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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dream_618
    작성자 : po변태wer
    추천 : 2
    조회수 : 313
    IP : 123.100.***.178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5/09/06 12:23:31
    http://todayhumor.com/?dream_618 모바일
    흥미진진한 정통사극드라마
    옵션
    • 창작글
    • 외부펌금지
    <div>오늘은 아니고, </div> <div>어제 새벽에 꾼 꿈이에요.</div> <div>판타지 요소가 섞인 사극이 아닌, 정통 사극드라마를 몇편 몰아본 느낌입니닼ㅋㅋㅋㅋㅋㅋ</div> <div>제 꿈얘기엔 냉정하던 친구도 네년이 그런 꿈도 꿀줄아냐몈ㅋ 어서 더 얘기해보래요!</div> <div>배경은 우리 조선입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div> <div><br></div> <div>임금은 후궁1을 사랑했는데 후궁1은 아름답고 늘 조정의 일로 지친 임금의 마음을 달래주는 전형적인 현모양처였다. </div> <div><br></div> <div>임금은 이 후궁1에게</div> <div><br></div> <div> "언제나 그대와 함께하고 싶으나 나랏일로 바쁘니 이 붉은 저고리가 나를 대신하여 늘 그대를 안아줄 것이오." </div> <div><br></div> <div>라는 서신과 함께 하얀 소매에 금실로 수를 놓고, 화려한 무늬가 들어간 붉은 비단으로 만든 저고리를 선물해 주었다. </div> <div><br></div> <div>이 사실이 궁 안에 퍼지자 모든 여인들은 후궁1을 부러워하기도 하였고, 질투하기도 하였다.</div> <div><br></div> <div>후궁1은 저고리를 받고 바로 얼마후 아들을 낳았고 임금은 아이의 이름을 종유라 지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이때부터 궁 안에는 어떤 소문이 나돌기 시작했는데 </div> <div><br></div> <div>그것은 그 저고리에 전하의 마음이 담겨있어 그것을 지니고 있으면 임금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었다.</div> <div><br></div> <div>소문을 들은 다른 후궁 한명이 자신을 따르는 나인에게 시켜 저고리를 훔쳐온다. </div> <div><br></div> <div>정말 저고리 때문일까, 갓 피어오르는 꽃봉오리와같은 그녀의 예쁜 얼굴 때문일까, 후궁2는 자신이 원하는 대로 임금의 총애를 받게되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러나 그것도 잠시뿐, </div> <div><br></div> <div>과거 채 여인의 티가 나기전에 입은 하룻밤의 승은으로 후궁이 되었으나 그 이후 별 관심을 받지 못한채 </div> <div><br></div> <div>아무런 권력도 없던 후궁이 갑작스럽게 얻게된 임금의 총애는 당연스럽게도 권력의 희생양이 될 뿐이었다.</div> <div><br></div> <div>결국 수많은 음해로 임금의 발길은 다시 끊기고 어째서인지 후궁2는 마음의 병으로 시름시름 앓게된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붉은 저고리는 후궁2에게서 떠나 어디론가 사라지고, 이무렵 아직 갓난아이인 왕자 종유가 실종된다.</div> <div><br></div> <div>자신의 아들이 사라졌으니 임금이 나랏일에 손이 잡힐리가 만무할터, </div> <div><br></div> <div>후궁1은 아이에 대한 걱정과 함께 자신의 안전까지 걱정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 되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대외적으로는 임금이 실의에 빠져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여졌으나 </div> <div><br></div> <div>사실 자신이 총애하는 신하를 시켜 이 일의 전말을 알아내면서도 임금의 근심스런 마음에 눈치를보는 대신들을 적당히 이용하며 정치를 하고 있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러던 어느날 임금이 대신 몇명을 불러 대신1에게 직접적으로 종유의 실종이 그대와 관련이 있는것이 아니냐는 질문을 한다.</div> <div> </div> <div>대신1은 "천부당 만부당하옵니다. 어찌 그런... 억울하옵니다. 