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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619304
    작성자 : 아케미호무라
    추천 : 16
    조회수 : 2138
    IP : 221.143.***.16
    댓글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1/30 13:25:00
    원글작성시간 : 2013/01/29 19:29:00
    http://todayhumor.com/?humorbest_619304 모바일
    [중복주의]저의 문화생활 변천사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animation&no=35037&s_no=4502642&kind=member&page=1&member_kind=total&mn=162734

     

    [주의] 본 게시물은 위 링크의 글을 일반인 버전으로 수정한것으로 작성자의 자아실종이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중복] 전 게시물을 보셨던 분이라면 글쓴이의 일반인 코스프레에 주의하여 주시고 처음 보시는 분이라면 천천히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의 첫 문화생활의 시작은 오락실이였습니다. 5살 무렵 부터 우후죽순 개점하는 오락실들, 300미터 마다 오락실이 한개씩 있을정도의 때였습니다.

     

    처음 오락실 입장 경위는 저도 잘 기억이 안납니다.... 어느순간 보니 부모님께 받은 용돈들을 모두 쏟아붙고 있었으며 학원을 빼먹고 오락실에 가고 

     

    그러다 걸려서 얻어 맞은일이 기억이 날 뿐이였죠.

     

    그렇게 열심히간 오락실이기에 어릴적 미취학일때의 일인데도 오락실 갔다가 맞은거랑 몇몇가지의 게임은 아직도 기억납니다.

     

    그중 대표적인게 보글보글(버블보블)과 갤러그 입니다.

     

    사진 출처 - http://letsgo23.tistory.com59

     

    어릴적엔 이게 왜그렇게 재미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그때 아버지께 부탁-졸라서 게임기와 팩을 살정도로 재미있게 했던 게임입니다.

     

    100판을 가기 위해 한시간 이상 게임을 하고 숨겨진 기능들을 찾느라 벼래별짓을 다하고 오락실에선 코인도 넣기전에 열심이 스틱을 조작 했었죠.

     

    이 게임의 숨겨진 기능 외의 또다른 매력은 특유의 사운드죠.

     

    방울을 타고 올라갈때의 특유의 뿅-뿅- 소리, 사탕먹고 방울 쏘는 속도가 빨라지면 뾰-뾰-뾰-뾰-의 경쾌한 소리에 손가락이 더욱 빨라졌습니다.

     

    물론 흰유령 고래가 나타나면 심박수 증가와 함께 실수도 많이 하게 됬었습니다. 그때는 요즘 표현을 빌면 '난 손잭슨 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죠.

     

    특유의 배경음악도 신나고 경쾌함으로 게임하는 즐거움을 더했습니다.

     

     

    어릴적에 하기엔 나름 어려웠던 갤러그, 버그 쓰다 오락실 주인에게 걸리면 쫒겨났던 그 갤러그.

     

    갤러그는 버블버블 보다 좀 더 원초적인 게임이였습니다. 피하고 쏘고 맞추고. 그나마 난이도가 있던거는 비행기 두개 합치기 정도였죠.

     

    배경음악은 없고 오직 10개 정도의 소리를 이용학 타격음,피격음,비행기 뺏어가려는 소리 뿐이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런 소리만으로도 즐거움을 선사했다는게 참 신기하네요.

     

     

    그렇게 미취학~ 국민2학년 까지는 오락실에서 문화생활을 보냈습니다.

     

     

    저의 두번째 문화생활은 만화책 이였습니다.

     

    국민3학년이 되자 책방이라는 새로운 문화공간이 만들어 졌습니다.

     

    그게 생기기 전까지는 그저 책은 사서보는것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책값의 1/10 정도만 내고 책을볼수있다는 문화컬쳐에 저는 책방을 기웃거리게 됩니다.

     

    그러다 국민학교때 집 근처의 책방에서 발견?한 뱀프1/2이라는 만화책이 제2문화생활의 시작이였습니다.

