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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러시아가 기술이전에 대한 입장을 뒤집은 이후로 새로운 파트너를 찾아다녔습니다.
그 결과 새로운 협력을 하고 있는게 우크라이나의 '유즈노예'사입니다.
KARI에서는 나로호를 준비하는 동시에 나로호가 실패했을때를 대비하기 위하여 유즈노예사
로부터 사온 설계도를 바탕으로 30톤급,75톤급 액체 엔진 시제품을 2009년에 만들었습니다.
소련의 붕괴이후 소련의 미사일,로켓관련 기술은 러시아에 이어짐과 동시에 우크라이나에도
남겨졌습니다. 우리가 나로호에 사용한 흐루니체프사의 RD-151은 소련시절에 개발된 RD-170의 변형입니다.
유즈노예사 역시 소련의 로켓관련 기술을 이어받았기때문에 당연히 RD-170에 대한 기술을 가지고있습니다.
따라서 정리하면 새롭게 개발된 액체 엔진과 나로호의 액체엔진은 같은 로켓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것입니다.
걱정과는 달리 쓰였던 발사,발사대,관제 관련 노하우 그대로 한국형 발사체에 적용할 수 있다는걸 알 수 있죠.
아직 시제품의 테스트조차 완벽하게 이루어지지 않았기에 갈길이 아직 멉니다. 하지만 이렇게 차근차근
나아간다면 곧 한국의 독자기술만으로 위성을 쏘아올릴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우주개발 산업은 꾸준히
예산과 시간을 들이지 않으면 성공하기 어렵습니다. 그런만큼 당장의 결과가 안좋다고 깔게 아니라
지속적인 응원을 해주는게 좋을것 같네요.
3줄정리
1. 나로호의 엔진과 새롭게 개발된 엔진은 같은 로켓을 기반으로 만들어짐
2. 나로호를 발사하면서 얻은 노하우는 한국형 발사체에도 이용될 것임
3. 한국형 발사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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