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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오랜 인고의 세월을 견뎌 낸 왕검(Big Sword)이 고인돌은 물론, 뗀석기, 청동기, 철기 시대에 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균형 잡힌 교과서를 집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집필자: 왕검(Big Sword) / 감수: 따뜻하군혜
고대시대 - 삼국
하여 교육부는 추진력이 좋은 일해를 집필진으로 모셨다고 한다. 일해는 삼국유사를 쓴 일연스님과 머리스타일이 일치하며 29만원으로도 그냥저냥 잘 산다. 돈 없어도 생활이 가능한 사람이라 많은 예산을 아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감수로는 일해에게 금전적 도움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밀었군혜가 발탁되었다.
집필자: 일해 / 감수: 밀었군혜
중세시대 - 고려
교육부의 화끈한 드라이브 덕분에 역사 교육이 활기를 띌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감수는 차세대 리더로 각망받고 있는 박나치 씨로 선정되었다.
집필자: 네오나치 당원 / 감수: 박나치(朴懶治, 게으를 나에 다스릴 치)
근세시대 - 조선
감수는 양반이군혜가 맡았다. 그는 사관 제도를 최초로 만든 조선의 설계자이며, 정도전과 성이 같은 정윤회를 비선으로 동원할 수 있는 능력과 미국에서 외교적 성과 없이 귀국한 뒤에도 교과서 진행 상황을 묻는 강한 의지를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집필자: 원세훈 / 감수: 양반이군혜
근대시대 - 일제 강점기
일제시대 감수는 특별히 다까기 킹게이(朴槿惠)가 맡았다. 게이왕이 아니다. 槿惠의 일본 발음이 킹게이다. 황국신민으로서 죽음으로 충성을 맹세한 부친을 따라 아베 총리와 한 뜻으로 양국의 역사의식을 하나로 모으는 일에 열과 성의를 다하는 어떤 분과 동명이인이라 오해를 낳기도 하지만 그런 거 아니다.
집필자: 마이구미 / 검수: 다까기 킹게이 상
현대시대 - 대한민국
객관적이고 균형 있는 시각을 반영하기 위해 인류 최초로 인간 외 다른 생물을 감수자로 선정했다고 한다. 감수자는 반인반신의 후손, 반인반닭. 수많은 반인족 중 닭을 베이스로 한 인간을 선정한 것은 치킨전문점이 전 세계 맥도날드 매장 수보다 많은 대한민국의 국민적 닭 페티쉬를 적극 반영한 결과라고 알려졌다.
집필자: 토종닭 / 감수: 반인반닭
출처 | http://www.ddanzi.com/ddanziNews/496858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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