     

    그때는 만화책의 안좋은 인식때문에 만화책 보기가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의지인인 저는 숨덕...아니 숨독서?했지요.

     

     

    오락실이후 새로운 문화활동을 찾은 저는 만화책에 빠져들어 까꿍,다이어트고고,프리스트,거꾸로가는동화 등등 잘나갔던 만화책은 물론

     

    약간 어두운분위기의 특이한 만화책들도 모두 섬렵 했었습니다.

     

    그리고 또 새로운 경험을 한가지 한것이 극장에 가서 애니매이션을 보게 됬습니다.

     

    평상시에는 집근처 오락실을 가거나 책방에서 책을보는 근거리 문화활동 이였는데 처음으로 극장에 가서 슈퍼차일드라는 애니매이션을 보게되죠.

     

     

    기억에 그다지 잘만든 애니는 아니였습니다.

     

     

    그리고 국민3년때 라디오를 하나 얻게 됩니다. 그 라디오를 어떻게 얻었는지는 잘 기억이 안나네요...

     

    한가지 기억나는건 금성의 까만색의 가로로 길쭉한 라디오로 지금은 분해되서 어느 전자제품에 들어갔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여튼 저의 세번째 문화생활의 도우미인 금성 라디오 덕분에 고 김현식 씨의 '내사랑 내곁에' 를 듣게 됬습니다.

     

    그분 특유의 허스키한 목소리와 낮게 깔린 음, 그리고 가슴을 울리는 가사.

     

     

    내 사랑 내 곁에 - 김현식

    작사, 작곡

    나의 모든 사랑이 떠나가는 날이
    당신의 그 웃음 뒤에서 함께 하는데
    철이 없는 욕심에 그 많은 미련에
    당신이 있는 건 아닌지 아니겠지요
    시간은 멀어짐으로 향해 가는데
    약속했던 그대만은 올 줄을 모르고
    애써 웃음 지으며 돌아오는 길은
    왜 그리도 낯설고 멀기만 한지

    저 여린 가지 사이로 혼자인 날 느낄 때
    이렇게 아픈 그대 기억이 날까
    내 사랑 그대 내 곁에 있어 줘
    이 세상 하나뿐인 오직 그대만이
    힘겨운 날에 너 마저 떠나면
    비틀거릴 내가 안길 곳은 어디에

     

    가사 출처 - http://gasazip.com/view.html?title2=%EB%82%B4%EC%82%AC%EB%9E%91+%EB%82%B4+%EA%B3%81%EC%97%90

     

    가사의 내용을 이해하기 힘든 어린 나이였지만 왠지 그때는 이해를 하고 라디오에서 음악이 나오면 카세트테이프에다 녹음해서

     

    카세트 테이프가 늘어날때까지 듣던게 기억나네요. 들으면 너무나 가슴이 아프고 노래속 그 사람이 된듯한 기분을 여러번 받았었죠.

     

    그래서 그분께서 돌아가셨울땐 눈물 찔끔 흘렸었습니다....

     

     

    그 다음으로 제 라디오 문화생활의 꽃이된 가수, 바로 패닉입니다.

     

    가장 처음 접한 곡은 왼손잡이, 처음 들었을 때는 무슨 내용인지 이해를 못하고 그저 신나고 경쾌한 음에 좋아했습니다.

     

     

    왼손잡이 - 패닉

     

    작사,작곡 - 이적

     

    나를 봐 내 작은 모습을
    너는 언제든지 웃을 수 있니
    너라도 날 보고 한번쯤
    그냥 모른척 해줄 순 없겠니

    하지만 때론 세상이 뒤집어진다고
    나같은 아이 한둘이 어지럽힌다고
    모두다 똑같은 손을 들어야 한다고
    그런 눈으로 욕하지마
    난 아무것도 망치치 않아
    난 왼손잡이야

     

    가사출처 - http://gasazip.com/view.html?title2=%EC%99%BC%EC%86%90%EC%9E%A1%EC%9D%B4+(%ED%8C%A8%EB%8B%89)

     

     

    그다음 나온 곡은 UFO. UFO를 들을때는 조금 다른 느낌이였습니다.

