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걱정... 입니다.
일단 전문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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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메이지는 크게 아래와 같은 개편을 진행하였습니다.
① 버프 개편
② 스킬 공격력 증가
③ 테아나 변신 개편
④ 사도화 개편
먼저, 힘/지능 스탯 버프의 비중이 높아, 크루세이더 버프를 받았을 때 효율이 낮은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배틀그루브와 문무겸비 스킬의 효과를 각각 스킬 공격력 증가, 크리티컬 공격력 증가로 변경하였으며,
배틀메이지 자체적으로 증가되는 크리티컬 확률 수치가 아이템 옵션 등을 고려했을 때 불필요하게 높은 면이 있어,
이 수치를 낮추고 그만큼 공격력 증가 폭을 높였습니다.
이 외에도, 배틀그루브는 최대 효과를 볼 수 있는 조건 달성이 까다로운 문제가 있어 조건을 완화하였으며,
문무겸비는 던전 내에서 버프로 인해 힘/지능의 수치에 격차가 발생하면 높은 수치에 맞춰지도록 변경됩니다.
또한, 공격력이 낮았던 체술 스킬, 체이서를 사용하지 않는 마법 스킬들의 공격력을 전반적으로 상향 조정하였습니다.
그리고 테아나 변신의 경우, 변신 후에도 1차 각성 이전의 무큐 스킬들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여, 단조로운 액션과 제한된 딜링 능력을 개선하였습니다.
마법 공격형 배틀메이지가 테아나 변신을 불리함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신규 패시브 스킬을 추가하였습니다.
해당 스킬을 습득하게 되면, 테아나의 공격 타입이 물리 퍼센트 공격력에서 마법 고정 공격력으로 변경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사도화의 경우, 테아나 변신에 종속된 구조를 변경하여, 독립적으로 사도화를 사용할 수 있게 변경하였으며,
사도화 상태에서 힘/지능 증가가 아닌, 스킬 공격력 증가 효과를 받도록 변경하였습니다.
그리고 일기당천 쇄패를 사용하여도 변신이 풀리지 않도록 변경 및 공격력을 증가시켜, 상황에 따라 강력한 한방 스킬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였습니다.
다만, 현재 체이서 사출의 공격력은 저희 기준보다 높은 편인데, 버프 개편 및 다른 스킬의 공격력이 증가됨에 따라, 그냥 둘 경우엔 문제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어 하향 조정 하였습니다.
비록 체이서 사출 공격력은 낮아지지만, 전체적인 체이서 배틀메이지의 성능은 높아질 예정입니다.
이와 별개로, 현재 배틀메이지 전용 신규 모션을 추가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신규 모션을 활용한 신규 스킬 추가 및 일부 스킬 리뉴얼을 진행할 예정이며, 8월에 퍼스트 서버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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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생각나는데로 올려볼게요.
1. 버프방식 변화
원론적으로는 찬성합니다만.. 어느정도로 변화하느냐가 문제로군요. 일단 배틀그루브의 예열조건이 완화된다는 것에 가장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체이서 버프에 대한 언급이 없어서 이 부분을 어찌할지가 문제겠군요. 언급된 부분의 스증/크증화가 진행될 경우, 체이서와 퓨체의 스탯 버프가 그대로 남게 되겠군요. 수치의 변화가 있을지 궁금하네요.
참고로, 당연히 개편 후의 버프가 기존의 버프보다 성능이 더 좋아야 하겠죠. 솔플기준에서도 말입니다. (현재 배메의 베이스는 말 그대로 쓰레기에요.)
2. 문무겸비
이건 좀 어려워요. 도대체 어떤 방식으로 던전 내 스탯에 따라 일치를 시켜준다는 건지.
이상적인건 '마을(장비)스탯 일치' 후 던전내 버프에 의한 스탯상승분을 추가로 일치시켜주는 것입니다. 2중으로 체크를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실시간으로 1회만 체크를 해버리면 힘을 투자하는 배메들의 손해가 너무 커져요. 마법사 자체 버프중에도 지능만 올려주는 버프가 두개나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에는 힘에 투자한 배메분들이 세팅을 전부 갈아엎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추가로, 파티구성에서도 '힘에 투자한' 배메는 체이서 위주의 세팅을 하더라도 정홀을 만나면 스탯에 손해를 보게되고,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버프를 받더라도 일단 낮은쪽 스탯의 부족분을 보충한 여분의 스탯만 받게 되는 거니까요.. 그런데 정홀은 마공팟으로 가죠? ...
파티 시너지도 포기할 수 없으니, 반 강제로 '힘 배메'는 체술, '지능 배메'는 체이서로 굳어지는 결과가 되리라 봅니다.
