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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치구청장협의회 회장인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이날 회의에서 4차 대유행의 원인 중 하나로 "서울시의 역학조사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며 "서울시의 역학조사 인력 증원"을 요청했다.
이 구청장은 "현재 코로나19 상황을 보면 수도권 중에서도 서울시 확진자 발생 숫자가 두드러진다. 확진자가 급증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서울시 입장에서 보면 역학조사에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긴급 방역대책 때 밝힌 자료를 보면 서울시의 확진자 수가 가장 많지만, 환자 1인당 검사건수는 타 지자체에 비해 매우 적다. 역학조사가 적극적으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최근 감염경로 불명의 확진자 비율이 50%를 넘은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지난 2월에 3차 대유행이 어느 정도 완화되면서 역학조사를 적극적으로 했던 자치구와 서울시가 역학조사 인력을 철수했다. 그로 인해 현장에서 역학조사가 적극 이뤄지기 힘든 상황이 됐다"고 설명했다.
4월 경 오세훈의 방역 정책변화를 예고한 대목과 7월7일 긴급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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