     

    가사도 특이하고 뭔가 이 가수들은 말하고 싶은게 있구나 라는것을 눈뜨게 해준 곡이죠.

     

    패닉의 노래덕분에 이 가수들 만이 아니라 그때의 대부분의 모든 가수들은 말하고 싶은걸 노래속에 담는경우도 있다는걸 깨달았습니다.

     

    UFO - 패닉

     

    작사,작곡 - 이적

     

    ...어느날 밤 이상한 소리에 창을 열어 하늘을 보니
    수많은 달들이 하늘을 뒤덮고 있었다.
    어느새 곁에 다가온 할머니가 내 손을 잡으며
    속삭이듯 내게 말했다. "그들이 돌아왔다.."고...

    왜 모두 죽고나면 사라지는 걸까.
    난 그게 너무 화가 났었어.
    남몰래 그 누구를 몹시 미워했었지.

    왜 오직 힘들게만 살아온 사람들
    아무것도 없는 끝에서
    어딘가 끌려가듯 떠나는 걸까.

    살찐 돼지들과 거짓 놀음 밑에
    단지 무릎 꿇어야했던
    피흘리며 떠난 잊혀져간 모두
    다시 돌아와 이제 이 하늘을 가르리
    (짓밟고 서있던 그들 거꾸러뜨리고 처음으로 겁에 질린 눈물 흘리게 하고
    취한 두눈으로 서로서로서로의 목에 끝도 없는 밧줄을 엮게 만들었지..)
    자 모두가 일어나 마지막 달빛으로 뛰어가봐
    (모두가 반길 수는 없겠지만 그 자신이 그이유를 제일 잘 알겠지만..)

    날아와 머리위로 날아와
    검은 하늘을 환히 비추며 솟아
    모두 데려갈 빛을 내리지
    이제야 그 오랜 미움 분노 모두다 높이
    우리와 함께 날으리
    저기 하늘 밖으로..

     

    가사 출처 - http://gasazip.com/view.html?singer2=%ED%8C%A8%EB%8B%89&title2=UFO

     

    이때의 사회는 물질적으론 풍요롭기는 하나 정신적으론 메마른 사회로 이런 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올바른 정신을 가진 가수중 한명이였습니다.

     

    아래 그림은 가장 애지중지 하는 구입한지 10년 가까이 되가는 the best of panic 앨범입니다.

     

    참 특이한 디자인입니다.토끼는 이적,개는 김진표님 일꺼같네요.

     

    CD 내부.화질구지가 앨범에 들어서서 살고있었네요.

     

    재킷 내부2입니다.

     

     

    이런 패닉이 1998년 3집을 끝으로 활동을 멈추게 되는데 그중 한 멤버인 김진표님은 바로 노바소닉이라는 그룹을 1년후에 결성하게 됩니다.

     

    한창 패닉에게 빠져있던 저에겐 너무나도 기쁜 소식이였죠.

     

    노바소닉이 나오자 마자 바로 앨범을 사고 들었는데.... 노바소닉은 패닉보다는 조금 더 어두운 색을 뜨고 있었습니다.

     

    사회 비판의 강도는 더 강하고 초월적인 노래보단 어둠을 꼬집는 경향이 강한 노바소닉의 노래...

     

    그렇습니다.. 저의 중2병은 노바소닉의 앨범과 함께 찾아왔습니다.

