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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data_623469
    작성자 : 배게
    추천 : 11
    조회수 : 1124
    IP : 112.140.***.28
    댓글 : 5개
    등록시간 : 2010/07/07 20:30:39
    http://todayhumor.com/?humordata_623469 모바일
    [펌]멕시코만
    http://www.sanaracreations.fi/rov-feeds/index.html << 요기는 실시간 영상,...


    지금 이 시간에도 뿜어져 나오고 있는 멕시코만 기름. 어찌 해결할 방도를 못 찾고 있습니다. BP사도 미국도, 어느 누구도 손을 쓰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미 4월 20일 폭발 이후로 2달이 넘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제 핵폭탄을 터뜨려야 한다고도 주장하고 있고, 사건발생일을 기준으로 약 200여일이 지나버리면 더 이상 사람의 힘으로 손을 쓸 수 없게 된다고도 합니다.


    이미 대서양으로 기름띠가 진출 중이고, 플로리다 해안에도 도달한 상태입니다. 
    뉴올리언스의 탑 쉐프 라는 여자분께서 BP사를 상대로 고소도 한 상태고, 그것 말고도 집단 소송이 걸려 있지만, BP사도 마땅한 해결책이 없어 보입니다.
    하루에 쏟아지고 있는 원유의 양은, 초기 발표로는 5000배럴 정도라 하였지만, 하루 최대 1만9000배럴 유출, 서울 면적 40배 기름띠가 형성되었다고 하는 상황입니다. 이 양은 태안 기름 유출 사고의 전체 유출양과 맞먹습니다. 지금 매일마다 태안 유출 때만큼의 기름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압력이 평지의 500배에 달하는 만큼의 엄청난 압력이므로, 이 구멍을 막는다는 것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지금까지 약 354만 배럴의 원유(약 5억6천만리터)의 원유가 바다로 쏟아져 나온 것으로 추측된다고 합니다. 미국 최악의 원유 유출 사고로 기록됐던 1989년 알래스카 연안 엑손 발데스호 사고의 유출량(약 25만 배럴)를 훨씬 초과하는 수치입니다.

    그리고 이 원유는 전혀 가공을 거치지 않은 그대로의 원유이기 때문에, 엄청난 독성이 있고, 실제로 엄청난 양의 메탄가스로 인해 죽음의 지대가 형성되었다는 기사도 떴죠.  기사 클릭 -> http://biz.heraldm.com/common/Detail.jsp?newsMLId=20100701000487


    실제 하루 유출량은 정확히 추측되고 있지는 않지만 5만 배럴 정도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많게는 10만 배럴까지 추정하는 사람들도 있구요. 어쨌거나 어마어마한 양이 매일마다 쏟아져 나오고 있다는 건 확실합니다. 이제까지의 모든 방법은 다 실패했습니다. 남은 방법은 감압유정 인데, 이미 해저에서 벌써 뚫고 내려가고 있는 중이랍니다. 양쪽에서 뚫고 내려가 원래의 파이프에 양쪽에 새 파이프 두 개를 연결해 압력을 낮추어 해결하려는 방법인데요, 이것은 그나마 성공 확률이 높다고는 합니다만. 5300m 까지 파내려가던 시추 파이프기 때문에 그 지점의 압력이 500ATM입니다. 즉 지상의 500배란 거죠. 그 압력을 어떻게 견딜 수 있겠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고요. 원유라서 불이 잘 안 붙어 걱정이 없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불이 안 붙고 붙고를 떠나서 가공되지 않은 원유내에 있는 유황 가스의 문제가 심각합니다. 엄청난 양의 메탄가스 떄문에 이미 죽음의 지대까지 생겨났습니다. 
    하여튼 감압 유정 이 방법이 8월달이 되면 시도를 할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지금 파내려가고 있으니 말이죠. 5300미터까지 파내려가야 합니다. 이 방법이 성공한다면 그나마 유출을 막을 수 있으니 다행인 일이지만, 이 방법마저 실패할 경우 더 이상 손을 쓸 수 없게 될거라는 전문가들의 진단입니다. 멕시코만이 순환해류라 쉽게 원유가 빠져나가지는 않는다지만, 허리케인이나 토네이도가 왔을 때는 상황이 달라집니다. 플로리다 반도를 넘어 대서양으로 직접 가져갈지도 모릅니다. 그것이 현재 가장 우려되는 상황 중 하납니다. 
    어쨌거나 이번 유출사고는 역대 최악의 환경재앙이며, 인류의 생존 자체를 위협하는 중대한 문제입니다. 

