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안녕하세요.</div> <div> </div> <div>어제 나눔구두를 하겠다고 올렸었던 수호앙마입니다.</div> <div> </div> <div>우선... </div> <div> </div> <div>무어라... 감사의 말씀을 전해야 할지...</div> <div> </div> <div>전부 모르는채 해주시면 어쩔까 했던 걱정은...</div> <div> </div> <div>세상에 이렇게나 좋은분들이 아직도 많다는 푸근함으로 바뀌었고.</div> <div> </div> <div>하나하나 보내주신 사연은...</div> <div> </div> <div>차마 읽고 그냥 넘기기가 어려워 하나하나 답변을 쓰다보니...</div> <div> </div> <div>시간이 좀 오래 걸리기도 했네요...</div> <div> </div> <div>그래서, 비슷한 내용은 붙여넣기도 많이 했다는건 안비밀... (죄송합니다... ㅠ,.ㅠ)</div> <div> </div> <div> </div> <div>또하나 느낀건... 역시 오유는 따뜻하구나...</div> <div> </div> <div>때로는 콜로세움으로 대전차를 들이밀어 마구마구 전투적이다가도,</div> <div> </div> <div>이렇듯 따뜻한 봄바람 같이 포근함도 느끼게 해주는... 어쩌면 오유와 우리 이니님은 참 많이 닮았다는 느낌이...</div> <div> </div> <div> </div> <div>많은 메일 중에 우선 두분을 선정하였습니다.</div> <div> </div> <div>첫번째분은 19일에 첫출근이신데, 다소 늦은 나이에 첫출근이시라니... 다른 사연도 있으시지만, 응원의 말씀 해주시면 더욱 힘이 나지 않을까요?</div> <div> </div> <div>두번째분도 30일에 면접이 있으신 가장이신데, 저와는 벌써 많이 친해지신듯 합니다. 전 고작 구두하나를 나눴을 뿐인데, 저에게 참 많은것을 주셨어요.</div> <div> </div> <div>정말 감사드려요... 덕분에 힘도 나고, 아드레날린도 뿜뿜하고... ^^*</div> <div> </div> <div>메일 주신 다른 많은 분들도... 그 이야기에 감사드리고, 그 응원에 감사드리고, 또 그 마음에 감사드려요...</div> <div> </div> <div>기꺼이 본인보다 더 필요하신 분들에게 가는걸 기쁘게 여기시겠다는 말씀... 나누자 시작한 입장에선 참으로 죄송스럽고, 죄송스러운 마음에 답장을 써 내려간 제 마음을 조금이라도 위로해 주시고자, 다시 답장을 주시니... 읽고 또 울컥하고, 책임감도 더 들고 그러네요...</div> <div> </div> <div>그리고, 어떠한 사연이라도 나눔의 사연은 된답니다. 자신의 이야기에 크고, 작음은 없어요... 다만 나보다 더 먼저 필요하신 분도 있으니, 조금만 더 기다리시면 나눔을 할 수 있을겁니다. 그러니 나는 안되겠지 하는것보단 필요하시면 망설이지 않으셔도 되요.</div> <div> </div> <div>이건 막 그냥 막~ 꽁짜로 나눠주는 구두가 아니고, 내가 정말 필요할 때 응원받고, 용기받는 나눔구두이고, 나눔받고 내가 잘 되었으면, 또 나도 나누면 되는 그런 구두니까요. 그러니, 이번에 안되었다고, 다음번에 또 필요한데, 어차피 안될꺼야 그러시지 않으셔도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그리고...</div> <div> </div> <div>어제 구매의사를 밝히셨던 여러분들... </div> <div> </div> <div>오유에 광고는 하지 않겠다는 마음 변함이 없으나, 그분들이 보낸 내용중에 하나가 제 마음을 움직였습니다.</div> <div> </div> <div>'좋은일에 필요한 거 사서 동참하려는 거니, 좋은일 같이 합시다.'라는...</div> <div> </div> <div>제가 뭐라고 좋은일 하시겠다는 분 고집을 꺾겠습니까... ^^;;;</div> <div> </div> <div>메일로 구매 문의하셨던 분들에겐 만들어지고 있는 사이트라 어디가서 내어놓기도 부끄럽지만, 안내해 드렸고, 구매도 참으로 감사드립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여러건의 구매문의에 참으로 많은 갈등이 생기더군요...</div> <div> </div> <div>이건 내가 좋은취지라 해놓고... 오유를 이용하는거 아닌가...? 하는...</div> <div> </div> <div>하지만... 많은 분들의 메일을 받고보니, 생각이 좀 달라졌어요...</div> <div> </div> <div>나눔이 필요하신 분들이 이렇게나 많은줄 알았으면, 더욱 적극적으로 홍보할껄... 부지런히 팔아서, 나눔이 필요하신 분들에게 부지런히 나눌껄...</div> <div> </div> <div>사실 지금까지 체면차리고, 고집부리고해서... 그러지 못했거든요. 그러니, 나눔도 아직 많지 못하구요...</div> <div> </div> <div>네... 솔직히 '광고 아니냐?' 이말이 두려웠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하지만 전 여전히 광고아닙니다...</div> <div> </div> <div>오유에 광고로 이용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만큼 오유는 내게 남은 청정지역이자, 친정이니까요.</div> <div> </div> <div>하지만, 메일로 좋은일에 동참하시겠다 물어오시는 분들에겐... 도움을 요청할 거예요.</div> <div> </div> <div>그것만은 봐주세요... 조금이라도 빨리 나눔이 필요하신 분들에게 더욱 더 많이 나누고 싶은 욕심이 생겼거든요...</div> <div> </div> <div>오유와 함께 만드는 나눔구두가 되는 의미로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해봅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끝으로... 뒤늦게나마 댓글을 다 살펴보았습니다.</div> <div> </div> <div>사실 많은 메일들을 받고, 지금은 아직 그중에 매주 한분씩만을 골라야 한다는건 정말... 고통이였습니다...</div> <div> </div> <div>그 부분을 댓글에 한분의 말씀처럼 댓글로 받아서, 추천수대로 할까하는 고민도 해봤지만...</div> <div> </div> <div>그분들의 소중한 이야기 하나하나가 남들의 평가를 받는 또하나의 아픔을 주는건 아닌가 하는 고민도 되고...</div> <div> </div> <div>여러분들께서 선정해 주시면, 좋기도 하겠다는 마음도 들고...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싶어...</div> <div> </div> <div>후기겸 해서 문의차 글을 올려봅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나눔구두에 대한 이야기는 틈나는대로 올려서, 조금더 많은분들과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div> <div> </div> <div>다시한번 많은 응원과 관심. 그리고, 메일로써 스스로의 소중한 이야기들을 해주신분들... 정말정말 감사드리며, 좋은 취지의 나눔이 모두가 행복해 할 수 있을때까지 한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두서없이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iv>
▦ ☆이 지고... 촛불로 심장을 채우다...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