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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hil_6240
    작성자 : 라흐디안
    추천 : 2
    조회수 : 397
    IP : 220.70.***.177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3/07/21 16:54:39
    http://todayhumor.com/?phil_6240 모바일
    부처는 말했다.
    살아있는 것은 고통이라고. 
    하지만.
    나는 다르게 본다.
    살아있는 것은 우리의 착각이고.
    그저 모두가 단체로 정신병이 걸린거라고.
    소통할 수 있을거라는 착각에 빠져.
    언어를 이용해서 말하지만.
    사실 그것또한 공허에서 흩어져버린다.
    말을 말로서 하는 것이 아닌.
    자기 광고를 위해서 이용하는 것 뿐이다.
    나는 이런 말을 하니까. 더 똑똑해요.
    더 대단해요. 더 멋지고. 잘났어요.
    그런데 그것을 증명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돈이 많다고 말해도. 그것이 원래 자기것이었던 것이 아니었다.
    지식이 많다고 말해도. 그것 또한 본래 자기의 것이 아니었다.
    힘이 세다고 하더라도. 그 힘은 어떻게 생긴 것인지 생각을 아주 조금만 해보더라도.
    금방 알 수 있다.
    먹었던 고기도 고기의 주인은 그 고기지.
    잡은 사람이 주인이 될 수는 없고.
    그 고기가 먹었던 작물과 풀과 고기 또한 그 스스로가 주인이었을 것이다.
    결국 그렇게 끝까지 따지고 들어가면.
    자아와 같은 것들의 주인은 실제로는 없다.
    그저 욕망만이 주체가 되어 욕망이 인격이 되어. 욕망이 그대로 살아나가기 위해.
    육체를 갈망하고. 육체를 유지하기 위한 모든것을 갈망하는 것이다.
    살아있는 것은 욕망이 들끓는 것이다.
    그러나 삶이 고통이 되는 것은 간단하다. 욕망과 욕망과의 싸움이 계속되기 때문이다.
    남과 스스로의 욕망의 크기에 따라 뺏기고 빼앗기고를 반복한다.
    그 과정에서 육체는 실제로 잃는 것이 생긴다.
    그것에 고통이 없다는 것은 거짓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삶이 고통이라고 할 수는 없다.
    삶속에 고통이 있지만.
    고통이 삶은 아니지 않은가.
    여태 많은 사람들이 고통에 괴로워했다.
    다시는 이러지 않으리라. 하면서.
    괴로워했지만.
    이젠 괴로워할 필요가 없다.
    모두가 애초에 가지고 있었던 것은 없었고.
    그 사실은 당신이든 그들이든 다르지 않다.
    단지 욕망에 휘둘리기만 하는 인형같은 것일 뿐.
    그들이 나쁜 것은 아니다.
    욕망의 숙주가 되지 말고.
    당신이 욕망의 주인이 되어라.
    그러면 삶은 행복할 것이다.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3/07/21 18:19:20  223.62.***.163  겨자씨믿음  406976
    [2] 2013/07/22 00:08:55  115.22.***.157  에티카의정신  345717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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