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못믿으셔도 사진이 있는게 아니니 어쩔 수 없지만...거짓말은 절대로 아닙니다
저희 아버지가 낚시를 좋아하셔서, 한국 이곳저곳에 낚시를 많이 다니셨는데
그중에 만나신 분이 있었는데, 저희 아버지와 친해지신뒤에 저희 가족과 같이 여행도 다니고 하다보니
저랑도 많이 친해져서 전 저희 아버지보다 그분을 더 좋아하고 더 따랐죠
그분은 저희 아버지보다도 여행을 자주하시고 낚시도 많이 하시면서 한국이나 외국 이곳저곳을 많이 다니시는 분입니다
그분이 어느날 해주신이야기인데...
옛날에 그분이 낚시배에 타셧답니다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돈을 얼마만큼 내고 몇일간 바다에서 낚시를 할 수 있게 해주는 배가 있습니다
거기서 낚시를 하고 계시는데 갑자기 옆에있던 젊은 청년이 자신의 뜰채(낚은 물고기를 잡아올리는 망같은거죠)를 휙 가져가더랍니다
물고기를 낚아서 급한나머지 그 아저씨의 뜰채를 쓴거죠
그래서 그 아저씨가 그 청년에게
아니 왜 내 뜰채를 허락없이 쓰느냐 물어봤으면 빌려줬을텐데
라고 혼내니 그 청년이
정말 죄송하다면서 급해서 사용했다고 거듭 사과했다네요
그걸 계기로..솔직히 사과하는모습도 마음에 들었고
몇일간 같은 낚시배에서 있다보니 서로 잘 맞아서 여러 이야기도 나눠보고~
아저씨는 이 청년이 됨됨이가 된 사람이구나~ 하면서 좋게 생각하시게 되었다네요
그렇게 배에서 몇일간 대화도 하고 친해졌지만, 딱히 연락처를 나누시진 않고
(이 아저씨가 핸드폰을 잘 안쓰시기도 해서...아직도 엄청 오래된 피쳐폰을 쓰고계십니다)
인사를 나누고 별일없이 헤어지셨다네요
하지만 그 청년의 얼굴이 빼어나게 잘생겼던터라 기억하고 있었는데
나중에 간만에 티비를 보니 가을동화에서 나오는겁니다....
그 청년이 바로 원빈이었던거죠
사진이 없어서 못믿으실지 모르겠지만...진짜입니다
원빈이 낚시를 좋아해서 낚시배에타서 몇일동안 낚시하고
같은배에 탔던 아저씨들이랑 사진도 찍고 그러는 경우가 꽤 많다고 하네요
p.s 하도 낚시라는 글자가 많이들어가서 낚시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는데 정말 거짓말 아닙니다!!
그분이 허풍이나 거짓말 하실 성격도 아니고...TV도 가끔씩이나 보셔서 연예인 잘 모르는데
아내분이 티비로 가을동화 보는걸 우연히 보고, 그때 아내분에게 들어서 원빈이었다는걸 아셨다네요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