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학교에서 생긴 실화를 얘기 할라구 합니다..



이제 고2에 올라가는 저는



국어 시간에 공부를 하다 저희들이 조금 시끌 거렸는데..



선생님께서 말하시길



"너희들 모두 책상위로 올라가!!!"



무지 열받으셨나 보신지 책상위로 올라가라고 하시는 국어선생..



찍소리 못하고 올라간 우리반 아이들 ㅠㅠ...



한교시의 반을 설교하던 선생님은 이제 조금 화가 풀리신듯..



"내려가" 하시더니



"깜지 5장 앞뒤로 숙제다!!"



그러자 어떤 분위기 파악 못한 내 친구 전모군이 선생님께 하시는 말이...



전모군:"깜지가 뭐에요?"



선생님:"깜장펜으로 종이 한장을 빽빽히 체우면 깜장 종이가 될 것 아니냐 그러니깐 깜지지"



전모군:"그럼 빨강색으로 종이 한장을 빽빽히 체우면 머에요?"



선생님:"빨지지 생각좀 하고 살아라"


전모군 원래 생각이 없다 ㅡㅡ;
다시 되풀이한 전모군의 대답은
남녀공학인 우리를 머쓱하게 만들었다는..




전모군:"그럼 보라색으로 종이 한장을 빽빽히 체우면 머에요?"


선생님:"보지지 짜식아 너는 깜지보지빨지 5장 써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