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데타보고 혁명이라 할 바에는
10.26 사건이야말로 구국의 혁명이라 해야 합니다.
그리고 누가 반신이면 악신, 역신을 퇴치한 김재규는 뭐지? 영웅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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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규는 ‘내가 (거사를) 안 하면 틀림없이 부마항쟁이 5대도시로 확대돼서 4·19보다 더 큰 사태가 일어날 것이다’고 판단했어요. 이승만은 물러날 줄 알았지만 박정희는 절대 물러날 성격이 아니라는 거지요. 차지철도,
"캄보디아에서 300만을 죽였는데 우리가 100만~200만 명 못 죽이겠느냐?"라고 했어요. 그런 참모가 옆에 있고 박정희 본인도 "옛날 곽영주가 죽은 건 자기가 발포 명령을 내렸기 때문인데, 내가 직접 발포명령을 내리면 나를 총살시킬 사람이 누가 있느냐?"라고 말을 하니까…. 더 큰 국민의 희생을 한 사람을 희생함으로써 막자는 거였죠.
ㅡ안동일 변호사 증언
#저의
10월 26일 혁명의 목적을 말씀드리자면 다섯 가지입니다. 첫 번째가
자유민주주의를 회복하는 것이요, 두 번째는 이 나라
국민들의 보다 많은 희생을 막는 것입니다. 또 세 번째는 우리나라를 적화로 부터 방지하는 것입니다. 네 번째는 혈맹의 우방인
미국과의 관계가 건국 이래 가장 나쁜 상태이므로, 이 관계를 완전히 회복해서 돈독한 관계를 가지고 국방을 위시해서
외교,
경제까지 보다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서 국익을 도모하자는 데 있었던 것입니다. 마지막 다섯 번째로 국제적으로 우리가
독재국가로서 나쁜 이미지를 갖고 있습니다. 이것을 씻고 이 나라 국민과 국가가 국제사회에서 명예를 회복하는 것입니다. 이 다섯 가지가 저의 혁명의 목적이었습니다.
ㅡ
김재규 중앙정보부장
민주화를 위하여
야수의 심정으로 유신의 심장을 쏘았다. 나는 이 땅의
민주주의를 위하여 그리 한 것이었다. 아무런 야심도 어떠한 욕심도 없었다.
ㅡ김재규
중앙정보부장
국민 여러분!
자유민주주의를 마음껏 누리십시오! 저는 먼저 갑니다!
ㅡ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이 사형장으로 가기 전, 마지막으로 남긴 유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