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마스 오너입니다..

다마스 타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바람불면 차선변경 자동이고 엄청 잘 미끌어지고 종이로 만들어졌는지 엄청 약한 차임다..

여튼간에 오늘 물건 배달가려고 싣고 가던길에 내리막길이면서 산길..옆은 4~5미터정도 떨어질정도인 골목길을 달리게 됬죠

당연히 브레끼 잡으면 돌아버리니까 조심조심 엔진브레이크 걸면서 내려가고 있었슴다

그런데 앞에 노인네 하나가 걸어가더라고요..그래서 더더욱 조심조심 내려가고 있었는데

노인네가 뒤를 흘끔흘끔 보더니 제 차가 1미터쯤 가까워지니까 차 앞으로 인당수에 몸던진 심청이마냥 몸을 던지더군요..ㅋㅋ

와...놀래서 브레끼 잡으면서 핸들 확 틀었더니 간신히 치진 않고 차 회전해서 벼랑에 차 바퀴 하나 걸치고 멈추더라고요..

진짜 차 도는 순간에 아...다살았다...주마등 보이더군영 ㅋㅋㅋㅋ

여하튼간에 간신히 멈추고 땀 뻘뻘 흘리면서 내렸는데 다리가 후들거려서 서 있지도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그 노인네 뭐지 하고 딱 봤는데 일부러 차 지나가면 앞으로 뛰어들고 하는 노인네인가봐요...

아..내려서 한숨돌리고 막 욕하고 난리쳤는데..분이 안풀리네요...뒤에서 따라오던 무쏘 아저씨만 아니였어도

사람도 안보이겠다 노인네 잡아서 던져버리고 싶었는데...

무쏘아저씨가 차 뒤에서 앵커로 땡겨줘서 간신히 빠져나왔네요

경찰에 전화했더니 저 노인네 잡아 넣을 방법이 없다고 그러던데 이거 뭐 다른 방법 없을까요

진짜 억울하고 짜증나 죽겠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