    덧붙여 말씀드리자면, 이것은 비단 멕시코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다른 곳들에서도 이런 시한폭탄의 문제를 안고 있는 곳이 많습니다. 몇년전 조사에 의하면 1992년에 6곳이던 멕시코만의 심해 시추가 2008년엔 31곳으로 늘어났고, 다른 곳들에도 계속적으로 심해 시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얕은 지표층의 석유는 이미 다 써버렸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심해 시추는 위험천만한 일이라고 합니다. 시추 기술은 날로 일취월장하고 있지만, 이와 같이 사고가 났을 때 막는 기술은 아직 바닥 수준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BP는 얼마전, 사고로 골머리를 앓고 있음에도 알래스카 연안에 또다른 심해 시추를 하겠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국제 사회의 비난을 받고 있지만 BP는 철회할 생각은 없는 것 같습니다. 문제는 이 알래스카 연안이 실제로는 북극 수역이라는 겁니다. 북극에 왜 이런 심해 시추를 하느냐면 전문가들 추측에 따르면 전세계 매장량의 13%의 석유가 북극 심해에 매장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그것 떄문입니다. 지표층의 석유는 고갈되고, 석유는 점점 더 많이 필요하고, 회사는 그러니 점점 더 깊은 곳을 팔 수 밖에요. 심해 시추가 중단되지 않는다면 이번 사고와 같은 것이 또 일어나지 말란 법은 없습니다. 
    그런데 북극 수역에서 이런 사고가 일어난다면,, 그 여파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집니다. 멕시코만에 비할 바가 못된다고 합니다. 엄청난 양의 빙하가 원유로 인해 급속도로 녹기 시작하고, 그 오염의 정도 또한 멕시코만을 훨씬 능가할 것이기 때문에, 북극 수역의 심해 시추는 되도록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많은 전문가들의 설명입니다. 하지만 무시되고 있는게 현실이죠.

    위키피디아의 설명을 잠시 살펴보면, 

    "미 멕시코만의 딥워터 허라이즌(Deepwater Horizon) 유정시설이 2010년 4월 20일 폭발하여 이틀 후 침몰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로인해 여러 인부가 희생되었고 매일 약 800m³의 기름이 바다로 유출되고 있고 이 후의 피해가 얼마나 확산될지는 알 수 없다.

    유출된 기름이 멕시코만류(Gulf Stream)를 타고 대서양 쪽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미 당국에 초비상이 걸렸다. 루이지애나주 등의 연안지대에서는 원유 유입을 막기 위한 노력이 한창이지만 강한 바람과 거친 파도가 방해하고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문가들은 멕시코만 연안에 넓게 형성된 기름띠가 멕시코 난류를 타고 대서양으로 이동할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당초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환경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곧 멕시코만 연안뿐 아니라 미국 동부 해안이 모두 환경 피해를 보게 되는 것을 의미하는 동시에 이번 사고가 지구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대재앙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음을 알려준다.


    유출 억제, 문제해결 방법
    유출이 발생하는 파이프라인 위에 거대한 뚜껑을 덮은 다음 모이는 기름을 해상의 선박을 통해 뽑아 올리는것
    해당 유정 옆에 다른 구멍을 뚫어 원유를 뽑아 올림으로써 원래의 유정에서 분출되는 압력을 낮추어 유출량을 최소화 하는것
    첫 번째 방법은 시도되었지만 기술적 결함으로 실패되었다. 두 번째 작업은 시행하는데 2~3개월정도가 소요되 문제시 되고있다.

    BP는 사고 발생 열흘 후인 4월 30일 화학 약품을 뿌려 기름을 녹이는 시도를 했으나, 임시방편일 뿐 아니라 오히려 바다를 오염시킨다는 논란으로 작업이 축소되었고 5월 7일에는 기름유출 부위에 콘크리트와 강철을 섞어 만든 4층 건물 높이의 뚜껑 씌우기를 시도했으나 기름을 흡수해야 하는 구멍에 얼음이 껴서 실패했다. 5월 16일에는 기름이 새 나오는 구멍 주변에 파이프를 내려 보내 기름 빨아들이기를 하다가 근본해결책이 못된다며 9일 만에 작업을 중단, 이후 5월 26일부터는 BOP 내부에 밀도 높은 진흙을 쏟아 부어 파이프를 막는 '톱 킬' 방법 및 골프공 등 고체 쓰레기를 투입하는 정크 샷을 시도했지만 기름이 계속 새어나와 차단에 실패하고 말았다. BOP만 가동시키면 된다던 BP의 유출차단시도는 50일이 지나도록 단 한 건도 성공하지 못한 상황이다."



    네. 상황이 심각한건 이 때문입니다. 문제해결 방법이라고 시도한 것중 하나도 성공한 것이 없어요... 지금도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어떻게 해결할 길이 없다는게 큰 문제입니다.

    강건너 불구경이 아닙니다. 전지구적 재앙이 되고 있는 이 멕시코만 기름유출을 해결하지 못하면.... 우리는 어떤 위험에 처하게 될지 모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출저가 생각이 안나네요'-';; 여기저기서 사진 주워담아서 퍼온거라

    손도 쓰지 못하게 퍼져나가는 엄청난 기름의 양.....
    진짜 지구멸망이 가까워지긴 가까워진듯;;ㅠ

    근데 이런 빅뉴스를 세계에서는 집중적으로 보도를 안하는거지...ㅠ

    한국인이라도 제대로 알고있었으면 조켄눈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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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0/07/07 20:48:59  125.142.***.168  
    [4] 2010/07/07 20:51:45  61.42.***.139  인공지능
    [5] 2010/07/07 21:04:17  125.132.***.211  
    [6] 2010/07/07 21:38:56  203.253.***.243  불편할듯
    [7] 2010/07/07 23:09:02  211.44.***.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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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10/07/08 07:26:02  210.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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