     

    유혹 - 노바소닉

     

    작사,작곡 - 김진표

     

    여긴 지내기엔 너무나 유혹이 많아
    나에게 더 이상 너 다가오지마
    내가 가는 곳 어디든지 유혹이 많아
    제발 부탁이야 내게 다가오지마

    1st verse/
    그게 옳은지. 그른지. 이게 맞는거면 언제든지 영원히 맞는지.
    모두 옳다하는 것이 과연 진짜 옳은건지 난 잘 모르겠어.
    한번의 실수 그럴 수 있다 하면서도 내가 한 실수.
    그건 용서받을 수 없는 평생 남을 상처
    이제 난 내안에 갇혀 조용히 닥쳐

    2nd verse/
    된다 안된다 그선은 누가 만든거지?
    또 그선을 넘어도 괜찮은 이유는 뭐지?
    너무 헛갈려 나의 뇌는 누군가에게 팔려. 앞만보고 달려
    가다보면 내앞에는 다시 그녀. 두손 뻗고서는 내목을 조여
    어디선가 들려오는 정신차려! 내귀에 들려 누군가 내눈을 가려
    싫어 이젠 싫어 이야기가 길어지는 것은 싫어.
    이제 그만해 말좀 그만해 정말 잘못했어 내가 정말 미안해
    이제 됐지? 제발 내게 뭐라 하지 마라.
    제발 내게 다가오지 좀 마라
    나를 유혹하지마 영원히. 이겨 낼 자신없어 솔직히

    chorus/
    삼키지 말고 뱉어내 봐라! 유혹하지 말고 제발 좀 가라!
    나의 앞길 방해하지말고 어서 다 내 앞에서 모두 사라 져라!

     

    가사 출처 - http://www.inmuz.com/index.php?document_srl=100149&mid=single&sort_index=regdate&order_type=desc

    이 영상에선 1절만 나왔습니다.

     

    The Fiction - 노바소닉

     

    작사,작곡 - 김진표

     

    1st verse/
    니가 하는말 그건거짓말 내가하는말 역시또 거짓말
    거짓이진실 은 거짓이 되는날. 세상의 말 전부다 또 거짓말
    억억. 몇백억 그돈잊어버리는기억
    여자 값어치가 매겨있는 여자 남자 그 여잘 사는 남자
    더러운 손 지저분한 여자를 만지고 지저분한돈을 만지고
    집에와선 아내의 얼굴을 훔치고 자식들의 깨긋한 볼을 훔치고

    bridge/
    속이고 또 속이고 이럼 뭐어때 또 당부하고 다시믿고 없어져야해
    툭하면 믿으래고 우릴 사랑해 사탕발린 말한마디 또날 속이네

    chorus/
    Hey 미쳐날뛰었나 그렇게그들은믿었나
    Hey Hey 또 미치겠나 아무도믿지마 입만열어도 다 거짓말
    Hey 지쳐쓰러졌나 멍청이 앉아서 당했나
    Hey Hey 또 쓰러졌나 이것봐 기억해. 이런나의말 다 거짓말

    2nd verse/
    니가하는말 그건거짓말 내가하는말 역시또 거짓말
    거짓이진실 은거짓이 되는날. 세상의 말 전부다 또 거짓말
    널사랑해 그러니까원해 이제 영원히 그저죽을때까지
    너무행복해 우리결혼 꼭해 내가 너 만 지켜줄게
    고맙다 믿어봐 두고봐 누가모래두 우린둘도없는친구
    돈좀꿔줘야 내가 누구야 친구야 무슨일이 있어도 꼭 갚을꺼야

     

    가사출처 - http://www.inmuz.com/index.php?mid=single&document_srl=100153

     

    이 가수들 외에 크라잉넛,체리필터,윤도현 밴드 등 많은 가수들을 1집부터 들어왔고

     

    정말 만족스런 문화생활을 즐길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주제,다양한 멜로디가 라디오를 통해 TV를 통해 흘러나왔습니다.

     

    그런데 H.O.T를 기점으로 가요는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거대 기업들이 가요 시장에 뛰어들면서

     

    가수는 노래를 들려주기만 하는 직업이 아닌 보여주는 직업쪽으로 변하기 시작했죠.

     

    H.O.T를 시작으로 S.E.S,젝스키스,핑클 등등 아이돌 가수들이 다수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저에겐 이때가 음악의 마지막 봄날 이였습니다.

     

    그들이 활동을 접기 시작할때는 이미 들려주기보단 보여주기위한 가수가 TV채널을 장악 하고있었고

     

    노래는 공장에서 찍어내듯 생산 하고있었습니다.