저희들은 결코 왕자님의 일과 관련이 없사옵니다" </div> <div><br></div> <div>라고 말을 하고 임금은 그에 만족스런 웃음을 짓는다. </div> <div><br></div> <div>말을 내뱉고 나서야 아차싶은 대신1은 손으로 자신의 입을 막고, 옆에있던 중후한 분위기의 대신2는 입을 꾸욱 다문다.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임금이 알아본대로 종유의 실종은 대신1과 대신2를 포함한 네명의 대신들이 주도한 일로,</div> <div><br></div> <div>임금이 대신들에게 불리한 법안을 밀고나가자 종유의 실종으로 임금의 관심을 다른데로 돌리게 하고, </div> <div><br></div> <div>후궁1의 마음을 잠시 애태우다 조심스럽게 접근하여 왕자를 이용하여 임금과 가장 가까운 그녀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하였다. </div> <div><br></div> <div>물론 후궁2가 임금의 총애를 한창 받고있을무렵 그녀를 이용할까싶어 만나보았으나 </div> <div><br></div> <div>자신의 입맛대로 따라와줄만한 그릇도 아니거니와 왕의 총애 또한 그리 오래가지 않을 것같아 내려버두었다. </div> <div><br></div> <div>가만히 내버려만둬도 여기저기 뜯어먹혀 시궁창에 떨어질것이 뻔히 보이니 자신이 굳이 제거할 필요성도 없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결과적으로 자신의 생각대로 임금은 실의에빠져 정치에는 별 관심이 없어보였고, </div> <div><br></div> <div>후궁1에게는 이제 슬슬 접근하려던 참이었으니... 분명 자신의 위치에 대한 압박감으로 분명 자신의 손에 잘 놀아났을 것이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헌데 임금이 자신을 속여온 것이라니! </div> <div><br></div> <div>그러나 그도 그럴것이 조금만 생각해보면 알 수 있는 일이었다. </div> <div><br></div> <div>자신과같이 정계에서 온갖 풍파를 다 겪어온 늙은이들이야 별 신경을 쓰지 않고 오히려 이를 이용하고자 기회를 엿봤지만 </div> <div><br></div> <div>그를 제외한 많은 대신들은 왕자의 일로 왕을 대하는 것이 조심스러워하는 분위기였고, 새로운 줄을 잡기위해 눈알을 굴릴뿐이었다. </div> <div><br></div> <div>왕은 그것을 눈치껏 잘 이용해왔다.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대신2는 자신이 그것을 알아차리지 못한 것을보니 나이를 먹긴 먹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div> <div><br></div> <div>나이가 먹었으니 더 노련해졌다고 자신했거늘 그 자신만만함으로인해 어딘가에서 뒤를 잡힌듯하다. </div> <div><br></div> <div>자만에 빠졌던 자신도, 멍청하게 지껄인 대신1도 원망스럽기 그지없었으나 지금 문제는 그것이 아니었다. </div> <div><br></div> <div>그래도 자신이 개입하여 직접 처리한 일이니 아직 뚜렷한 물증은 없을게 분명하나 </div> <div><br></div> <div>이미 심증을 잡혀버린 상황에서 어떻게든 이를 빠져나갈 궁리를 해야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div> <div>여기까진데..</div> <div>느낌에 후궁2는 나중에 독한 모습으로 다시 등장할것같고,</div> <div>대신들은 어찌어찌 잘 빠져나가 스토리를 계속 이어줄것같긴한데</div> <div>직접보고싶음여ㅠㅠㅠ</div> <div>아... 후면 방송 안해주나...</div>
    po변태wer의 꼬릿말입니다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4/1398782692eXa2EQxQVMCp6qXa.jpg" alt="1398782692eXa2EQxQVMCp6qXa.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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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9/06 14:16:48  108.162.***.139  Lacrimosa  157746
    [2] 2015/10/11 22:07:43  210.149.***.77  호랭이가어흥  657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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