문이라고 생각 하게되죠 당연한거에요
이건 그 누구라도 화났을꺼에요
이후 최종 결정에 있어서 이제 문제가 되는 부분이 나오죠
메소드 연기다 자기도 살고 싶었으면서 그렇게 말해놓고 등등 비난을 받는데
여기서도 봐요 이미 김유현과 최정문은 확정 된 상태에서 역적팀이 이길방법은 김경란을 넣는게 아니라 다른 충신팀 인원이 드갔으면 이기죠
그래서 자기는 충신이다라고 김경란이 계속 어필하여 다른 사람 넣으려고 했고요
물론 여기서 장동민이 김유현,최정문 이렇게 안전빵으로 넣을수도 있고 아니면 최정문 살리고 김유현, 누군가 이렇게도 넣을수도 있었어요
그럼 최정문이 여기서 꾀를 내서 마지막에 김경훈이 걱정하던것처럼 0.0001%의 확률로 아닐경우인 것처럼 혼란을 주거나 했었어야 됬는데
장동민을 쫓아다니면서 애걸복걸 하죠 또 마지막 김경훈이 7810 인가요? 4자리 넣고 게임 끝내면서
최정문이 "어 뭐야? 오빠 왜그랬어요?" 이런식으로 오히려 곧 들통난 행동인데도 그렇게 행동 했죠
전 오히려 화나는게 당연하다고 봐요 감정 상했을수도 있어요 눈앞에 그런다고 생각해봐요...
김유현도 팀을 승리로 이끌기위해 자폭 했고 김경란 자신도 장동민 회유에도 안넘어갔고 끝까지 충신 넣으려고(물론 최정문 일수도) 연기했지만
최정문은 김유현,김경란이 감옥에 간 라운드에 바로 배신을 때려 버렸으니....
이런 상황에서 게임 끝나자마자 분위기상 김경란 앞에 가면 안되죠 불난집에 부채질 하는것도 아니고 왜 굳이 죄송합니다를 여러번 하면서
미안하다 그래요.... 기분 상해있는 사람한테...오히려 김경란 나쁜사람 만드려고 하는 행동도 아니고(당연히 그런 의도는 아니였겠지만)
눈치를 좀 봐서 조용히 있거나 조용히 죄송하다고 하면 됬을것을....한두번도 아니고...물론 미안한 마음에 그랬겠지만..
여튼 왜 굳이 김경란을 이렇게 나쁘고 정치질하며 이중성 있는 사람 처럼 만드는 글이 많은지...
요약
1. 결과야 어찌됐는 다 자기 살기 위한 길이였음. 지니어스에선 배신이 통용 되는거임
2. 김경란이 왜 그렇게 화나있고 저런말을 했는지도 충분히 이해감.
3. 최정문도 배신할 상황이였고 그게 자기가 가장 확실하게 사는 방법이였음 인정함 플레이 자체는 개인적으로 싫었지만
그렇다고 욕할 생각도 없음 그러려니 함
4. 베스트에 자꾸 김경란 태도가 마음에 안든다 못됐다 내로남불 이다, 김경란에게 과몰입한다는 소리를 들어야 되는지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