     

    저는 이때 노래를 잠시 안들었습니다.

     

    1.들어도 기억에도 안남고

     

    2.3~4번만 들어도 질리며

     

    3.가사가 단순히 노래의 뜻 그 자체로 숨겨진 내용이 없으며

     

    감상후 별다른 느낌이나 생각이 필요 없는 노래는 저에겐 소음일뿐이였죠.

     

     

    그렇게 노래를 듣지 않게된 저에겐 다른 문화생활이 필요했습니다.

     

    문화생활을 찾다 어쩔수 없이 다시 만화책으로 돌아온 저는 책방을 기웃거리다 만화책 옆에 있던 판타지 소설에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는 지금의 양산형이 아닌 진짜 판타지하고 교훈과 여운이 남는 이야기가 가득한 환타지 소설의 황금기 였습니다.

     

    데로드 앤 데블랑,카르세아린,묵향,가즈나이트,흑기사,바람의마도사,세월의돌,룬의아이들-윈터러,룬의아이들-데모닉,내가족 정령들

     

    드래곤라자,퓨처워커,그림자 자국,눈물을 마시는새,비상하는매,더 로그,월야환담 시리즈,드래곤 레이디,퇴마록,치우천왕기 등...

     

    더 많이 봤으나 기억이 나질 않네요..; 제가 지금 나열 한건 본거의 한10퍼센트 정도 됩니다.

     

    가장 추천하는 소설책은 데로드 앤 데블랑 입니다.

     

    이미지출처 - http://sioness.egloos.com/4113695

     

    소설책으로 문화생활을 즐기다보니 어느세 음악과 비슷한 현상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소설책의 현상이 음악과는 다른점은 대기업의 진출이 없다는것 뿐이였죠.

     

    내용은 단순해지고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자극적인 내용뿐이며 진득하니 읽기보단 만화책처럼 가볍게 읽고 가볍게 넘기는 소설책이 늘어나기

     

    시작 했습니다.

     

    그중 정점을 찍은건 귀여니씨의 '그놈은 멋있었다.' 입니다......하아... 이 소설?에 대해선 별다른 말을 안하도록하겠습니다...

     

     

    여튼 그렇게 소설문화생활도 접게되었던 저에게 저도 모르는 사이에 신세계가 다가왔습니다.

     

    2007년 하츠네미쿠라는 보컬로이드 프로그램이 판매 되기 시작됩니다.

     

    그리고 인터넷을 배회하다 우연히 들은 Melt.

     

    '그래 바로 이거야!'라는 말이 딱 떠오르더군요. 그 후로 저는 다른 보컬로이드노래를 계속 찾기 시작했습니다.

     

     

    보컬로이드 같은 경우는 개인이 패키지를 구입해서 그 프로그램을 통해 작사 작곡하고 목소리는 입히는 것으로

     

    누구나 노래를 만들수 있도록 해주는 프로그램으로 많은 이들의 창작욕구를 해소 시켜줬죠.

     

    결과적으로 정말 다양한 노래가 다양한 주제로 다양한 멜로디로 나왔습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다양한 곡이 나오니 이상한 노래도 많이 나오지만

     

    좋은곡도 많이 나왔죠. 이러한점 또한 보컬로이드가 맘에 들었던 이유중 하나입니다. 내맘대로 골라 들을수있는 수많은 노래들.

     

     

    朝 目が覚めて
    아침에 눈을 뜨고

    真っ先に思い浮かぶ 君のこと
    제일 처음 생각이 나는 너

    思い切って 前髪を切った

    결심하고 앞머리를 잘랐어

    「どうしたの?」って 聞かれたくて
    「무슨 일이야?」라고 듣고 싶어져서

    ピンクのスカート お花の髪飾り
    핑크색 스커트에 꽃모양의 머리장식을

    さして 出かけるの
    꽂고 외출할 거야

    今日の私は かわいいのよ!
    오늘의 나는 귀여운 걸요!

