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한바가지 님의 게시글을 참고합니다.

오늘 유독 반대를 많이 먹은 게시글이 하나 있었죠.

이 글의 내용에는 별 문제가 없었습니다. 내용을 간추리면 직장을 가지고 여자친구가 있으면 야한 만화에 별로 관심이 안생긴다. 입니다.

글 내용만 보면 아무 문제없죠, 그러나 글은 쓰여지는 이의 문법이나 단어선택에 따라 극과 극으로 나뉩니다.

예시를 들죠.

원문입니다.

일하느라 지침ㅋ

여자친구가 섹스하자고 해도 귀찮아 죽겠는데 야애니는 개뿔..

다르게 바꿔봤습니다.

일하느라 정신없어요.

여자친구가 자꾸 들이대도 귀찮기만하는데 무슨 야애니를 봐요. 

혹은

일하기도 바쁜데 무슨...

여자친구가 자꾸 유혹해도 귀찮기만하는데 야애니는 전혀 안끌려요.

단어 몇가지만 바꿔도 다른이들을 노골적으로 자극하지 않고 표현을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꼭 이렇게 돌려서 말해야만 하는 이유는...

대한민국은 물질적으로 발전한지 50년이 채안됬습니다. 물질적 발전은 빠른데 그에따른 정신적,문화적 성숙은 매우 느리죠.

그리고 대한민국은 성문화가 폐쇠적이며 그저 덮어두면 알아서 되는 문제로만 인식하고있습니다.

이렇게 성문화가 폐쇠적인 곳이고 정신적 성숙도 떨어지고 성교육도 제대로 이루어 지지않는 나라에서 불특정 다수가 오는,

특히 애니게시판 특성상 성년이 아닌 이들이 많이 오는곳에서 꼭 그 단어를 사용함은 글쓴이의 저의 이전에 생각이 궁금합니다.

왜 그단어를 사용을 하면 안되냐 라고 물으시면 아래 게시글의 문단중 하나인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622649&s_no=622649&kind=search&search_table_name=humorbest&page=1&keyfield=name&keyword=아케미호무라

B님께선 말한마디가 천냥빚을 갚는다는말 아시죠? 좀 귀찮고 불편하고 참아야하지만 여럿이 이용해야만 그 가치가 있는 커뮤니티 사이트이기에 말씀하실때 좀더 부드럽게 돌려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저 때도 그렇지만 대한민국에서 제대로 성교육을 받는이는 거의 없을것입니다. 그러한 환경에서 자극적인 성언어를 접한다면 나중에는 그것에대해

무감각 해지고 바른 지식이 전해질거라 장담 못하죠.

그러한 단어 사용은 마치 일본애니에서 상황에 맞지 않게나오는 서비스 팬티신 같이 불필요하고 외설적이며 저질언어입니다.

여러분, 모두가 다같이 지내는 공간에서 좀더 남을 배려하고 말하기전(키보드 누르기전)에 생각하는 습관을 들입시다.

이상 저의 영양가 없는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