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있지만 개념이 음슴체로 가겠심.

오유 주종목을 눈팅으로 삼는 대학 2학년 잉여남임.

방학을 맞이하야 내 여가시간의 활력소인 오유에 보탬이 될만한 쌍콤한 자료가 없을까 심히 고민하던 차에,

대략 9~10년 전 축구보러 열심히 쪼댕기던 작은누님의 유니폼이 머리속에 샤라락 하고 떠올랐음.

2001년, 작은누님은 내 기억속에 분명 고3이었던 것이었던 것인데,
이상하게 국내에서 경기만 열리면 가방 속에 유니폼을 들고 조용히 사라졌던 기억이 있음.
대망의 2002년 월드컵이 열리던 해에 씐나는 대학 새내기로써
학교보다 경기장으로 출근하며 각종 평가전에 쫓아다니던 모습이 눈에 선함.
수업 째고 제주도에 축구보러 갔다가 카메라가 서포터즈석을 비출때 티비에 잠깐 나왔는데,
짼 수업의 교수님이 그 장면을 봐준 바람에,
교수님한테 국가적인 행사에 참여한거니깐 출석 인정해달라고 해서 출석 인정받았다는 일화도 있음.

이 외에도 기타 등등 귀가 닳도록 들은 일화들이 있지만...
뇌 하드가 부족해서 이만 줄이겠음

이제 그 당시 작은누님이 여러 선수들 쫄래쫄래 쫓아다니면서 받은 싸인 유니폼을 소개하겠음



왼쪽이 02년도 한일월드컵 때의 공식 유니폼이고 오른쪽이 98년도 프랑스월드컵 때의 공식 유니폼임
98년도 공식 유니폼이라고 98년도에 산건 아님여 ㅇㅇ 둘다 입고 싸인 받으러 돌아댕겼음



02년도 한일 월드컵 공식 유니폼엔 앞뒤로 싸인이 한가득!!
대충 말씀드리자면... (존칭생략) 홍명보 박지성 김태영 유상철 차범근 최성국 이동국 최태욱 이영표 조재진 고정운 님 등등....




뒷면은, 김남일 박항서코치님 김병지 이운재 안정환 김영광 김용대 이천수 김은중 님 등등....


이것은 차범근 감독님 싸인 확대...


이것은 홍명보 감독님 싸인 확대...


이것은 히딩크 감독님 싸인 확대...ㅜ_ㅜ...


이게 바로 (미세한) 박지성 선수 싸인임!!!




게시판에 맞게 막짤은 유머짤!
응원할때 눈에서 레이저 쏘는 우리 작은누님임ㅋㅋㅋㅋㅋㅋ



아 자랑하기도 부끄러움
집에 다들 이정도 유니폼 있지않음?






베오베가고 싶음여..
들어오면 추천좀 누질러 주세욤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