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같이 놀고 싶은데.. 피곤한지 이불속에서 안 나옵니다 ㅎㅎ
이불에서 나오게 하는 방법은 하나밖에 없죵,,, 우히히
이틀전에 출근길에 잃어버린 강아지 찾아줬다고 칭찬해달라고 궁디 토닥토닥...
글 올렸었는데... 다들 칭찬 너무 해주셔서 하루종일 기분이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
다름이 아니고 다음날 그 아주머니께서 전화가 왔더라구요.
그날은 너무 경황이 없어서 그냥 보냈는데...
자기가 잘려고 누워서도 똘이 잃어버렸을 상상하니 끔찍했다고 ㅠㅠ
그래서 너무 고마워서 귤한봉지라도 사주고 싶다며 계속 보자고 하셔서
처음에는 거절했는데.. 본인이 그렇게라도 해야 맘이 편하겠다고 하셔서
성의를 계속 무시하는 것도 그렇고해서 저는 집에 있는 강아지간식을 조금 챙겨가서
만났어요 ㅎㅎ
한손은 똘이를 끈을 잡고 한손은 귤한봉지들고 계시더라구요. ㅎㅎ
서로 귤과 간식을 교환하고 ~
집으로 오는 길이 너무 훈훈한거에요 ㅠㅠ
저도 모르게 봉지흔들면서 깡총깡총거리면서 집으로 왔네요 ㅎㅎㅎ
저도 지금 몽이 키우기전에 키웠던 강아지를 산에 잃어버려서 몇일동안 직장휴가내고
엄마랑 온 산을 울면서 헤매고 다녔던 적이 있었거든요. ㅠㅠ
벌써 10년이나 됐는데.. 아직도 소식을 몰라요 ㅠㅠ
그 죄책감을 아직도 가슴에 묻어두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 분이 얼마나 놀란가슴을 쓸어내렸을지....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답니다 ^^
아무튼.. 기분 좋은 하루였습니다.. 쿠히히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