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모 부대에서 현재 상병으로 군복무중인 동생이
그저께 사격을 하고 난 후주터 귀가 들리지 않아
어제 군병원을 갔습니다.
군병원에선 난청+이명+어지럼증 때문에 앞으로
정상적인 사회생활도 힘들거고 사실상 가망 없단
식으로 말해서 대학병원으로 가볼거면 보내준다고
했답니다.(대학병원이어야만 한다고 했음)
일단 군병원에서 방치하느니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대학병원에 가자고 동생한테 병가내서
나오라 말했고 저희가족은 당연히 나올줄 알고
오늘 나올줄 알고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동생이 군의관 소견서를 받아 행보관에게
휴가증을 받으러 갔는데 뭐 그런걸로 빨리 나가냐고
욕만 먹고 일단 내보내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결국 내일 나오게 되더라도 주말이라 월요일쯤이나
진료받을텐데 그때되면 이미 안들린지 5일차거든요.
인터넷을 보니 난청 문제는 초기치료가(3일이내)
중요하다던데 나올수가 없으니 지금 답답한 상황이에요...
동생말로는 귀마개도 지급해주지 않았고 혼자서만
200발을 쐈다고 합니다.
특급전사 되려고 사격했다고 하더라구요
귀마개도 안주고 쏘다가 그렇게 된거고 군병원에서도
가망없다 했다면 당연히 내보내줄줄 알았는데
지금 벙찐 상황입니다.. 한시가 급한데...
가족으로써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6/04/08 18:41:37 112.171.***.66 고게은둔자
224366[2] 2016/04/08 22:05:28 36.38.***.232 GT™
678327[3] 2016/04/09 02:23:08 121.182.***.68 묘랑
445911[4] 2016/04/09 04:53:45 61.78.***.46 군대가고싶다
280102[5] 2016/04/09 10:01:25 221.147.***.41 ///ㅅ///
256071[6] 2016/04/09 12:13:24 203.229.***.41 guga
219577[7] 2016/04/09 17:12:41 112.152.***.136 롱리베베
564665[8] 2016/04/09 17:41:27 1.248.***.222 오옷흣홋
696251[9] 2016/04/09 19:09:34 125.128.***.121 아이마르.
581975[10] 2016/04/09 21:28:10 115.21.***.217 오늝의유머
678280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