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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61784
    작성자 : 160男
    추천 : 11
    조회수 : 5218
    IP : 110.46.***.120
    댓글 : 16개
    등록시간 : 2013/12/16 17:07:56
    http://todayhumor.com/?panic_61784 모바일
    뉴트리아잡으러 낙동강 갔다가 귀신만난SSUL
    돈도 음슴 친도 음슴으로 음슴체로 쓰겠음

    고3수능 끝나고 알바를 알아보던중 꿀알바라고 하는 뉴트리아 사냥을 알게됨 이놈이 생태계교란종에 

    두당 2만원이나 하는 시급4시간 짜리인 놈임 그래서 학교에서 똘끼가 충만한 친구놈들과 잡으러감

    처음에는 낮에 야전샆이랑 나이프들고 그냥 무턱대고 강가에갔는데 시멘트로 강가를 발라놨음ㅋㅋㅋㅋ(망할 사대강)

    그래서 허탕치고 두번째는 신문기사와 구글어스를 동원해서 주로 출몰한다는는 대저 생태공원을 감

    근데 한마리도 안 보이는 거임 알고보니 이놈이 야행성이었음 그래서 어제 마지막으로 밤에 가봄

    근데 친구놈들이 허탕칠거 같다고 안오겠다는 거임 결국 한명겨우 꼬드겨서 야밤에 대저 생태공원으로감

    밤에 가보니 진짜 뉴트리아가 나올거 같은 분위기임 그래서 우린 막대기 주워서 창을 만들고 어두운 강가를 

    2만원 벌겠다는 생각으로 막 뒤지고다님 근데 친구가 갑자기 어깨가 결린다고 하는거임 이때 나는 뭔가 섬뜩했음 

    하지만 아무렇지 않은 척하고 평소에 운동 좀 하라하고 그냥 넘어감 그리고나서  뭔가 움직이는 소리가 난다고 풀숲에 들어갔다가 

    옷에 뭐 이상한거 잔뜩 달라붙음 게다가 따가웠음 아무튼 짜증나고 춥고 그냥 강가를 계속 싸돌아 댕김 근데 웬 화장실이 있는거임 

    안에 들어가보니 따뜻하고 무지 깨끗했음 근데 불이 안켜지는 거임 우린 그냥 안켜지는 건가 했음 아무튼 화장실이 

    깨끗하고 따뜻해서 여기를 중심으로 뉴트리아 사냥하자고함 그래서 여기를 점찍어두고 편의점가서 라면을 먹음 라면을 먹고 나서 

    점찍어둔 화장실로 감 나는 아무생각없이 화장실앞에 놔둔 창을 주으러 갔음 근데 내친구가 화장실에 불이 켜져있다고 하는거임ㄷㄷ

    이때 완전 소름돋았음 하지만 혹시나 안에 사람이 있을수도 있다고 창을 줍고 앞에 잠깐 있었음 근데 생각해 보니깐 우리가

    들어갔을땐 불이 안 켜졌던거임 순간 여길 빨리 벗어 나야겠다고 생각함 근데 친구놈이 뭐에 쓰인듯이 안에 들어가 보자고함

    나는 미쳤냐면서 친구보고 빨리 벗어나자고함 그러면서 화장실을 보면서 도망침 거리가 좀 멀어지니깐 불이 꺼지는거임

    우리는 그냥 기계 고장인가 생각함 근데 갑자기 불이 또 켜지는거임 그때 친구놈이 뛰기 시작함 나도 같이뛰기 시작함 숨이차서 멈추니깐

    그 친구가"니 '따라와' 못 들었나?"이럼 와 이때 진짜 바지에 지릴뻔했음 그래서 집에 갈려고 하니깐 막차는 이미 끊김 결국 다리 건너서

    갈수있는데까지 집으로 가기로함 가다가 첫차있으면 타기로함 그래서 다리를 건너는데 멀리서 화장실 불빛이 깜빡이다 꺼지는거임ㄷㄷ

    그러다 친구가 하는말이 다리건널때 낙동강 보지 말라고함 보면 빨려 들어갈거같다면서ㄷㄷ 

    아무튼 무사히 집까지와서 한숨 잤다가 지금 글쓰는거임 확실히 내 글솜씨는 형편 없는거 같음

    재미 없는 글 읽어줘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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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12/16 19:10:44  58.141.***.18  김추락  42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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