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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빵한조각 남았길래 거기에 계란이나 하나 얹어먹으려고 시작했어요.ㅠㅠ
아침 먹은지 3시간 조금 지났고, 크게 배고픈 것도 아니지만,
먹긴 먹어야 할 것 같아서...
그래서 식빵 하나 깔아놓고 계란부치려고 냉장고를 열었는데...
오이가 있지 않겠어요?
또 오이덕후가 이장면은 그냥 못 넘어가죠!
'오이는 채소니까 몸에도 좋고 배도 더부룩하지 않을거야!'
이러면서 오이를 썰어서 깔아주고 케챺을 꺼내는데 문득 냉동실에 무언가 있었던 것 같은 기분이;;;
궁금한 건 못 참는 성격이니 또 열어보았죠.
그랬더니 왠 고기뭉쳐놓은 패티 비스무리한 것이 뙇!!!
거기에 게챺 대신 허니머스타드소스가 뙇!!!
하하하~
결과물이 이겁니다
잘보면 위에 무언가 또 있죠?
밥반찬으로 볶아둔 감자볶음을 올리면 맛나겠다는 생각이 들어버렸슴다;;;
설전에 금식 좀 하고 설지나면 다욧한다고 해놓고...
매일 이러고 놉니다.
제발 저 좀 말려주세요ㅠㅠ
당신의 살은 안녕하십니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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