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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스물셋....아니 이제 넷이구나
군대 전역후 칼복학하고나서 자주 방문을 잠그고 있게되는데요
뭐 이유야 남성분들이라면 잘아실만한 쌓인것을 배출하기위해서였죠
일주일에 두세번정도 잠긴 방문을 쾅쾅두들기다가 급하게 뒷수습을 하고 약 20초정도 시간이 흐른뒤에 나가면
역정을 내며 화를냅니다.
컴퓨터가 작은방에 밖에 없는게 큰이유가 되기도했죠
그런데, 한 두달전부터 여동생의 행동이 약간이지만 달라졌습니다.
일단 제가 집에있다는걸 알면 작은방에 들어올때 잠겨있는지 확인하는게 아니라
무조건 자기가 이방에 들어갈것이라고 암시합니다.
문을 똑똑하고 말이죠.
그리고, 열려있다고 해도 적어도 5초에서 10초는 기다렸다가 들어옵니다.
하아...
그리고 나서 표정이 참 웃는걸 참는건지 막 웃으려는 참인지 모를 묘한 표정과 하던일봐라는듯한 표정으로
저를 쳐다봅니다.
아 방금 생각난게 김명민씨 짤방있죠? 그런 얼굴로 봅디다.
왜 얘가 이런 세심한(?) 배려를 해주는지 모르겠고
차라리, 하지 말아줬으면 합니다.ㅠㅠ
문을 잠궈놓지 않는건 집에 확실이 인적이 없거나 혹은 들키고싶은 변태거나 둘중 하난데
전 그....뭐시냐 배출행위를 할때는 잠그고 하거든요.....
아무튼 여기까지 읽어주신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Ps. 여동생 안이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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