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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고2까지만해도 대학?별거냐 안갈꺼야 라고생각하다
막상 시간이닥쳐오니 절실해지더라구요
내신 더럽게말아먹고 어쩌다 잔재주가좋아서 수능5등급나왔는데
내신이발목잡아서 모든대학 낙낙낙나간낙낙낙..
솔직히 세상한탄하고 대학탓하고하지도않습니다.
인과응보니까요
다른친구들한텐 하소연할수도없습니다.
더열심히공부하고 꿈을쫒아달려갔는데 대학에떯어진친구들이있는데
펑펑놀다가 대학떯어진 제가 이친구들한테 차마 하소연할수가없어요..미안해서..
고졸로 어떻게살아가나요..
it분야에서 일하고싶었는데..
다들 군대갔다와서 기술을배워라
라고하는데 너무막막하잖아요..
게임같은 인생은없을까요
퀘스트있고 목표있고 무조건한만큼 결과로 받게되고...
인생이 정답도없고 퀘스트완료도없고
20살시작한지 정확히한달만에 느껴지네요
막막합니다...
어떻게살아야할지..
it분야에서 기술자가되어 일하고싶었는데..저는 제자신의 꿈을 차버렸어요
너무멍청하네요
후회하기싫은데..후회되네요
혹시나오유에계신 대학에떯어져 힘빠져있는 친구들..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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