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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녀를 처음 만난건 한 호프집이었죠. 여행을 다녀와서 친구들이 술마시러 나오라고 불러도 안나간다고 버티다 버티다 마지못해 나갔었죠.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 그 술자리에 나가지 않았더라면 내 인생이 어떻게 달라졌을까 싶기도하네요~
여튼 친구둘이 기다리고 있었고 자리에 앉자마자 저 쪽에 엄청 이쁜 여자들이 있다고 같이 놀자고 하더군요. 그 당시 여행의 피로도 있고 별로 기분도 안나서 싫다고 했지만 적극적인 놈이 나서서 만남을 성사시키더군요 (알고보니 그날은 그녀의 생일 몇일뒤라 친언니와 친척동생과의 수자리를 갖고 있던 자리였음) 그때까진 별 감흥도 없었습니다. 그쪽도 나오고 저희도 자리를 정리하고 노래하는 술집으로 갔습니다. 그때까지도 전 그녀의 존재를 느끼지 못했죠. 같이 새로운 술집으로 향하는데 지나가다 우연히 만난 친구가 그러더군요 ‘저거 누구야 여신이다 여신...’ 이러더군요 자세히 보지않았던터라 ‘그정도야?’ 이렇게 얘기했었고요
어쨌든 저희는 노래하는 술집에 도착했습니다. 건너편에 앉아서야 그녀의 존재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솔직히 여자는 어려서부터 엄청나게 많이 만나본터라 이뻐봤자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하고 살았던 사람입니다. 제가 잘난 건 절대 아니고, 친구 중에 그쪽으로 특출난(?) 재능을 가진 녀석이 있습니다. 참고로 전 키 172 루저(?)입니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던 저는 그녀를 본 순간 진짜 사람에게 광이 난다는게 이런거구나 싶더라구요 너무너무 이쁜사람이 게다가 저의 평소 이상형이 제 앞에 앉아있더군요.. 하~~~ 아직도 그 첫 만남이 생생하네요. 급하게 나가느라 옷도 그렇고 그녀의 맘에 들 자신도 없어서 의기소침해 있는데 술이 들어가니 그래도 용기가 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자기 친언니에게 제가 매력있다고 하더라구요 (나중에 들어보니 별뜻없는 얘기였다더군요 정말 별로였다고 합니다 첫인상이 애들 형이나 삼촌뻘인줄 알았다더라구요..ㅠㅠ) 그렇게 술을 마시던 중 그녀는 술도 별로 입에 대지않았고 2~3시간 후 자연스럽게 자리는 정리되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정리 되었지만 순식간에 정리되기도 한 탓에 전화번호도 모르고 헤어지게 되었네요 (원래 여자에게 전화번호를 물어보는 성격이 아닙니다만..) 그리고 나서 후회가 되더군요 전화번호라도 물어볼걸 ... 여자친구는 제 주제에 힘들 것 같고 친한 누나동생으로라도 그녀의 곁에 남고 싶단 생각이 계속 들더군요 그래서 친구와 해장국집에가서 한풀이를 엄청나게 해댓네요 ..
그럴일이 없겠지만 원하시는 분이 있다면 저도 계속 해서 이어 나가겠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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