퍼섭의 적용 방식을 보고, 강력하게 요구해야 하는 사항이라고 봅니다.
3. 테아나/사도화
테아나는 좀 아쉽군요. 독공변환, 스킬사용이 가능하게 된 점은 긍정적이지만 테아나의 드래곤 체이서에 대한 언급이 없어서 애매합니다.
테아나의 드래곤 체이서도 모든 체이서 버프를 발동하도록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안그러면 여전히 30초 뒤에 확 약해져요...
거기에 비슷한 컨셉의 사도화가 성능이 더 좋을 것으로 보여서... 활용방법이 애매해지는군요. 그나마 예전엔 거의 안썼으니 좀 나아진건가요..
일단 '사용가능해지는 스킬' 들의 범위 변경문제가 중요해지는군요. 범위문제가 해결안되면 테아나는 여전히 대쉬공격을 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최악의 경우는, 너프되는 슈아포션을 대체하는 용도의 스킬로 전락할수도 있겠습니다.
사도화의 경우는 괜찮다고 봅니다. 스증도 좋지만, 테아나와의 분리/일기당천 후 변신유지 부분이 베스트라고 봅니다.
다만 체프/강사출이 마공퍼뎀으로 들어가는 버그를 어떻게 좀 해줬으면 좋겠네요. 물공퍼뎀인 드래곤 체이서의 데미지에 기반한 스킬이 마공퍼뎀으로 계산되는게 어째서 버그가 아니라고 하는지, 당황스럽네요. (그래놓고 퓨체는 물공퍼뎀으로 적용 해줍니다. + 그런데 풀충전이 적용안됨)
... 어쩌라고...
4. 체이서가 너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체이서 너프+버프스킬 상향으로 현재 정도의 상태를 유지하는게 좋다고 생각하는데, 개편안의 뉘앙스는 버프 적용 후에도 기존보다 약해진 체이서로 만들어 버릴것 같군요...
이건 좀 심각한 문제인 것 같습니다. 이건 배메들에게 치명적인 문제입니다. 특히나 현재 배메분의 절대다수가 사용하고 있는 화추세팅을 이용한 체이서 배메들이 너무 큰 손해를 보게 됩니다.
일단 체이서 뎀지가 약해짐으로써, 화추배메들의 전체 딜량이 감소합니다. 변경된 버프스킬들을 적용한 뒤에도 기존보다 약해졌다고 가정해 봅시다.
가장 큰 문제는 체이서 데미지의 약화는 기존의 체이서 데미지에 기반한 스킬들의 하향과도 연결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대표적으로 퓨체와 강사출이 있겠군요.
화추세팅은 체이서와 그에 기반한 스킬들을 전체적으로 증가시켜서, 베이스가 빈약한 배메가 그나마 1인분을 하게 해줬습니다. 그런데 또 배메의 '베이스'가 너프되는군요. 화추가 너프되는 것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체술배메의 딜량에서도 체이서 사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높습니다. 체이서가 너프된다면 너프되는 그 이상, 거기에서 또 그 이상으로 다른 부분들이 상향되야 그나마 배메가 살아날 수 있을 겁니다.
그런데 상향되는 다른 스킬들로 이 딜량의 부족분을 얼마나 메꿀 수 있을지가 걱정입니다. 메꿀수 있다고 해도 그 상승치가 낮을것 같아요. 그럼 결국은 조삼모사 개편 꼴이 나는 거에요...
거기에 당장 화추세팅을 벗고 다른 세팅을 완성하지 않으면, 홀리와 디버퍼들이 너프되는 다음주부터 레이드 공략에 큰 어려움이 생길수도 있다고 봅니다. 실질적으로 체이서가 이중으로 너프되는 겁니다. 다른 스킬을 강화하는 세팅으로 가지 않으면 딜이 반토막 날 수도 있습니다.
최소한 현상유지, 혹은 너프하더라도 스킬의 리뉴얼이 완성되는 차후 개편으로 미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기존의 배메들이 대응할 시간이 생겨요. 당장 다음주의 패치가 '개편'을 가장한 절대다수 배메들의 너프라는 효과로 나타날 수도 있는 문제입니다.
지금 배메는 뭘 너프하고 자시고 할 상황이 아닙니다. 전체적인 버프에, 그 버프폭의 조절이 중요할 뿐이에요.
여기까지가 이번 개편안을 본 저의 생각입니다. 전체적인 방향성은 찬성이지만, 세부적인 부분에서는 좀 위험해 보이는 것이 많아요.
퍼섭에서 어떻게 변경되는지를 확인해야겠지만, 본섭에 넘어오기 전에 수정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 강력하게 요구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