     

    メルト 溶けてしまいそう
    멜트 녹아버릴것 같아

    好きだなんて 絶対にいえない… だけど
    좋아해라니 절대로 말 못해… 그래도

    メルト 目も合わせられない
    멜트 눈조차 마주칠 수 없어

    恋に恋なんてしないわ わたし
    사랑이니 사랑따윈 하지 않아 난

    だって 君のことが …好きなの
    왜냐면 너를 …좋아하는 걸

     

    天気予報が ウソをついた
    일기예보가 거짓말을 해서

    土砂降りの雨が降る
    세차게 비가 내려와

    カバンに入れたままの オリタタミ傘 うれしくない
    가방에 넣은 채로인 접은 우산이 기쁘지 않아서

    ためいきをついた そんなとき
    한숨을 내쉰 그 때에

    「しょうがないから入ってやる」なんて
    「어쩔 수 없으니까 들어가 줄게」라며

    隣にいる きみが笑う
    곁에 있는 네가 웃어

    恋に落ちる音がした
    사랑에 빠지는 소리가 났어

     

    メルト 息がつまりそう
    멜트 숨이 멎어버릴것 같아

    君に触れてる右手が 震える
    너와 닿아 있는 오른 손이 떨려와

    高鳴る胸 はんぶんこの傘
    고동치는 가슴 반절인 이 우산

    手を伸ばせば届く距離 どうしよう…!
    손을 뻗으면 닿을 거리 어쩌지…!

    想いよ届け 君に
    마음이여 닿아줘 너에게

    お願い時間を止めて 泣きそうなの
    부탁이야 시간을 멈춰줘 울어버릴 것 같아

    でも嬉しくて 死んでしまうわ!
    그래도 기뻐서 죽어버리겠어!

     

    メルト 駅に着いてしまう…
    멜트, 역에 도착해 버려…

    もう会えない 近くて 遠いよ だから
    이제 만날 수 없어 가깝고도 멀어 그러니

    メルト 手をつないで歩きたい!
    멜트 손을 잡고 걷고 싶어!

    もうバイバイしなくちゃいけないの?
    이제 바이바이 하지 않으면 안되는 거야?

    今すぐ わたしを抱きしめて!
    지금 당장 나를 껴안아줘!

    …なんてね
    …말이지

     

    가사출처 - http://todayhumor.co.kr/board/write.php?table=animation

     

    구글크롬재팬 광고영상의 노래도 보컬로이드가 부른 노래가 쓰였습니다.

     

    のない気持ち忘れないように
    형태 없는 마음을 잊지 않도록
    決まりきった レイアウトを消した
    틀에 박힌 레이아웃을 지웠어
    ふと口ずさんだフレーズを掴まえて
    문득 흥얼거린 프레이즈를 손에 쥐고서
    胸に秘めた言葉乗せ 空に解き放つの
    가슴에 간직한 말을 실어 하늘에 풀어놓을 거야

    君に伝えたいことが 君に届けたいことが
    네게 전하고 싶은 것이 네게 보내고 싶은 것이
    たくさんの点は線になって 遠く彼方へと響く
    수많은 점은 선이 되어 저너머 멀리 울려퍼져
    君に伝えたい言葉 君に届けたい音が
    네게 전하고 싶은 말이 네게 보내고 싶은 소리가
    いくつもの線は円になって 全て繋げてく
    몇 개의 선은 원이 되어 모든 것을 이어가
    どこにだって Ah...
    어디라해도 Ah...

