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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62177
    작성자 : 맛잇는
    추천 : 18
    조회수 : 9331
    IP : 125.134.***.59
    댓글 : 23개
    등록시간 : 2013/12/26 17:30:07
    http://todayhumor.com/?panic_62177 모바일
    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
    images.jpg

    1. 어떤 가족이 콜로라도를 가로지르는 버스를 타고 여행을 가고 있었다. 아빠와 엄마는 아이들을 데리고 시골에 살고 있는 친척들을 방문하러 가는 길이었다. 버스가 어떤 산에 도착했을 무렵, 아이들이 배가 고프다고 불평을 했다. 그래서 부모는 다음 버스 휴게소나 식당에서 내리기로 마음을 먹었다.


     몇 분이 지나자, 길가에 식당하나를 발견해서 정지 버튼을 눌렀다. 버스는 길가에 잠시 정차했고, 가족들은 하나씩 내렸다.


     식당 안에서, 부모와 아이들은 즐겁게 저녁식사를 하고 있었는데, TV에서 뉴스가 나왔다. 이 식당 근처에서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다는 것이었다. 버스 한 대가 떨어지는 바위에 깔려버렸고, 탑승객들은 모두 사망했다는 것이었다.


     엄마와 아빠는 충격을 받았다. 그 버스는 방금까지 타고 있던 버스였기 때문이었다.


     저 버스에서 내리는게 아니었는데...” 엄마가 말했다.


     아빠는 그 말을 듣자 입에서 먹던 음식이 튀어나왔다.


     무슨 소리야?” 아빠가 소리쳤다.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가 있어?”


     그런데 아빠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 그렇구나”, 아빠가 말했다. “당신 말이 맞아, 버스에서 내리는 게 아니었어.”


     

    2. 나는 늦은밤 집을 향해 걷고 있었는데, 갑자기 대변이 마려웠다. 어쩔 수 없이 오래되고 으스스한 공중화장실을 사용해야만 했다. 그 화장실은 버려진 집들이 가득한 거리의 끝부분에 위치해 있었다. 나는 화장실로 들어가서 가장 첫 번째 칸을 조심스럽게 들여다보았다. 벽에는 낙서가 써있었다. 오른쪽에는 이 화장실은 귀신들렸어라고 적혀있었고, 왼쪽에는 이 낙서는 바뀔 것이다라고 쓰여있었다.


     나는 첫 번째 칸으로 들어가서 바지를 내리고 변기 위에 앉았다. 일을 보는 도중에, 나는 벽에 쓰여진 이상한 낙서들 생각이 났다. 아마 내가 과민한 것일지도 모르지만, 나는 다시 한번 낙서를 쳐다봐야만 했다. 오른쪽에는 이 화장실은 귀신들렸어라고 적혀있었고, 왼쪽에는 이 낙서는 바뀔 것이다라고 쓰여 있었다. ...낙서가 바뀌지 않았으니 화장실은 귀신 들린게 아니잖아?

      


    3. 어린 소녀가 벌로 석탄 창고에 갇혀서 울고 있었다. 눈물 사이로, 석탄 부스러기 가운데에 오래된 램프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소녀는 램프를 주워서 석탄 가루를 털어냈다.


     갑자기 지니가 나타나더니 말했다. “내가 소원 하나를 들어주마. 신중하게 선택 하거라, 소원은 딱 하나 뿐이니까


     우리 부모님을 사라지게 해줘!” 소녀는 소리쳤다. “난 엄마아빠가 정말 싫어!”


     네 소원은 이루어졌다지니가 말했다. “오늘밤은 자러가거라. 네가 아침에 일어나면 소원은 이루어졌을 거야


     다음날 아침, 소녀는 일어나 부엌으로 갔다. 부엌에는 엄마와 아빠가 탁자에 앉아서 아침을 먹고 있었다. 소녀는 갑자기 소원을 빌었던 것이 후회되어서 석탄 창고로 달려가 램프를 문질렀다.


     지니가 나타나서 물었다. “이제 행복하니?”


     어제 빌었던 소원을 제발 취소해줘”, 소녀가 빌었다.


     미안하구나지니가 말했다. “한번 소원을 들어주면 되돌릴 수 가 없어


     소녀는 슬프게 울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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