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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mystery_6190
    작성자 : 포스트댓
    추천 : 18
    조회수 : 4983
    IP : 210.207.***.101
    댓글 : 18개
    등록시간 : 2015/06/30 00:33:17
    http://todayhumor.com/?mystery_6190 모바일
    세 번 넘치면 말세가 온다는 증평 말세우물
    옵션
    • 펌글
    가물어도 마르지 않는 증평 말세우물
     
     2015-06-23 09:54 
     
     
     
     '우물물이 세 번 넘치면 말세가 온다'는 이야기가 전하는 충북 증평군 증평읍 사곡2리(사청마을) 일명 '말세우물'이 극심한 가뭄에도 우물 물은 마르지 않는다.
     
    23일 말세우물은 평소보다 1~2자(尺·30~60㎝) 정도 내려갔을 뿐 5m 수심은 한결같다.
     
     '말세우물'로 불리는 '증평 사곡리 우물'은 2008년 8월 1일 충북도 기념물 143호로 지정돼 문화재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 우물은 버드나무로 6각형의 틀을 설치하고 그 위에 석축을 쌓아 올려 수백년이 지난 지금도 조선시대 우물의 원형을 잘 유지하고 있다.
    사계절 가뭄이나 장마철과 관계없이 일정 수위를 유지하며 겨울에는 물이 따뜻하고 여름에는 물이 찬 것이 특징이다.
     
    이 마을 이장 연규학(59)씨는 "말세우물은 마을 사람들이 한꺼번에 많은 양의 물을 퍼도 줄지 않고 가물거나 장마가 져도 수위는 큰 차이가 없이 한결같다"며 "마을 사람들의 생명수 역할을 했던 소중한 마을의 보물"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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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충북 증평군 증평읍 사곡2리 사청마을의 일명 '말세우물'은 극심한 가뭄에도 물이 마르지 않고 있다. 충북도 기념물 143호인 말세우물은 물이 세 번 넘치면 말세가 온다는 전설이 있다.
     
     
    말세우물에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있다.
     
    조선 7대 왕 세조(재위 1455~1468)가 조카인 단종을 폐위하고 왕위를 빼앗은 이듬해인 1456년 병자년 여름에 가뭄이 극성을 부렸다.
    장삼을 길게 늘어뜨린 한 노승이 마을을 지나다가 갈증이 심해 아낙네에게 물을 청하니 물을 길어 온다는 아낙네가 한참 뒤에야 땀을 뻘뻘 흘리며 물동이를 이고 돌아왔다.
     
    노승은 물을 마신 뒤 늦은 이유를 물으니 아낙네는 10리 밖에서 물을 떠 왔다고 했다.
     
    노승은 물을 얻어 마신 감사의 뜻으로 우물터를 찾아주겠다며 사립문을 나서 마을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다가 큰 고목 옆 땅을 지팡이로 두드리더니 "자, 이곳을 파시오. 겨울이면 따뜻한 물이 솟을 것이고 여름이면 차가운 물이 나올 것"이라며 "가물거나 장마가 져도 물이 줄거나 넘치지 않겠지만 꼭 세 번 넘치는 날엔 말세가 되니 마을을 떠나시오"라는 말을 남기고 홀연히 자취를 감췄다.
     
    이 우물은 임진왜란이 일어나던 1592년 정초와 일제에 나라를 빼앗긴 1910년 1월 중순 등 나라에 불운이 닥쳤던 시기에 물이 넘쳤다고 전해진다.
    6·25전쟁 때는 우물 아래 1m까지 물이 올라왔고, 2009년 노무현 대통령 서거 전에도 물이 넘칠 조짐을 보이기도 했다고 한다.
     
     '증평 사곡리 우물'은 1947년 우물 석축 일부를 부분 보수했고 1996년 목재 귀틀난간을 대리석으로 교체했다가 2007년 상층부 우물 석축을 바른 층 쌓기로 보수하고 난간은 방부목 귀틀로 원형 복원했다.
     
    사청마을에서는 해마다 정월 대보름과 칠월칠석을 전후해 두 차례 우물 청소를 한다.
     
    이날은 마을 전체 주민들이 나와 말세우물 영구 보존과 물이 넘치지 않길 바라는 제사를 지내고 전국 민속경연대회 우수상을 받은 장뜰두레놀이의 한마당 시연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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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규학 마을 이장은 "말세우물은 외부에서 단체 관광객은 물론 무속인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며 "마을의 자랑을 넘어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거듭 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2015-06-30_003158.jpg


    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06594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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