    真っ白に澄んだ光は君のよう
    새하얗게 물든 빛은 너와 같아
    かざした手の 隙間を伝う声が
    빛을 가린 손의 사이를 빠져나가는 목소리가
    ふと動いた指先 刻むリズムに
    문득 움직인 손가락이 새긴 리듬에
    ありったけの 言葉乗せ空に解き放つの
    내게 있는 모든 말을 실어 하늘에 풀어놓을 거야

    君に伝えたいことが 君に届けたいことが
    네게 전하고 싶은 것이, 네게 보내고 싶은 것이
    たくさんの点は線になって 遠く彼方まで穿つ
    수많은 점은 선이 되어 저너머 멀리까지 파고들어
    君に伝えたい言葉 君に届けたい音が
    네게 전하고 싶은 말이, 네게 전하고 싶은 소리가
    いくつもの線は円になって 全て繋げてく
    몇 개의 선은 원이 되어 모든 것을 이어가
    どこにだって Ah...
    어디라해도 Ah...

    奏でていた変わらない日々を疑わずに
    연주하고 있던 변치 않는 날들을 의심치 않고
    朝は誰かがくれるものだと思っていた
    아침은 누군가가 주는 것이라 생각했었어
    一瞬でも 信じた音
    한순간이라도 믿었던 소리
    景色を揺らすの
    배경이 흔들려
    教えてよ 君だけの世界
    가르쳐줘 너만의 세계

    君が伝えたいことは 君が届けたいことは
    네게 전하고 싶은 것은, 네게 보내고 싶은 것은
    たくさんの点は線になって
    수많은 점과 선이 되어
    遠く彼方へと響く
    저너머 멀리 울려퍼져
    君が伝えたい言葉 君が届けたい音は
    네게 전하고 싶은 말이, 네게 보내고 싶은 것이
    いくつもの線は円になって 全て繋げてく
    몇 개의 선이 원이 되어 모든 것을 이어가
    どこにだって Ah...
    어디라해도 Ah...

     

    가사출처 - http://samquest.egloos.com/3827170

     

    그렇게 멜트로 시작한 저는 곡을 좀더 찾아보고 그렇게 한 두곡 더 듣다보니 PV가 있는 노래가 더 끌렸습니다.

     

    듣는 즐거움 뿐만 아니라 보는 즐거움이 있는 PV가 포함된 노래를 듣기시작하고 PV에 있는 그림에 눈이가기 시작했죠.

     

    그림에 관심을 가지게 되자 다시 애니매이션에도 흥미가 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저의 운명적 애니매이션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를 접하게 되죠. 

     

     

    이 애니매이션을 재미있게 본 여러 이유중 하나는 작중 나오는 음악연출이 적절하고 곡 자체도 너무나 좋았습니다.

     

     

    그렇게 저의 문화생활은 오락실에서 시작해 만화책-> 대중가요-> 판타지소설-> 보컬로이드음악-> 애니로 진행중에 있습니다.

     

    그속에서도 여전히 음악을 즐기고 있죠.

     

    그러나 가끔은 옛날에 듣던 노래와 음악이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다시 예전의 대중가요같이 다양한 음악 문화생활을 즐길수 있는때가 올수 있을까요...

     

    아래 사진은 한창때 구입한 문화상품들 입니다.

     

    마마마 BD!

     

     

     

    테이프도 몇개 있었는데 이사,관리부주의 등으로 소실되고 CD만 남았습니다.

    핸드폰으로 찍느라 중간중간 중복이 많이있습니다.

     

     

     

     

     

     

     

    저희 집에 있는 소설책들 입니다. 책방때문에 직접 사서본 소설책은 거의 없군요;

     

    컬렉션이라 할만한건 룬의아이들 데모닉 입니다. 윈터러는 중간에 양장판이 나와서 구입을 중지했다가 추가구입은 표류중에 있습니다.

     

    이렇게 보니 일반소설은 별로 읽은게 없음을 반성하게 됩니다....

     

    아래는 구입한 게임들.스타크래프트1은 디지털 다운로드고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 날개도 구입했고 군단의 심장은 구입 예정입니다.

     

     

    결론, 정품을 이용해 우리나라의 문화를 발전시킵시다!

    아케미호무라의 꼬릿말입니다
    중복이다! 이중에 중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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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1/29 19:42:43  121.175.***.242  얼음과자o  30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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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3/01/29 20:54:27  1.228.***.33  로리미사일♥  224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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